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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wcap1, 2007/05/20 13:28, IT & Tech]
10년 만에 돌아온 스타크래프트2는 3D 그래픽 엔진을 이용해 만들었습니다. 프로토스와 테란, 저그가 그대로 등장하지만 일부 유닛을 추가했다고 합니다. 배틀넷 기능도 강화해서 온라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당연하지만 싱글 플레이 캠페인 기능도 담았습니다. 블리자드 개발자가 사용하는 지도 편집기도 함께 제공해서 사용자가 직접 맵을 만들 수도 있군요. 스타크래프트2는 윈도우와 매킨토시 2가지 버전으로 개발 중이지만 콘솔용으로는 당장 개발할 계획은 없다고 합니다. 스타크래프트2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tarcraft2.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스타크래프트2. 벌써 소문으론 발표된 지 오래죠? 우리나라에선 정말 대단한 인기를 끈 게임이죠. 스타크래프트는 지난 1998년 출시됐는데 이제까지 950만 장 이상을 팔아치웠다고 합니다. 이 게임을 처음 소개할 때가 생각나는군요. 당시만 해도 대단한 기대작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듄2나 C&C 레드 얼럿 등을 잇는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이 컸고 3D로 세밀한 표현을 해서 눈길을 끌었던 토털 애니힐레이션이 눈길을 끌기에 더 충분해 보였으니까요. 물론 블리자드 역시 스타크래프트 이전에도 워크래프트1, 2로 충분히 부각된 업체였지만. 듄2. 제가 RTS 게임으로 처음 접해본 정말 명작 중에 명작이었습니다. 삼국지 같은 턴 방식하다가 실시간 전략을 처음 접했으니 얼마나 놀랐겠어요. ^-^ 다음으로 워크래프트 같은 게임이 나왔을 땐 부모님이 게임 도중에 전화기 들고 고장났다고 난리, 전화비 나오면 화들짝 놀라서 난리, 친구와 게임하려고 먼저 전화로 서로 끊고 바로 대기해라 뭐해라 난리. 이렇게 1:1 네트워크 게임에 재미를 붙이다가 C&C 레드얼럿으로 초기 인터넷 카페에서 여러 명이 게임을 해보니 이건 또 얼마나 재미있든지. 탱크전으로 일관했다는 게 조금 아쉬웠지만 아무튼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가끔씩 어리버리한 친구와 할 땐 타냐로 장난도 치고. 다음은 토털 애니힐레이션. 캬~ 이 게임 정말 멋졌습니다. 시스템 부하가 다소 부담이었지만 3D를 도입해 입체감을 살렸고 완성도가 정말 뛰어났었습니다. 공중 유닛(폭격기 같은 걸로) 편대 비행하면서 폭격할 때의 쾌감이 아직도 손맛으로 남아 있는 듯할 정도였습니다. 아무튼 이 게임 덕에 이곳저곳에(당시에는 게임지에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원고를 써서 나름 재미(?)를 보기도 했죠. 초기 프로게이머는 조금 만나보기도 했는데 그래도 이렇게까지 시장이 커지고 오래갈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던 것 같아요. 이번에 개발을 선언한 스타크래프트2가 엄청난 성공을 가져왔던 전작보다 성공할 가능성은 사실 더 없겠죠. 게임 시장 자체가 패키지 하나로 좌우되기 어려울 만큼 세분화되는 등 시장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라는 이름 하나만으로도 관심을 끌기에는 충분하군요. 한 달에 한번씩 모이는 모임에서는 요즘도 늘 술 한 잔 하고 스타하러 가고 있으니. ^-^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죠. 당장 봐선 여전히 익숙한 스타크래프트가 간단하게 한 판 즐기기에는 더 좋아 보입니다만. 아무튼 그래도 1편을 좋아하니 2편도 꼭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군요. ^-^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동영상은 여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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