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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카'에 해당되는 글 27건
[lswcap1, 2010/09/10 12:08, 카센터]
지난 9월 9일 현대자동차(www.hyundai-motor.com)가 전기자동차 블루온(BlueOn)을 공개했습니다. 블루온은 현대자동차가 유럽 전략 모델로 내놨던 소형 해치백 모델 i10을 기반 삼아 개발한 전기자동차로 1년 동안 400억 원에 이르는 개발비를 투입해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기사를 보니 아무래도 아이미브와 비교를 많이 하네요. 일단 차체 크기는 전장 3,585mm, 전폭 1,595mm, 전고 1,540mm인데 아이미브는 3395×1475×1610mm입니다. 비슷하죠. 블루온은 16.4kW짜리 전기차 전용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와 전기모터를 달았습니다. 최고 출력은 61kW이고 최대토크는 21.4Kg.m(210NM)이라고 합니다. 아이미브의 경우 모터 최고 출력은 47kW이고 최대토크는 180NM입니다. 배터리 용량은 16.4kW로 블루온과 같습니다. 하지만 1회 충전 연속 주행거리는 블루온이 140Km, 아이미브 130Km로 차이가 조금 납니다. 최고속도는 둘다 130Km/h입니다. 제로백의 경우 블루온은 13.1초, 아이미브는 16.3초입니다. 전기차에서 가장 중요한 충전시간을 보면 블루온의 경우 완전 충전에는 6시간, 급속은 25분 걸리는 데 반해 아이미브는 완전 충전 7시간, 급속 30분이라고 합니다(완전 충전은 90%, 급속 충전 80% 기준).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블루온에 들어간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는 기존 니켈수소 배터리보다 무게가 30% 가량 가볍고 부피도 40% 적어 차량 내부 공간 활용도가 높다고 합니다. 어쨌든 전기차라는 게 결국 모터와 배터리 싸움인 만큼 블루온이 아이미브보다 사양만 봐서 앞선다는 건 시간상으로 봐도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블루온은 그 밖에도 전동식 조향 장치와 전동식 워터펌프, 브레이크용 유압 부스터 등이 적용되어 있고 모젠 오토캐어 서비스와 스마트폰을 연동해 사용자에게 충전 모니터링은 물론 충전소 위치 안내 등을 제공하는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지원합니다. 음성 안내 기능을 갖춘 4.2인치 TFT-LCD도 달았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2011년부터 블루온을 본격 양산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오는 2012년까지는 2,500대 정도를 양산해 보급할 예정입니다. 대수 기준으로 보면 2007년 48만 7,640만대에서 2014년에는 169만 4,200대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150만대 넘는 차량 안에 배터리가 들어간다는 얘기죠. 블루온이 됐든 뭐가 됐든 출시되면 당장 문제가 될 건 역시 가격이겠지만 시장 규모 성장에 따라 빠른 속도로 당연히 가격도 낮아질 것입니다. 시점이 문제겠는데 2014∼2015년은 되어야 가격 경쟁력을 얻게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충전 인프라 구축에 대한 문제도 남아 있고.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10/02/18 08:01, 카센터]
레이싱카에도 하이브리드 기술이 들어갑니다. 포르쉐(www.porsche.com)가 지난 2월 17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오는 3월 4일부터 14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예정인 2010제네바모터쇼 기간 중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 레이싱카 '포르쉐 911 GT3 R 하이브리드'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공개할 하이브리드 모델은 GT 레이싱 양산 모델에 하이브리드 컨셉트를 적용한 것으로 포르쉐는 지난 45년 동안 2만번 이상 우승을 기록한 포르쉐 911 레이싱에 새로운 이정표를 하나 더하게 됐다는 자평입니다. 포르쉐 911 GT3 R 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 기술을 레이싱에 맞게 배열이나 부품을 특별하게 다시 개발했다고 합니다. 앞쪽 차축에 전기모터 2개를 달았는데 이 녀석들은 후방에 자리잡은 480마력, 4ℓ, 수평대향 6기통 하이브리드 엔진에 각각 60kW씩 힘을 보태게 됩니다. 배터리는 운전석 바로 옆에 내장한 전기 플라이휠 발전기가 에너지를 전기모터로 전달하는 방식을 적용했다고 합니다. 플라이휠 발전기에 자리잡은 로터는 전기모터 역할을 하는데 40,000rpm에 이르는 속도로 움직여 회전 에너지를 기계적으로 저장하게 됩니다.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게 되면 플라이휠 발전기를 충전을 하는데 이 때 전기모터 2개는 발전기 역할을 합니다. 브레이크를 밟을 때마다 열로 소실되던 에너지를 드라이브 파워로 전환해 활용할 수 있게 한 것입니다. 또 가속이나 추월을 할 때에는 다시 플라이휠 발전기에 저장해둔 에너지를 활용하게 됩니다. 플라이휠 발전기는 120kW 에너지를 전기모터 2개에 나눠서 공급하게 되는 것이죠. 6∼8초 가량 충전 과정을 거치면 이렇게 새로 더해진 에너지를 쓸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연료절감효과도 있다는 게 포르쉐 측의 설명입니다. 하이브리드가 단순 출력만 높이는 역할을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이죠. 효율을 높이게 되면서 연료탱크 무게를 줄일 수 있게 됐고 덕분에 레이싱 도중에 핏스탑에 가는 횟수를 줄여 효율적인 레이싱을 펼칠 수 있다고 합니다. 포르쉐 911 GT3 R 하이브리드는 모터쇼 기간 중 처음 공개한 다음 5월 15, 16일 양일간 뉘르브르크링 노르드슐라이페에서 열릴 24시간 레이스를 거치게 됩니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10/02/11 09:12, 카센터]
기아자동차(www.kia.co.kr)가 2월 11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시카고 맥코믹플레이스에서 열리는 '2010 시카고 국제 오토쇼' 기간 중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컨셉트카 레이(Ray)를 공개했습니다. 레이는 4인승 준중형 스포티 세단입니다. 외형은 쓸데없는 각을 없애 공기역학적 실루엣을 그리려 했고 헤드램프도 날렵하게 선을 그렸습니다. 20인치 대구경 휠을 더했고 도어는 개방감을 한껏 강조한 스타일입니다. 실내는 육각형 스타일을 추구한 디자인 컨셉트를 취했는데 내부에는 새로운 소재를 쓴 시트와 친환경 울 바닥재 등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많이 쓰는 등 친환경 효과를 극대화하려 했습니다. 물론 컨셉트카의 핵심을 보려면 외형도 외형이지만 이 녀석이 전달하려는 컨셉트를 봐야겠죠. 레이는 친환경 트렌드에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기술이라는 3가지를 결합한 컨셉트카입니다. 전원은 외부에서 충전할 수 있는 장치를 탑재했다고 합니다. 주행 방식은 배터리를 충전할 때에는 모터 단독 구동을 하다가 배터리를 다 쓰면 엔진과 모터를 동시에 구동하는 하이브리드 모드로 바뀌게 됩니다. 내부에는 최대 출력 153마력을 내는 1.6 GDI 하이브리드 엔진과 78kW짜리 모터를 담았고 무단변속기를 곁들였습니다. 배터리를 모두 충전하면 모터만으로는 80Km 이상 연속 주행할 수 있고 하이브리드 모드일 경우에는 1,200Km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미 일부 컨셉트카가 제시한 적이 있긴 합니다만 레이도 차량 지붕에 솔라패널을 달았습니다. 이를 통해 자동차 실내온도를 자동 조절하는 쿨 글레이징(cool-glazing) 시스템에 활용한다고 합니다. 내부에 들어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제휴에 따른 UVO 시스템을 썼는데 전력 소모는 최대한 줄이고 터치스크린 컨트롤 등으로 다루게 된다고 합니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레이를 공개하면서 미국 시장을 겨냥해 친환경 브랜드인 '에코다이내믹스(Eco Dynamics)' 등 친환경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고 합니다. 친환경 트렌드에 적극 동참하려는 노력을 하는군요.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10/01/22 15:12, 카센터]
러시아가 만든 첫 슈퍼카를 기억하시는지요? 지난해 열린 2009 프랑크푸르트모터쇼 기간 중 선보인 러시아산 스포츠카 마루시아(Marussia. www.marussiaclub.ru)가 음악에 맞춰 도로를 질주하는 동영상이 눈길을 끄는군요. 잘 어울린다고 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이유로든 말이죠. 러시아는 자동차 쪽에선 변방에 가깝다고 봐야겠죠. 마루시아가 눈길을 끌었던 건 이런 이유가 더 크지 않았을까 싶긴 합니다. 하지만 마치 어색한 옷을 입은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뭐랄까 페라리와 람보르기니의 옷을 적당하게 골라 입은 듯한 몸집에 (슈퍼카와 그다지 잘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클래식 음악을 틀어놓고 달리는 모습이 말이죠. 아무튼 이 녀석은 V6 3.5ℓ 엔진을 달아 최대출력 300마력, 최대토크는 3,600rpm에서 330Nm의 힘을 냅니다. 기어박스는 6단 자동이고 여기에 전기모터를 더한 하이브리드이기도 합니다. 제로백은 5초, 최고속도는 250Km/h라고 합니다. 한 번에 40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마루시아는 B1과 B2 두 가지 컨셉트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아무튼 동영상 덕에 마루시아를 만나보게(?) 됐군요.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10/01/21 11:29, 카센터]
저속 전기자동차가 국내 도로를 달릴 수 있게 됩니다. 국토해양부(www.mltm.go.kr)가 1월 21일 저속전기자동차의 안전 기준 제정 및 도로 주행 허용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자동차관리법 시행령, 시행규칙 및 자동차안전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이번 개정안의 내용을 보면 일단 저속 전기자동차(저속 전기자동차라는 건 최고속도 60Km/h, 차체 총 중량 1,100Kg 이하인 전기자동차를 말합니다)의 운행 특성이나 기술 개발 정도를 고려해 별도 안전 기준 기침을 마련합니다. 운행에 필요한 기본 안전기준은 충족해야 하지만 일부 기준은 완화하거나 아예 적용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정면충돌시험의 경우 기존 48.3Km/h에서 40Km/h로 낮추는 식입니다. 물론 저속 전기자동차는 교통안전과 흐름을 고려해 시장이나 군수, 구청장이 지정 고시한 운행구역 내에서만 운행할 수 있습니다. 지정 운행구역은 게시판이나 홈페이지에 공고해 14일 이상 일반 시민이 열람할 수 있게 한다고 합니다. 국토해양부는 이를 통해 배터리 기술 발전과 전기자동차 경쟁에 대한 대응력 강화 등을 통해 시장 형성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개정안에 들어간 다른 내용을 보면 이제껏 2점식 안전띠를 설치했던 승용차 중간좌석에 3점식 안전띠 설치를 의무화하고 자동차 계기판에 경제 운전 상태 표시 장치를 설치하도록 합니다. 또 머리지지대 설치 높이는 기존 700mm에서 800mm로 강화하고 설치 대상 차종도 승용차에서 4.5톤 이하 승합·화물차로 확대 적용합니다. 이번 개정 내용은 1월 21일 관보에 게재되며 국토해양부 홈페이지를 통해 개정안 전문이 게재된다고 합니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10/01/18 08:42, 카센터]
국내에서도 기아자동차가 쏘울을 내놓으면서 박스 스타일 자동차가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양산 모델은 아니지만 박스 형태로 디자인한, 특히 내부 인테리어 디자인에 있어선 눈길을 끄는 멋진 컨셉트카가 지난 2008년 공개된 바 있습니다. 지난 2008년 3월 19일 열린 2009 뉴욕오토쇼 기간 중 토요타자동차(www.toyota.com)가 선보였던 사이온 하코쿠페 컨셉트(Scion Hako Coupe Concept)가 바로 그것이죠. 몇 일 전에 오토블로그에 관련 소식이 올라온 걸 본 김에 사진 몇 장 올려봅니다. 이 녀석은 토요타의 도쿄 디자인 부문이 (아메리칸 빈티지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한 독특한 형태의 박스 스타일 디자인이 눈길을 끕니다. 외형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바코드 형태를 따왔다고 합니다. 인상적인 건 역시 내부 인테리어입니다. 우레탄 재질로 만든 좌석도 멋지고(물론 편안할지는 모르겠지만) 조수석 쪽에 배치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역시 인상적입니다. 모니터 2개를 갖췄고 모니터 왼쪽에 있는 큼직한 롤러볼로 조작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운전자 역시 운전대를 잡은 상태에서 소형 컨트롤러로 조작할 수도 있고요. 조이스틱을 연상케 하는 기어박스도 재미있군요. 온통 오렌지 빛인 외형에 맞춰 운전석도 같은 톤을 유지하고 나머지는 다른 색으로 확실한 대비 효과를 냈습니다. 전체 길이는 3,700mm이고 전폭 1,730mm, 전고 1,460mm, 휠 베이스는 2,400mm입니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10/01/15 11:32, 카센터]
혼다(www.honda.com)가 1월 11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북미국제오토쇼(www.naias.com) 기간 중 자사의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CR-Z 양산형 모델을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곧바로 데뷔전도 치릅니다. CR-Z는 오는 2월 26일부터 일본에서 첫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발표는 25일). CR-Z는 1.5ℓ 4밸브 i-VTEC 엔진과 혼다의 독자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IMA(Integrated Motor Assist)를 채택했습니다. i-VTEC 엔진의 경우 최대출력은 6,000rpm에서 113.6마력, 최대토크는 4,800rpm에서 14.7Kg.m의 힘을 냅니다. 짝을 이루는 전기모터는 1,500rpm에서 14마력, 1,000rpm에서 8Kg.m이라고 하네요. CR-Z는 여기에 CVT, 그러니까 무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했습니다. 가장 눈길을 끌만한 건 역시 연비가 아닐까 싶은데요. 일본 공인 연비 기준으로 25.0Km/ℓ라고 합니다. 다음은 3모드 드라이브 시스템. 이건 운전 스타일이나 주행 상황에 맞춰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걸 말합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모드는 Normal, Sport, ECON의 3가지로 나뉩니다. 노멀 모드는 DBW(드라이브-바이-와이어), 트랜스미션, EPS(전동 파워 스티어링), 에어컨 등을 한데 묶어 통합 제어해 주행과 연비 성능 균형을 맞춘 것입니다. 스포츠 모드는 스포티한 주행을, ECON 모드는 연비 향상에 초점을 맞춘 주행 모드입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080mm, 전폭 1,740mm, 전고 1,395mm이고 휠 베이스는 2,435mm입니다. 중량은 1,160Kg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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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www.peugeot.com)가 새로운 컨셉트카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물론 몇 일 전 얘기지만. 아무튼 이번에 공개한 녀석은 SR1 컨셉트. 그랜드 투어링 로드스터를 테마로 삼아 현대와 미래 지향적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푸조의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는 모델입니다. 실제로 올해로 200주년을 맞은 푸조는 새로운 브랜드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오는 2015년까지 현재 세계 10위에서 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겠다는 야심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로고 역시 모던 스타일로 바뀌었고 자사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에 SR1 컨셉트를 공개하게 됐다고 합니다. SR1은 이런 점에선 의미가 꽤 있는 모델이 될 것 같습니다. 먼저 형태를 보면 2도어 하드톱입니다. 보닛이 상당히 크고 차체 중심을 낮게 설계한 저중심 구조를 썼습니다. 이젠 빼먹으면 아쉬운 LED 헤드라이트에 앞서 설명한 새로운 로고를 적용한 것도 눈길을 끕니다. 차체는 강판에 카본을 더한 원피스. 내부는 2+1 구조입니다. 내부에는 전통적으로 쓰이는 가죽과 우드는 액센트를 주는데 썼지만 나머지는 니켈이나 크롬 등 첨단 소재로 꾸며 소재에서도 미래지향적 분위기를 물씬 풍깁니다. SR1은 하이브리드 차량입니다. 푸조의 하이브리드4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218마력을 내는 가솔린 1.6THP 엔진에 95마력을 내는 전기모터를 후륜에 더해 최대출력은 313마력. 여기에 전자제어 6단 수동 변속기 조합입니다. 성능은 일단 제로백은 가뿐하게 4.7초이고 최고속도는 250Km/h, 그리고 경제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평균연비는 20.4Km/h로 발군이고 친환경 잣대 이산화탄소 배출량 역시 119g/Km입니다. SR1은 오는 3월 열릴 예정인 2010 제네바모터쇼 기간 중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9/12/15 13:18, 카센터]
케플러모터스(Kepler Motors, www.keplermotors.com)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요즘 지면을 장식하고 있는 두바이에서 개최될 예정인 두바이모터쇼(www.dubaimotorshow.com) 기간 중 자사의 새로운 슈퍼카 더 모션(the Motion)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모션은 포드 에코부스트 트윈터보 3.5ℓ V6 엔진을 최적화해 차체에 얹어 최대 출력은 550마력을 냅니다. 여기에 앞바퀴에 최대출력 250마력을 내는 전기모터를 더해 힘을 더했고요. 하이브리드라는 얘기죠. 전기모터를 넣었으니 당연히 내부에는 이를 위한 리튬이온 배터리가 짝을 이루고 있습니다. 7단 미션과 듀얼 클러치 트랜스액슬도 있고요. 아무튼 이런 조합 덕에 모션의 최고속도는 321Km/h(200마일)을 넘길 것이라고 합니다. 제로백 역시 가뿐하게 2.5초 끊고요. 차체는 4435×1185×2000mm이고 휠 베이스는 2,667mm, 휠은 탄소섬유(Carbon Fiber)와 알루미늄 에어로휠로 구성했고요. 내부에는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와 프로그래머블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갖추는 등 첨단 사양이 곁들여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모션은 2011년 50대 한정으로 먼저 공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제목처럼 모션이 두바이 쇼크를 날릴 정도는 물론 아니겠지만 이 녀석 보면 잠시나마 잊을 수는 있지 않을까 싶네요.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9/11/23 08:47, 카센터]
우리는 지난 몇 년 동안 수많은 전기자동차를 봐왔습니다. 자동차 역사 120년을 생각하면 이런 변화는 놀라운 것입니다. 물론 더 놀랍게 느껴질 건 지난 몇 년이 아니라 앞으로의 몇 년이 아닐까 싶습니다. LG경제연구원(www.lgeri.com)이 11월 22일 발표한 자료도 이런 전기자동차가 가져올 변화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서두의 시장 예측은 '당분간 하이브리드가 주류를 이루겠지만 10년 후면 전기자동차도 이에 못지 않게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자동차산업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데 전기자동차의 핵심 부품인 전지를 둘러싼 기술 발전과 충전 인프라 2가지가 산업 재편의 핵이 될 것입니다. 전기자동차가 앞으로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는 근거로는 정책적인 면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지난 11월 17일 오는 202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2005년 대비 4% 낮은 수준으로 감축하는 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당연하지만 우리만 해서 될 일은 아니겠죠. 미국과 일본, 유럽 등이 모두 자동차 배기가스 기준을 더 강화하고 있다는 게 전기자동차 개발에 탄력을 불어넣는 요소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선진국이 제시한 2020년 온실가스 배출 기준을 지금 내연기관의 효율로는 도저히 달성할 수 없다는 현실적인 문제가 생겨났다는 것이죠. 실제로 일본은 2020년 전기자동차 비중이 40% 가량은 되어야 하는 배기가스 규제 목표를 제시했고(그나마? 50% 이상은 되어야 한다는 목표를 다시 내놨다고 합니다) 미국도 온실가스 40%를 감축하는 국가 연비 기준 달성 기간을 2016년으로 당초 목표보다 상향조정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유럽은 2015년 기준으로 자동차가 내뿜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Km당 130g 이상이 넘으면 누진 벌금을 부과할 계획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지난 2008년 만 해도 전 세계에 나온 전기자동차 모델은 13개였고 올해 판매 중인 걸 다 따져봐야 29개 가량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제조사의 계획만 보면 2012년이면 120개가 넘는 새로운 전기자동차가 시장에 쏟아질 예정입니다. 다른 변화도 있습니다. 전기자동차는 크게 전기자동차(Battery Electric Vehicle. BEV), 하이브리드(Plug-in Hybrid EV. PHEV),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Hybrid EV. HEV)의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BEV는 순수 전기로만 움직이는 녀석, PHEV는 동력원은 전기만 쓰지만 충전에 필요한 내연기관을 내장한 것, HEV는 동력원으로 전기모터와 내연기관을 동시에 쓰는 녀석을 말합니다. 변화라는 건 지난해까지만 해도 제품 라인업은 HEV, 그러니까 동력원 2개인 하이브리드가 많았지만 올해부터는 PHEV나 순수 전기인 BEV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올해 선보인 16개 모델 중 8개가 PHEV나 BEV였다고 합니다. 보고서는 오는 2012년에도 HEV가 주류일 테지만 PHEV나 BEV 비중도 40%를 상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전기자동차의 확산은 불가피하다고 밝히고 있지만 몇 가지 걸림돌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것처럼 걸림돌이란 전지 자체와 충전 인프라 확보 2가지로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전기자동차의 전지 가격은 현재 kWh당 1,200달러에 이른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10년 뒤에는 가격이 절반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만 다소 낙관적인 측면이 강한 면도 없잖아 있다고 말합니다. 더구나 지금은 HEV의 경우 1kWh 내외 전지를 끼우면 그만이지만 PHEV나 BEV는 이보다 적게 봐도 5배, 많게는 20배나 많은 용량을 필요로 하는 만큼 전지의 가격과 용량은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닐 것입니다. 물론 전지 용량에 대한 고민은 충전 인프라가 잘 갖춰진다면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충전 인프라 확충은 운전자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해주는 좋은 장치인 것도 분명합니다. 다만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처럼 인프라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 과제라면 과제겠죠. 하지만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보고서는 앞서 언급한 정책적 변화에 따라 전기자동차는 2020년이면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20%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중간에 산업 자체의 변화에 대한 언급이 있지만 이건 너무 기니까 생략하고 결론을 보면 전기자동차 전환 속도가 빨라질 것이고 정부의 일관된 정책, 기업의 변화 흐름 간파 등이 중요하며 기술 개발과 인프라 구축, 사업 모델 개발 등 다각적 대응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정부 차원의 지원을 보면 미국이나 일본은 둘째치더라도 중국도 전기자동차 관련 인센티브 제도를 실시 중입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은 공용 전기자동차에 대해 6만 위안, 우리 돈으로 900만원에 이르는 재정 지원을 계획 중입니다. 보스턴컨설팅그룹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향후 5년 동안 150억 달러가 전기자동차 기술 개발과 세제 혜택, 보조금과 소비자 보너스 명목으로 투자될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도 정부와 기업 모두 이런 흐름에 대한 적극적 대응이 필요할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보고서 관련 내용은 LG경제연구원(www.lgeri.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9/10/30 18:54, 카센터]
미쓰비시모터스(www.mitsubishi-motors.com)가 10월 24일부터 11월 4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09동경모터쇼' 기간 중 새로운 크로스오버 컨셉트카인 PX-MiEV를 공개했습니다. 이 5인승 SUV는 요즘 유행에 맞는 하이브리드 차량. 직렬 4기통짜리 1.6ℓ 휘발유 엔진에 모터 2개를 곁들였는데요. 휘발유 엔진이 보조 동력원 역할을 합니다. 출력은 휘발유 엔진이 116마력이고 전기모터는 개당 82마력, 더하면 280마력에 이릅니다. 최대토크 역시 휘발유 엔진 12.7Kg.m, 전기모터 개당 20.4Kg.m으로 더하면 무려 53.5Kg.m이 되는군요. 화끈하죠? PX-MiEV는 자체 사륜구동 시스템인 E-4WD를 채택한 녀석입니다. 모두 6가지에 이르는 모드를 지원하는데요. 일단 배터리와 전기모터만으로 굴러가는 순수 전기모드인 EV가 있고 엔진으로 배터리 충전을 하는 시리즈 하이브리드, 고속 주행을 할 때 앞바퀴 구동을 돕는 패럴렐 하이브리드, 감속을 할 때 에너지를 재생하는 리제너레이티브, 가정용 전원으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차징, 야간에 전기를 충전했다가 주간에 비상용으로 써먹을 수 있게 해주는 파워서플라이가 바로 그것입니다. 내부 배터리 충전은 100W와 200W 모두 가능하다고 합니다(일본이 110W를 쓰니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겠죠). 이 녀석은 한 번 충전하면 전기로만 달린다면 50Km까지 연속 주행할 수 있고 이를 넘기면 휘발유 엔진이 일 시작합니다. 가장 매력적인 건 역시 미쓰비시가 밝힌 바에 따르면 도심 평균 연비가 50Km/ℓ라는 경이적인 수준이라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요즘 나오는 신차나 컨셉트카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LED램프도 외형을 돋보이게 만드는 요소 가운데 하나입니다. 앞뒤에 일자 형태로 된 LED 램프를 달아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죠. 전장은 4,510mm,. 전폭 1,830mm, 전고 1,655mm이고 휠베이스는 2,630mm에 이릅니다. 내부도 인상적입니다. 기사를 보니 이 녀석을 해외 일부 언론에서 ‘방귀 퇴치 크로스오버’란 별명을 붙여 소개했다고 합니다. 다른 게 아니라 PX-MiEV는 재미있게도 음이온 발생기와 아로마 허브, 청정공기 발생장치 등으로 공기까지 쾌적하게 만들려 애썼습니다. 미쓰비시는 이를 코코치라고 불리는 인테리어 패키지에 포함했는데요. 실내 좌석마다 아로마와 음이온 발생을 겸한 독립형 에어컨을 달아 악취까지 빠르게 분산시키고 제거해줍니다. 방귀 퇴치도 물론 할 수 있겠죠. 이 녀석은 그 밖에도 유리에 UV-A 방지 코팅 처리를 해서 피부를 보호할 수 있도록 했고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지 않은 채 내비게이션이나 오디오, 에어컨 등을 조작할 수 있는 등 편의성에도 공을 들였다고 합니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9/10/08 12:25, 카센터]
닛산(www.nissanusa.com)이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4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릴 계정인 '2009동경모터쇼' 기간 중 공개할 친환경 차량과 기술을 미리 선보였습니다. 닛산은 이번 모터쇼 기간 중 오는 2010년 양산 예정인 전기자동차 리프(Leaf)와 전기 컨셉트카인 랜드 글라이더(Land Glider)를 주축으로 전기 관련 기술과 배터리 충전 인프라 등을 중점 전시합니다. 물론 이 녀석들 외에도 최고급 세단인 뉴 푸가(Fuga), 소형 스포츠 크로스오버 차량인 카자나(Qazana), 소형 다목적 차량인 룩스(Roox)도 공개됩니다. ■ 리프(Leaf) ■ 랜드글라이더(Land Glider) 랜드글라이더 역시 전기자동차입니다. 요즘 날렵하게 생긴 작은 컨셉트카를 자주 접하게 되는데 이 녀석도 콤팩트 사이즈를 강조한 초경량 전기차. 복잡한 도심 교통 혼잡에서 오는 불편함은 줄이고 주차 편의성도 높일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겠죠. 차체를 아예 기울여 무게중심을 이동시키는 등 흥미로운 승차감을 제공할 것이라는 게 닛산 측의 설명입니다. ■ 뉴 푸가(New Fuga) 새로운 푸가 시리즈입니다. 최고급 인테리어와 디자인을 갖춘 닛산의 최고급 세단이죠. 내년에 판매될 예정이고 수출명은 인피니티 M35/M45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곡선을 많이 살린 후륜구동 세단으로 차체는 기존 시리즈보다 낮추고 폭을 넓혔다고 합니다. 엔진은 3.7ℓ VG37BHR과 2.5ℓ VQ25HR의 2가지를 쓸 예정인데 휘발유에 전기모터를 더한 하이브리드 모델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카자나 역시 예전에 강렬함을 숨긴 크로스오버 ‘닛산 카자나’라는 포스트로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5도어 콤팩트 스포츠 크로스오버 차량입니다. 오토바이와 해변을 이동하는 자동차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을 채택했다고 합니다. 힘과 안정성을 강조하는데 내부 인테리어를 보면 센터 콘솔과 팔걸이 부분 디자인의 경우엔 스포츠 모터사이클 연료통과 시트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라고 합니다. 참 이곳저곳에서 받은 영감을 반영한 녀석이군요. ■ 룩스(ROOX) 룩스는 미니카지만 넓은 공간과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녀석입니다. 실내공간과 수납공간은 온 가족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것으로 실제 내부 공간은 실내폭은 1,365mm, 실내고 2,085mm에 달합니다. 승하차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원격 조정할 수 있는 열림폭 480mm, 열림 높이 1,230mm인 슬라이딩 도어를 채택했습니다. 아래쪽에 리어 스텝도 다는 등 쉽게 타고 쉽게 내릴 수 있게 했죠. ■ NV200 바네트 차세대 유니버설 디자인 택시인 NV200 바네트 역시 편안한 이동을 강조한 택시입니다. 택시라는 걸 한눈에 알 수 있게 디자인했지만 여기에 스타일도 살릴 수 있도록 시각적 노력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유니버셜 디자인 택시로 오는 2010년 연말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9/09/15 17:15, 카센터]
1ℓ에 72Km를 달릴 수 있는 자동차라면 정말 매력적이겠죠? 폭스바겐(www.volkswagen.com)이 진짜 이만큼 달릴 수 있는 일명 1ℓ카 컨셉트 모델인 L1 컨셉트(L1 Concept)를 프랑크푸트르모터쇼 기간 중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와우. 이 녀석은 디젤 하이브리드 모델입니다. 29마력 디젤 엔진과 14마력 전기모터, 7단 변속기를 조합한 것이죠. 물론 1ℓ로 오래 달리려면 성능만으로 될 일은 아니고 군살도 쫙 빼야 합니다. 차체는 탄소섬유로 만들어 무게를 380Kg로 줄였습니다. 잘 달리는 선수의 기본이죠. 하이브리드인 만큼 당연히 요즘 트렌드에 맞는 친환경일 것으로 기대할 수 있는데 이산화탄소 배출량 역시 36g/Km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최고속도는 160Km이고 앞서 언급한 것처럼 1ℓ로 170마일, 72Km까지 연속 주행할 수 있습니다. 이러다가 정말 냄새만 맡아도 달리는 차 나오는 것 아닌지 모르겠네요. 폭스바겐은 오는 2013년부터 양산 모델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반가운 컨셉트카의 등장인 건 분명합니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9/08/13 11:29, 카센터]
제너럴모터스(General Motors. www.gm.com)가 지난 8월 11일 간담회에서 내년 출시를 앞둔 자사의 전기자동차 시보레볼트가 1ℓ에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GM의 CEO 프리츠 핸더슨(Fritz Henderson)이 볼트를 연비측정방식인 MPG(갤런당마일)로 테스트한 결과 230MPG, 그러니까 리터당 98Km를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이죠. 핸더슨에 따르면 이는 도요타의 프리우스가 리터당 20Km인 것음 감안할 때 4배(3세대 프리우스로 따지면 38Km이니 3배)나 높은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GM이 이 발표를 내자마자 말이 많습니다. 일단 볼트는 전기모터를 주동력으로 쓰고 휘발유를 보조로 씁니다. 프리우스는 반대로 휘발유, 그러니까 내연기관을 주동력을 삼고 전기를 보조로 쓰죠. 볼트는 휘발유를 주로 소진하다가 전기를 보조로 쓰는 프리우스와 달리 전기로 64Km까지 주행하다가 다 쓰면 휘발유를 동력원으로 바꾸는 동시에 전기를 충전하면서 달립니다. 비교 자체가 사실 의미가 없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GM의 방식대로 따지면 볼트가 취한 방식의 연비는 MPG로는 이론상으로만 따진다면 무한대까지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여기에서 중요해지는 건 실제주행거리입니다. 볼트가 연속주행할 수 있는 거리는 483Km라고 했는데 이건 전기로 달릴 수 있는 64Km와 휘발유를 전부 썼을 때의 얘기입니다. 하지만 만일 볼트로 하루에 달릴 거리가 64Km 이하거나 조금 넘는 수치라면 맨날 충전하면 그만이니 휘발유를 거의 쓸 일이 없다는 식으로 얘기해도 무방한 꼴이 됩니다. 230MPG라는 것도 483Km 전체를 다 달렸을 때의 실제 연비라고 보기 어려운 구석도 있겠고요. 실제로 GM은 이번 테스트가 미국 환경보호청의 가이드라인에 따른 자체 모의주행테스트 결과라고 밝혔지만 미국 환경보호청은 볼트에 대한 GM의 자체 연비 테스트 결과를 인증할 수 없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워싱턴포스트 역시 기존 측정 방식으로 전기자동차를 테스트하는 건 맞지 않다는 지적을 했다고 합니다. 아무튼 이번 GM의 볼트 연비 발표는 요즘 그리고 내년이면 더 본격화될 하이브리드 차량의 연비 측정 방법에 대한 숙제를 남기게 된 것 같습니다. 아무튼 GM의 깜짝파티에 뜻하지 않게 초청(?) 아니 언급된 도요타도 오늘 아침 뉴스를 보니 고연비 소형 하이브리드 차량 계획을 밝혔다고 합니다. 리터당 40Km 이상을 달리는 녀석을 오는 2011년 내놓겠다는 것인데 소형이어도 아무튼 프리우스보다 연비가 높아 평소같으면 반응 좋았을텐데 GM의 화끈한(?) 발표 덕에 다소 김이 빠진 모양새인 것 같기도 합니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9/08/12 11:49, 카센터]
서울시(www.seoul.go.kr)가 지난 8월 11일 카이스트(KAIST)와 공동으로 새로운 개념의 온라인 전기자동차(OLEV:On-Line Electric Vehicle)를 개발해 상용화하기 위한 테스트베드를 설치하고 시범 운행으로 기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친환경 온라인 전기자동차 도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표는 서울시가 지난 7월 내놓은 ‘저탄소 녹색성장 마스터플랜’ 발표 이후 오는 2020년까지 서울시 대중교통수단을 100% 그린카로 전화하겠다는 의지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입니다. 온라인 전기버스 도입에 필요한 기술 개발과 시범운행을 효율적으로 하려는 것이죠. 온라인 전기자동차란 도로 바닥에 도선과 자기장 발생 코어 장치로 이뤄진 급전장치를 설치해 주행이나 정차 중에도 전기를 공급받아 배터리 의존도를 5분의 1로 낮춘 것입니다. 또 비접촉 자기장 유도를 통한 전원공급방식이어서 감전이나 누전, 침수 등의 피해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경제성도 좋다는 설명입니다. 비슷한 교통수단인 트램(Tram)과 비교해보면 건설과 차량비용을 따지면 3분의 1에서 10분의 1까지 싸고 운영비용도 휘발유나 경유 차량의 5분의 1 수준이라고 합니다. 연간 20,000Km를 운행하면 2,000만원 가량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고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이산화탄소 등 대기오염물질도 당연히 전혀 배출하지 않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일단 올해 10월까지 매연과 악취로 불편이 많은 과천서울대공원 코끼리열차 운행구간 2.2Km에 무궤도열차와 온라인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 온라인 전기자동차를 운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시범 운행 결과에 따라 서울시 버스 전용 차선에도 온라인 전기버스를 도입할 예정이고요. 서울시는 또 올해 하반기에 먼저 국내에서 생산 중인 근거리 저속전기차(NEV)와 함께 급속충전시설을 월드컵공원 등에 시범 보급할 계획입니다. 시울시 전역에 전기차 충전 시설도 7,000개까지 확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서울시의 계획에 따르면 앞서 설명한 것처럼 2020년까지 공공기관 차량이나 시내버스, 택시는 모두 전기 혹은 하이브리드로 바꾸는 것을 추진하는 한편 이륜차도 50% 이상 전기이륜차로 보급할 계획입니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9/07/16 09:27, 카센터]
기아자동차(www.kia.co.kr)가 7월 15일 포르테 하이브리드 LPi를 내놨습니다. 포르테 하이브리드 LPi는 직렬 4기통 LPi 엔진에 영구자석형 동기 모터를 곁들인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기아자동차에 따르면 개발기간 25개월 동안 2,400억원을 투입해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포르테 하이브리드 LPi의 최대 출력은 114마력에 전기모터 20마력을 갖췄고 공인연비는 17.8km/ℓ, 가솔린 가격 환산 연비로는 39km/ℓ를 갖췄습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99g/km이고요. 다른 특징을 보면 정차 중 엔진도 잠시 멈추게 해 필요 없는 연료 소비를 줄여주고 배출가스 발생도 억제하는 오토스톱(Auto Stop, ISG) 기능, 앞서 언급한 변속 충격 없는 무단변속기(CVT : Continuously Variable Transmission), 차량 스스로 엔진과 모터를 최적의 경제 운전 상태로 조정해주는 에코드라이브 모드(Eco-Drive) 등이 있습니다. 기아자동차는 포르테 하이브리드 LPi에 친환경을 강조하기 위해 디자인 컨셉트로 4-에코 스타일(Eco Style)을 내세웠다고 합니다. 풀 디지털 슈퍼비전 클러스터로 각종 차량 정보를 전달받고 실시간 경제 운전 정도를 표시해주는 에코가이드, 주행 도중 연비 효율을 꽃이 자라는 과정으로 표현한 경제 운전 채점 기능 등을 계기판에 배치했다고 합니다. 그 밖에 시동을 켜거나 끌 때 시트벨트 미착용 경고 기능, 후방 주차나 보조시스템 경고에도 하이브리드 징글이 나오게 하는 등 감성적인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하네요. 기아자동차는 앞으로 하이브리드 차량 전용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인데 2011년에는 로체급 가솔린 하이브리드, 2013년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선보인 포르테 하이브리드 LPi의 가격은 HEV 기본 2,054만원, HEV 고급 2,233만원, HEV 최고급 2,335만원입니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9/06/22 16:13, 카센터]
오늘자 중앙일보를 보니 자동차 사진 한 장이 눈길을 끄는군요. 1ℓ로 42.5Km를 달릴 수 있는 차라. 멋지죠? 미국의 자동차 메이커인 라이트닝하이브리드(lightninghybrid, www.lightninghybrids.com)가 지난 6월 20일 콜로라도주 러브랜드에 위치한 본사에서 공개한 하이브리드 컨셉트카 LH4 얘깁니다. 이 회사가 만드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LH3과 LH4 2가지 모델인데요. LH4의 경우 바이오디젤을 연료로 씁니다. 내부에는 폭스바겐 디젤 엔진과 유압모터를 달았는데 보통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전지를 곁들이지만 이 녀석은 유압 모터 시스템을 이용해 자동차를 움직이게 된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1ℓ로 40Km 넘게 연속 주행할 수 있다는 것이죠. LH4는 4인승 콤팩트 스포츠 세단으로 외형 디자인은 GM의 시보레 콜베트에서 따온 것이라고 합니다. 이 녀석의 출력은 90마력짜리 2실린더 바이오디젤과 150마력 유압 모터를 합해 240마력입니다. 제조사 측은 LH4의 스펙을 설명하면서 이 녀석이 '100MPG'의 효율성을 낸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건 1갤런으로 100마일 달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다른 기사를 보니 그래서 LH4를 100MPG 자동차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무게도 가볍군요. 793.7Kg으로 효율성을 높여주는 데 일조를 한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본체 재질은 탄소섬유(Carbon Fiber)이고 알루미늄 엔진을 썼다고 합니다. 그 밖에 제로백은 5.9초로 순발력도 좋군요. 라이트닝하이브리드 측은 오는 2012년 LH4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이 회사 선보일 예정인 또 다른 하이브리드 LH3은 바퀴 3개짜리 자동차입니다. LH4와 마찬가지로 240마력의 힘을 내고 100MPG 자동차죠. 무게도 같고 다른 사양도 모두 같지만 데뷔를 2010년으로 LH4보다 조금 빠를 전망입니다. 시진은 LH4, 렌더링한 LH3 이미지도 함께 담았습니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9/04/23 09:13, 카센터]
닛산(www.nissan.com)이 상하이모터쇼(autoshanghai.auto-fairs.com) 기간 중 자사 부스에 전시하기도 한 도심형 전기 컨셉트카 누부(Nuvu)입니다. 이 녀석은 이미 지난해 선보인 컨셉트 모델입니다. 2008 파리모터쇼 기간 중에도 얼굴을 내민 바 있습니다. 누부는 'New View'에서 따온 말로 새로운 시각을 뜻합니다. 누부는 3인승 도심형 경차인데요. 이 녀석의 가장 큰 특징은 전기와 태양광이라는 2가지 에너지를 모두 쓸 수 있다는 데에 있습니다. 누부에는 운전석 뒤편에서 천장 루프까지 쭉 이어진 에너지 트리(Energy-Tree)가 있습니다. 글라스루프를 덮고 있는 나무 잎사귀처럼 생긴 건 바로 태양열을 모아주는 솔라 패널. 이를 통해 모은 에너지는 에너지 트리를 통해 태양전지로 모아지게 됩니다. 전기모터는 차체 뒤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배터리는 리튬이온을 쓰는데 닛산과 NEC의 합자회사가 생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배터리는 차체 무게 중심을 최대한 고려해서 좌석 아래쪽에 넣었고요. 충전 시간의 경우 완전 충전하는 데에는 3∼4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합니다. 누부는 이들 에너지를 이용해 80마일, 약 129Km까지 연속 주행할 수 있고 최고속도는 120Km/h 가량이라고 합니다. 요즘 이런 스타일로 나온 게 일부 보이는데 누부도 사이드미러를 없앤 대신 소형 카메라 2개를 양옆에 달았습니다. 불편할 것 같지만 광각이어서 비좁은 곳에서도 유용할 것이라고 하네요. 물론 누부는 컨셉트카이고 실제로 이 녀석이 나온다는 건 아닙니다. 앞서 언급한 것은 닛산의 전략, 그러니까 전기 자동차를 오는 2010년에는 미국과 일본에 선보이고 2012년에는 전 세계에 판매하겠다는 계획의 일환을 보여주는 것뿐입니다. 실제로 이번 상하이모터쇼 기간 중 닛산은 전기 자동차의 양산 계획과 인프라 구축 관련 내용을 브리핑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어떤 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누부 같은 녀석은 꽤 매력적일 것 같군요. 3m 밖에 안 되는 차체의 경차(여서 더 좋고)라는 점이 더 현실적으로 느껴지고 말이죠.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9/04/10 14:42, 카센터]
현대자동차(www.hyundai-motor.com)가 오늘부터 19일까지 미국 뉴욕 제이콥제이비츠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09 뉴욕국제오토쇼(www.autoshowny.com) 개막에 맞춰 자사의 크로스오버 컨셉트카 누비스(Nuvis. 코드명 HCD-11)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뉴비스는 'New Utility Vision'의 합성어라고 합니다. 차세대 CUV(Crossover Utility Vehicle)의 방향을 제시하는 뭐 그런 역할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 녀석은 현대자동차의 미국디자인센터가 11번째로 선보인 컨셉트카로 곡선을 강조한 유선형 디자인과 하이브리드를 접목한 CUV 하이브리드 컨셉트카죠. 실제로 현대자동차의 설명을 인용하면 누비스는 물의 흐름(누비스의 측면 디자인 루프가 그렇다는)과 물결, 바람 흐름 같은 자연스러운 곡선 라인을 추구하면서도 역동성과 강인한 이미지를 동시에 구현하려 했다고 합니다. 상반되는 것 같지만 실제로 컨셉트카 외형을 보면 그럴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합니다. 도어도 위로 접어 올려서 여는 형태인 걸윙(gullwing) 스타일이며 여기에 22인치 휠을 더했습니다. 실내에도 이런 물의 흐름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 그러니까 균일한 곡선을 통한 연출을 그대로 적용했다고 합니다. 블루 터치 센서와 맞물려(블루는 하이브리드의 친환경을 연상케 할 수 있겠네요) 감성적인 공략 포인트를 삼고 있고요. 누비스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현대의 하이브리드 시스템 '블루 드라이브'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누비스는 최대출력 184마력을 내는 2.4ℓ 세타Ⅱ 엔진과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함께 탑재했고 여기에 6단 자동변속기를 곁들였습니다. 기타 기능으로는 요즘 많이 나오는 기능이죠. 자동차를 잠시 정차시킬 때에는 엔진을 자동 정지시키고 다시 가속 페달을 밟으면 엔진도 작동하는 ISG(Idle Stop & Go) 시스템도 적용했습니다. 아무튼 요즘 나오는 현대자동차의 모델을 보면 현대 자체의 이미지를 연상케 하는 이미지 전달력이 조금 더 높아진 게 아닌가 싶습니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9/04/09 00:48, 카센터]
매일 한 건 정도는 서울모터쇼 소식을 전하려고 했는데 어제는 조금 정신이 없었습니다. 평소엔 한가한데 말이죠. 아무튼 오늘도 서울모터쇼에서 만난 녀석(?) 얘기 하나. 오늘 소개할 주인공은 혼다(www.honda.com)가 국내에선 처음 공개한 인사이트(Insight)입니다. 인사이트 역시 하이브리드카입니다. 1.3ℓ i-VTEC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것이죠. 인사이트의 포인트라고 하면 앞서 언급한 i-VTEC, 혼다 고유의 하이브리드 기술인 IMA, 인사이트가 기본 채택하고 있는 (운전 습관 유도 관련 기술인) 에코드라이빙 어시스트 시스템(Ecological Drive Assist System)의 3가지를 들 수 있겠습니다. 이런 조합의 결과란? 연비가 멋집니다. 인사이트의 현재 판매 모델의 경우 리터당 30Km까지 주행할 수 있습니다. 여기엔 앞서 언급한 3가지 조합의 도움이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오는 5월 판매 예정인 도요타의 프리우스 역시 연비가 30Km로 높아질 예정이라지만 아무튼 인사이트가 기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엔 큰 변화가 없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런 장점 덕에 인사이트는 일본에서 발표 한 달 만에 1만 8,000대 주문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기도 했죠. 참고로 인사이트에 대해선 이미 따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2009/02/10 - [카센터] - 하이브리드 전쟁의 서막 '뉴인사이트'). 인사이트는 그 밖에 전자제어식 무단 변속기를 갖췄고 앞서 소개한 엔진의 최대출력은 99마력, 하지만 전기모터의 최대출력의 경우 가솔린 엔진 1,500rpm에서 13.1마력을 더한 경쟁력을 더 얹었다고 봐야하겠습니다. 인사이트의 외형이 대단히 인상적이라고 할 수는 없어 보이지만(이미 몇 차례 공개, 일본 발매 등으로 익숙해진 모습이어서 그럴수도 있겠다 싶지만) 그렇다고 부족해 보이지도 않는군요. 혼다의 시빅과 비슷한 모습이라고 하는데요. 내부 공간이 널찍하다는 느낌은 떨어지지만 내비게이션과 AUX 단자, 블루투스 등 갖가지 인포테인먼트 관련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내부를 직접 들여다본 후배의 얘기를 들어보니 북미오토쇼에서 보였던 아이팟 단자는 없었다고 하더군요. 공급업자(?)에게 받은 인사이트의 사진은 몇 컷 안 되는군요. 못 찍은 사진이지만 추가로 나중에 직찍 몇 장 더 추가하겠습니다. 사진·장지혁(crazystyle.tistory.com)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9/04/03 14:47, 카센터]
서울모터쇼 소식입니다. 혼다(www.honda.com) 부스에서 가장 눈길을 끈 녀석은 당연히(?) '인사이트'였습니다. 하지만 이미 2007년 공개되어서 그렇지 인사이트 다음 선수로 눈길을 끌었던 또 다른 하이브리드카 2도어 쿠페 CR-Z도 한켠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CR-Z의 명칭은 '콤팩트 르네상스 제로(Compact Renaissance Zero)'의 머리글자에서 따온 것입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뭐랄까 '르네상스 시대를 연다'는 그런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이죠. 당연히 내부에는 혼다의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는데 공개된 내용은 별로 없어서 V6 엔진에 300마력, 6단 자동 변속기 등을 탑재할 것이라는 얘기 정도. 실제로 CR-Z를 보니 가볍고 작고 날렵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살리려 애썼다는 생각이 듭니다. 천장에서 차체 뒤까지 이어지는 투명 유리창으로 한껏 개방감도 살리고 있고요. CR-Z는 오는 2010년 시장에 본격 데뷔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10년 이렇게 말하면 너무 먼 미래 같지만 2년 밖에 남지 않았다니 참. 아무튼 머지 않은 미래지만 실제로 보면 더 먼 미래에서 온 컨셉트라는 생각도 드는 그런 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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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 전시장에서 만난 자동차. 오늘 소개할 녀석은 도요타(www.toyota.com)의 하이브리드 스포츠 컨셉트카 FT-HS입니다. 이미 지난 2007년 공개된 바 있지만 직접 보는 건 처음이네요. FT-HS는 2도어 쿠페 형태의 컨셉트카인데 차세대 수프라, 도요타가 그리는 미래형 수프라를 미리 읽을 수 있는 모델이라는 얘기를 듣고 있습니다. 도요타 뿐 아니라 이제는 친환경 덕에 자동차 업계의 화두가 된 하이브리드카이기도 한데요(실제로 이제 서울모터쇼도 마찬가지지만 사방에서 "우리도 하이브리드요!"라는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이 녀석도 마찬가지입니다. 엔진은 가솔린+전기 조합. 렉서스 GS450H에 쓰인 3.5ℓ V6 엔진에 수냉식 전동 모터를 더한 것인데 가솔린의 292마력에 전기의 힘을 빌어 모두 400마력에 달하는 힘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제로백도 4초 가량이고요. 그 밖에 21인치 카본 파이버 휠을 썼고 전장은 4,326mm, 전폭 1,859mm, 전고 1,290mm에 휠베이스는 2,649mm입니다. 차체 앞뒤의 무게를 50:50으로 배분 설계해 안정성을 높였다고 하네요. 예전에 글을 봤을 땐 이 녀석이 지붕 개폐형 하드톱이라고 들었는데 전시장에선 접근하거나 직접 개폐된 모양을 볼 수 없어 확인은 못해봤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마찬가지죠. FT-HS는 솔로 스페이스(Solo Space)라고 불리는 디자인을 내부 인테리어도 채택, 운전석 중심 공간 설계를 했다고 합니다. 스티어링 휠에 모든 기능을 집중한 뭐 그런 것이라는데 이것도 구경은 못했습니다. 사진·장지혁(crazystyle.tistory.com)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9/03/25 15:08, 카센터]
현대자동차(www.hyundai-motor.com)가 지난 3월 24일 자사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컨셉트카인 HND-4의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HND-4는 오는 4월 2일부터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인 서울모터쇼 기간 중 실물과 자세한 제원 등 첫선을 보일 예정이죠. 현대에 따르면 HND-4의 컨셉트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친환경 요소를 결합한다는 것. 외형은 스포티한 느낌을 최대한 살리면서 좌우 측면을 오가는 캐릭터 라인으로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살리려고 했다는군요. HDN-4는 1,600cc 감마 GDI(Gasoline Direct Injection) 엔진과 100kW 모터, 모터 동작을 위한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하고 무단변속기를 적용했습니다. 최대출력은 154마력이고 배터리의 경우 한 번 충전하면 64Km까지 연속 주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GDI라는 말이 나오는데요. 일반 가솔린 엔진은 흡기구에 연료를 분사시키는 데 비해 GDI는 엔진 연소실 안에 직접 연료를 분사해 연소키시는 방식을 말합니다. 아무튼 이미 다른 자동차 회사의 컨셉트카에서 본 적이 있지만 HND-4 역시 솔라셀을 내장한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를 통해 차량 내에 필요한 냉난방을 자가 처리하게 됩니다. 차체는 탄소섬유 강화 복합재료 등을 통해 경량화와 친환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되고요.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9/03/04 11:46, 카센터]
인피니티(www.infiniti.com)가 브랜드 탄생 20주년을 기념해 컨셉트카 에센스를 발표했습니다. 물론 이번 첫 공개는 3월 5일부터 1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네바모터쇼 기간 중에 이뤄지는 것이기도 합니다. 에센스는 인피니티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가솔린과 전기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인피니티의 미사어구를 그대로 쓰자면) '친환경 고성능 럭셔리 쿠페'입니다. 아무튼 이번에 채택한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인피니티가 앞으로 내놓을 차세대 에코 자동차의 비전을 살짝 엿보인 부분이기도 합니다. 에센스는 3.7ℓ V6 트윈터보 엔진을 통해 최대 출력 600마력을 낼 수 있습니다. 성능만을 강조한 게 아니라 후방충돌방지 시스템(BCP, Back-up Collision Prevention System) 같은 안전 기능도 추가했습니다. 이 기능은 운전자 시야에서 벗어난 지점에 접근하고 있는 자동차나 보행자 등을 인식해 위험 소지가 생기면 경고음을 울리는 동시에 브레이크가 자동 작동하는 시스템입니다. 사실 에센스만큼이나 눈길을 끈 건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과 손잡고 내놓은 에센스 스페셜 에디션입니다. 루이비통은 에센스만을 위한 스페셜 에디션 여행 가방을 선보였는데요. 사진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아무튼 이 명품 가방은 에센스의 트렁크에 딱 맞는 가방 3개로 이뤄진 스페셜 에디션이라고 하네요. 신데렐라가 딱 맞는 유리구두를 신게 된 격인가요? ㅋ 아무튼 가방 하나가 중요한 게 아니라 두 브랜드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에 대한 결과가 중요하겠지만. 아무튼 사진으로나마 보는 에센스. 참 잘 빠졌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참. 에센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피니티 유럽 홈페이지(www.infinitieurope.com)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9/02/10 09:04, 카센터]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에 가격 전쟁이 시작될까요? 혼다(www.honda.com)가 지난 2월 5일 일본 도쿄에서 새로운 하이브리드 자동차인 '뉴인사이트(New Insight)'를 선보였습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역시 가격. 하이브리드지만 가격은 189만 엔, 그러니까 2800만 원 가량입니다. 도요타의 프리우스보다 20%, 44만 엔 더 싼 가격이죠. 아무튼 그 동안 하이브리드 자동차에겐 200만 엔이 한계선으로 인식됐었다고 하는데 이 녀석이 가격 자체를 무너뜨렸다는 점에선 눈길을 끌 수밖에 없겠습니다. 뉴인사이트는 5인승 해치백인데요. 1.3ℓ i-VTEC 엔진과 IMA(Integrated Motor Assist)라고 불리는 시스템을 얹었습니다. 혼다는 이 녀석의 연비 효율이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데 실제로 뉴인사이트의 공인연비는 30Km/ℓ에 이릅니다. 여기에는 IMA 하이브리드 시스템 외에 차체에 에어로 다이내믹 디자인을 적용, 공기저항계수를 0.28Cd로 낮춘 것도 한 몫 했다고 합니다. 이걸로도 부족하다 싶었는지 뉴인사이트는 에코어시스트시스템(Ecological Drive Assist System)을 기본 지원한다고 하는데요. 이건 일종의 친환경 운전 보조 시스템으로 연비를 줄이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하는 도우미 역할을 합니다. 이런저런 노력 덕인지 몰라도 뉴인사이트는 한 번 주유로 644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2010년에 들어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하네요. 참. 인사이트라는 모델명은 '모든 자동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통찰력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연비 절감을 위한 '지도 편달'은 하고 있으니 꾸준히 하다보면 연비 절감에 대한 통찰력은 생길지도. 아무튼 하이브리드가 속속 선보이고 있는데 200만엔(3000만 원 가량) 선이 무너졌다는 건 반가운 일입니다. 업계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을 테니 말이죠.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9/01/28 08:00, 카센터]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국산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선보일 예정이기도 한데요. 뉴스를 보다보니 새로운 럭셔리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나왔다고 해서 한 번 자료를 찾아봤습니다. 그러니까 이 녀석이죠. 지난 1월 11일부터 25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09 북미 국제 오토쇼(www.naias.com) 기간 중 신생 자동차 업체인 피스커오토모티브(Fisker Automotive. karma.fiskerautomotive.com)가 피스커카르마(Fisker Karma)라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발표했습니다. 이 녀석은 4도어 4인승 자동차. 전기 모터와 가솔린 엔진 2개를 얹었는데 전기만으로 80Km/h를 달릴 수 있고 엔진 2개를 모두 쓰면 560Km까지 연속 주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내부에는 Q드라이브라고 불리는 외부 충전 방식의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를 적용했다고 하는데요. 플러그인 방식으로 110, 220, 240볼트 전기 콘센트에 꽂아서 충전할 수 있는 건 물론 차체 지붕에 단 태양열판을 통해서도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피스커카르마의 최고 속도는 200Km/h, 제로백은 6초군요. 가장 놀라운 건 공인 연비가 42.51Km/ℓ에 이른다는 것이지만. 가격은 8만 7,900달러, 1억 2,000만 원 가량이라고 합니다. 올해 4/4분기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고 연간 1만 5,000대 규모이고요.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8/11/04 19:34, 카센터]
이제 쌀쌀한 수준을 살짝 넘어서려고 하네요. 오늘도 초짜 시승에 나섰는데 다음부터는 두툼한 잠바라도 하나 걸쳐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오늘 타본 차는 렉서스 RX400H 입니다. 이 녀석의 가장 큰 특징은 당연히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카라는 것입니다. 요즘에 가뜩이나 자동차 시장에서도 친환경이 키워드로 떠오른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관심을 둘만한 놈인 건 분명하죠(물론 가격표는 이 차에 대한 관심을 반감시키지만).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시스템 원리는 렉서스 홈페이지(www.lexus.co.kr/index.asp)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조금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시동을 걸면 전기 모터만 작동합니다. RX400H 역시 마찬가지겠죠? 실제로 이 녀석 처음에 시동 건지도 헛갈리더군요. 가솔린 엔진은 아직 잠결이고 전기 모터의 공회전만 있을 뿐이니 진동 하나 느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시동을 걸었다는 걸 모를 수도 있다는 걸 고려했는지 계기판에는 시동을 걸면 'Ready' 표시가 나옵니다. '나 준비됐으니까 시동 또 걸지마라' 뭐 이런 거죠. 전기 모터는 이렇게 시동을 걸 때 그리고 저속 주행을 할 때 '전용으로' 작동합니다. 렉서스가 원래 정숙성으로 유명하다지만 이 덕에 RX400H는 정말 조용한 것 하나는 알아줄 수준입니다. 평상 모드, 그러니까 40km 이상으로 달리게 되면 엔진과 모터 모두 일을 합니다. 가솔린 엔진이 만들어낸 힘은 바퀴와 전기발전기 양쪽에 모두 전달되고 전기발전기는 다시 전기모터를 움직이는 식입니다. 이 때 움직이는 전기모터는 앞쪽 차축에 위치한 것만 움직이죠. 일정 속도 이상 가속을 하게 되면 엔진 열심히 일하고요. 전기모터(2개가 들어 있습니다)는 뒤쪽 차축에 있는 전동 모터에도 힘을 더 보냅니다. 후륜에 들어간 전기 모터 제너레이터까지 합세하면 사륜구동의 성능을 내게 됩니다. 브레이크를 밟거나 감속을 하게 되면 운동에너지를 배터리에 충전하게 됩니다. 이게 RX400H에 들어간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원리 간결 설명 버전입니다.
일단 기본기부터 보면 RX400H는 272마력, 3.3ℓ V형 6기통 엔진을 달았습니다. 배기량은 3,311cc이고 최대 토크는 29.4kg.m, 공인 연비는 12.9Km/ℓ입니다. 제로백은 7.6초고요. 도요타에 따르면 RX400H는 6기통 엔진을 달았지만 하이브리드 시스템 덕에 V8 엔진 성능을 내고 연비도 동급 중 높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제부터 실제로 몰아본 소감 시작. 일단 하이브리드라는 걸 미리 알고 봤지만 겉은 멀쩡하더군요(?). 평범했습니다. RX350과 비슷하다고 하던데 직접 보거나 몰아본 게 아니지만 사진을 보니 거의 똑같네요. 물론 좌석에 앉아서 몇 번 어색함을 느껴야 했는데요. 일단 계기판에 RPM 게이지가 없고 kW로 표시한 모니터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RX400H는 휘발유 엔진과 전기 모터를 모두 표시해줘야 하는 만큼 엔진과 모터 작동을 계기판에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아이콘으로 표시해놔서 보기 편하더군요. 바퀴 모양 아이콘(동력), 바로 옆에 충전지 아이콘(배터리, 전기 모터), 휘발유 엔진까지 가세하게 되면 나오는 엔진 아이콘. RX400H의 모드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전기 모터 모드와 휘발유 엔진 모드(이 둘은 각자 단독), 전기 모터+휘발유 엔진 모드가 그것입니다. 계기판은 이를 화살표를 통해 보기 쉽게 표시해줍니다. 계기판은 브레이크나 감속을 할 때 배터리에 운동 에너지를 바꿔 충전해줄 경우 화살표를 반대 방향으로 돌려 나타냅니다. 또 배터리 잔량도 확인할 수 있고요. 다음은 앞서 언급했던 시동입니다. 시동을 걸면 정말 조용합니다. 흔히 렉서스라고 하면 정숙성을 먼저 떠올린다는데 정말 명불허전. 물론 전기 모터니까 시동은 그렇다 칠 수 있지만 실제 주행할 때에도 정말 '따분할 만큼' 혹은 '운전하는 재미를 느끼지 못할 만큼' 정숙함을 유지합니다. 시승을 할 때에도 일행에게 18금 버전으로 '흥분하지 않는 차'라는 농을 하기도 했었죠. 시속 140∼160Km까지 달려도 별다른 속도감을 느끼지 어려운 수준이랄까? 물론 꼭 그렇지는 않죠. 앞서 설명한 하이브리드의 3가지 모드가 바뀔 때, 특히 전기 모터 전용 모드에서 휘발유 엔진이 가세할 땐 RPM 올라가는 소리가 잠시지만 귀에 거슬릴 수밖에 없습니다(워낙 조용했었으니). 이것도 18금 버전으로 말하자면 '갑자기 흥분하는 차'라고 해야 할까요? 아무튼 이건 사실 귀에 조금 거슬릴 순간 정도고요. 전체적으로는 정말 정숙함이 돋보이는 차인 건 분명합니다. 하이브리드의 3가지 모드는 운전자가 결정하는 건 아닙니다. RX400H 이 녀석 마음이죠. 앞서 설명했듯이 시동은 물론 출발할 때 40∼60Km 이하일 땐 전기 모터 전용 모드로 움직입니다. 대충 봐선 40Km 이상 넘어가면 전기 모터 혼자 일하는 경우는 별로 없었던 것도 같습니다. 이런 특성을 생각하면 RX400H는 당연히 도심형 SUV여야 가치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물론 고속 모드에서도 전기 모터와 휘발유 엔진이 같이 일을 하지만 이건 에너지 효율보다는 이 녀석에겐 '최대치까지 성능을 끌어낸' 상태이니 예외겠죠. 휘발유 아끼고 전기 모터가 에너지 효율 높이기 위한 제 몫을 하려면 자주 막히거나 저속 주행이 많은 시내에서 제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운전을 하다 몇 가지 재미있는 것도 있는데요. 귀에 거슬릴 수준은 아니고 별 건 아니지만 시동을 걸고 저속 운행을 하거나 감속을 할 때 등등 이럴 때 전기 모터 소리가 조금 들린다는 게 생소하게 느껴지더군요. 또 뒷좌석 왼쪽이 조금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길래 일행과 '이게 뭔가?' 궁금했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배기라인 때문에 그렇다고 하더군요. 이것도 별 건 아니지만 하나 더. 앞서 RX400H가 정말 정숙한 녀석(여인이라고 할까요? 그러기엔 이 5인승 SUV의 덩치는 좀…)이라고 했는데요. 대단히 나쁜 수준은 아니지만 워낙 차가 조용해서 그런지 풍절음은 조금 거슬리기도 하더군요. 음. 그리고 주차할 때에는 양쪽 사이드 미러가 저절로 바닥 쪽을 비춰줍니다. 이건 작지만 센스가 느껴지는군요. 주차할 때 후진기어를 넣으면 모니터에 후방 카메라가 보이는데요. 그냥 보여주기만 해서 조금 아쉽긴 하군요. RX400H는 꽤 매력적일 수 있는 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가격표를 보기 전까지는 말이죠. 이 차의 가격이 제 아무리 하이브리드라고 해도 8,000만원이라는 건 많은 아쉬움을 남을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독일 차의 경우에는 아기자기한 편의성이 돋보이는 경우가 많았지만 RX400H에 화려함은 없는 것 같습니다. 뭐랄까요. 일본차는 혼다에서도 그런 생각이 조금 들었지만 보이지 않는 부분(RX400H의 경우는 하이브리드겠지만. 또 정숙성을 포함한 승차감) 등에 더 무게를 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외형은 FX50처럼 폼을 낼 수준은 아닌 듯하고 센터페시아도 평범해서 별다른 얘기를 할 건 없습니다(물론 별다른 게 없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직관적이고 이게 뭔지 고민할 것도 별로 없습니다). RX400H를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편안한 차가 아닐까 합니다. 정숙성이 뛰어난 '흥분하지 않는 녀석'이고 게다가 하이브리드라고 하지 않습니까? 물론 매일 고속으로 '쏘시는 분'들께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고요(그렇다고 얘가 잘 안나간다는 건 아닙니다. 순발력은 별로 안 느껴졌지만 고속은 충분합니다. 아무튼 순발력과 쏜다는 점에서 보면 운전하는 자잘한 재미는 없는 차이기도 할 것 같고). 시내 주행용 SUV라면 좋겠죠.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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