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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에 해당되는 글 27건
[lswcap1, 2010/03/11 21:45, 카센터]
외국 네티즌이 올린 패러디 사진이라고 합니다. 벤츠냐 현대자동차냐.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이는군요. 앞서 위트 넘치는 '자동차 브랜드 개념도'라는 포스트를 올린 적도 있습니다만. 냉정하게 브랜드의 위치를 단적으로 표현해준 패러디라 할 수도 있겠지만 어찌 보면 마치 우리가 인도나 중국 자동차 브랜드를 바라보는 느낌처럼 비하를 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겠죠. 어찌됐든 현대자동차는 지난 2008년 인터브랜드가 뽑은 (비록 매출액 기준이지만) 브랜드 순위에서 72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100대 브랜드에 들어간 국내 기업은 현대자동차 외에는 삼성전자 밖에 없었는데(삼성전자는 21위) 아무튼 한국 기업으로는 대단한 발전을 거듭하는 건 확실합니다. 다만 아직까지 절대적인 순위나 인지도로 봐선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고(국내에선 압도적이지만 애프터서비스나 판매 가격, 품질 개선 등 감성지수 해결좀 해야겠죠?). 좋은 자극이 되었으면 하는 뜻에서 올려봅니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10/01/29 17:40, IT & Tech]
어떤 이유가 됐든 성공하든 그렇지 않든 애플이 대단하다는 건 인정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스티브잡스 애플 CEO는 지난 27일 행사장에 등장해 "이젠 애플은 모바일 회사"이고 이번에 공개한 아이패드를 지칭해 "한마디로 우월한 제품"이라는 자신감 넘치는 한마디를 던졌습니다. 그는 여지없이 인상적인 프레젠테이션과 경쟁자가 된 구글에 대한 유머를 잘 버무리기도 했습니다만. 삼성전자와 노키아 등을 넘어섰다는 그의 말과 이제껏 생태계 자체를 창조해왔던 애플의 진입으로 몸살을 앓는 이들 입장에선 보면 확실한 선전포고를 들은 셈이 됐겠죠. 스티브잡스와 애플은 떼어놓고 얘기할 수 없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미 1970년대에 애플을 공동 창업해 억만장자에 올랐고 1980년대 들어선 타임 표지를 장식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와 더불어 IT 자체를 상징하는 아이콘이 됐던 이 걸출한 인물은 그후 애플에서 쫓겨나는 수모를 겪기도 했고 1985년에는 넥스트컴퓨터를 말아먹기도 했습니다. 애플 역시 하락을 계속하던 와중인 1996년 스티브잡스는 고향으로 되돌아옵니다. 당시만 해도 이젠 파릇파릇하지 않은 이 창업자가 애플에게 예전의 영광을 돌려줄지 의심스러운 눈초리도 많았던 게 사실입니다. 운 좋았던 투자로 인한 픽사의 성공이 반드시 애플의 재기를 담보할 수는 없었을 테니 말입니다. 하지만 재기는 드라마틱했습니다. 아이맥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되돌리는가 싶더니 냅스터(자체와 몰락)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2001년 이후 아이튠즈와 아이팟을 내놓으며 디지털 음악 시장을 석권합니다. 당시만 해도 하드웨어에만 주력하던 다른 기업과 달리 애플은 완벽한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를 결합해 그들의 인상적인 하드웨어와 버무렸습니다. 그들은 단순 제품이 아닌 생태계 자체를 만들고 정복합니다. 대단한 일이죠. 아이(i)의 시대가 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할 만큼. 아이팟은 연이어 성공궤도를 달렸는데 아이팟 액세서리 자체가 새로운 시장이 되기도 했습니다. 아이팟 관련 액세서리 시장 규모는 연간 1조원을 훌쩍 넘긴지 오래입니다. 애플은 이런 성공에 힘입어 휴대폰 시장에 진입했고 이곳에서도 전세계 판매량이 2,600만대를 넘겼다고 합니다. 기사를 보니 애플이 25일 발표한 지난 분기 실적은 깜짝 놀랄 수준이라고 합니다. 아이폰 870만대를 팔아 4조원에 이르는 이익을 냈다는 것인데 노키아나 삼성전자가 분기마다 5,000만대를 팔아 1조원 안팎의 이익을 낸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말 대단한 것이죠. 애플의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이 비록(?) 2.5%라고 해도 수익성이나 파급력, 진입시기, 시장 창출 능력까지 고려하면 정말 놀라움의 연속입니다. 앱스토어는 17개월만에 14만개에 이르는 애플리케이션이 올라와 사람들을 놀라게 했고 다운로드 횟수만 해도 30억회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제 아이팟과 아이폰에서 써먹었던 그들의 공식을 그대로 옮겨와 태블릿PC 시장까지 진입했습니다. "이젠 넷북은 버리라"는 메시지를 내뱉었고 e북 시장 주도자임에도 킨들이 긴장해야 할 판이 됐습니다. 물론 그들의 태블릿PC, 아이패드에 대해선 이것저것 말이 많긴 합니다. 하지만 아이패드가 성공하냐 실패하냐를 떠나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업체가 '공돌이 중심 사고방식'에서 벗어나는 계기는 확실히 됐으면 하는 바램이 들기도 합니다. 이미 내부에선 기득권이고 권력이 되어버린 권력부서 중심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할까요? 뭐랄까 애플의 방식을 따라하기 바란다기보다는 흔한 말로 '발상의 전환'은 필요하겠다 뭐 그런 얘기죠. 잡스의 길이 아닌 삼성의, LG의 새로운 길을 기대해봅니다. 잡스도 항상 말하지 않습니까. 다르게 생각(Think Different)하라고.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9/11/17 10:29, IT & Tech]
요즘 상황을 보면 스마트폰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국내 주요 제조사와 이동통신사 모두 스마트폰을 전면에 앞세우고 있죠. 삼성전자(www.samsung.com/sec)의 옴니아 시리즈는 토종 스마트폰의 대표 주자 가운데 하나. 이번에 KT(www.kt.co.kr)가 작정이라도 한 듯 매력적인 요금제와 옴니아를 결합한 모델을 내놨습니다. 쇼옴니아(모델명 SPH-M8400)가 바로 그 주인공. 출시 전부터 '괴물폰'으로 불립니다. 하필이면 왜 괴물이라고 할까요? ■ 하드웨어와 통신환경이 만들어낸 괴물 먼저 하드웨어. 3.7인치 WVGA 해상도를 지원하는 AMOLED. 삼성전자가 한참 노래까지 만들어 부르던 아몰레드의 3.5인치와 비교해도 0.2인치가 더 큽니다. 오토포커스를 곁들인 500만 화소 카메라를 살짝 얹었고 내장 메모리도 4GB에 이릅니다. 배터리는 기본형이 1,500mAh. 인터넷 풀브라우징과 무선랜, FM 라디오와 블루투스, GPS도 싹쓸이했다. 그래서 괴물이죠. 물론 사양만으로 괴물이라고 부르기엔 어딘가 부족하죠. 맞습니다. 그래서 봐야 하는 게 통신환경. 쇼옴니아는 앉아서 무선 인터넷 쓰는 넷스팟, 뛰면서 무선 인터넷 쓸 수 있는 와이브로, 산간벽지까지 갔다면 3G 통신인 HSDPA로 어디서든 데이터 통신을 즐길 수 있습니다. 뭐 이런 얘기죠. 김과장이 출장 가서 "사장님. 여긴 오지여서 (휴대폰으로) 이메일 확인 못했어요" 이런 말 못한다는 말입니다. 아무튼 와이브로와 무선랜을 공짜로 풀었다는 건 정말 매력적인 혜택입니다. 실제로 써보면 알겠지만 와이브로는 데이터 통신에서 HSDPA보다 더 빠르죠. 속도를 보면 업로드의 경우 HSDPA 0.3Mbps, 와이브로 1.2Mbps이고 다운로드 역시 HSDPA 1Mbps, 와이브로 3Mbps로 압도적입니다. 다만 와이브로는 아직 수도권에서만 쓸 수 있다는 걸 흠으로 들 수 있겠지만 KT는 내년에 84개 전국 도시로 와이브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실질적으론 전국 서비스가 실현되는 것이죠. 넷스팟도 공짜로 풀었습니다. 미국 무선인터넷 전문업체인 지와이어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전 세계 무선랜 접속 지역으로 따지면 양적으로 세계 7위에 해당합니다. 핫스팟 지역만 해도 1만 2,814개에 이릅니다. 그런데 이들 중 대부분은 KT가 구축한 넷스팟. 쇼옴니아의 혜택이 크다는 얘기가 됩니다. 참고로 넷스팟 설치 지역을 보면 대학교와 도서관이 51%, 카페와 레스토랑 14%, 관공서 10%, 백화점과 마트 9.3%, 금융기관 5.6% 순입니다. 학생들에게 줄 혜택이 가장 클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죠. 쇼옴니아는 3.7인치에 이르는 널찍한 화면을 갖춰 햅틱 아몰레드와 비교해도 0.2인치나 크다. 하단 버튼을 보면 3D UI 대신 일반 휴대폰과 마찬가지로 메뉴 버튼을 배치한 걸 알 수 있다. 버튼 배치도 T옴니아와 차이가 있다. 3.5파이 단자를 뺐고 홀드 버튼도 T옴니아는 인쪽인 반면 쇼옴니아는 오른쪽 상단에 자리잡고 있다. 물론 와이브로와 무선랜, GPS 등을 모두 지원하지만 두께는 13.4mm로 얇다. 재미있는 건 그 다음 활용 방법입니다. 당연하지만 이 스마트폰은 인터넷폰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매력적인 데이터 통신 조건 덕에 인터넷폰 활용범위가 상당하다는 걸 알 수 있죠. 다음으론 쇼옴니아를 데스크톱PC에 연결하면 이 녀석을 모뎀으로 활용해 무선 PC로 쓸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스마트폰 같지 않은 UI 이 두 인터페이스의 차이는 간단합니다. 어차피 애플리케이션을 쭉 나열한 '아이폰 스타일' 화면은 두 제품 모두 지원하니 비교할 건 못 될 것입니다. SK텔레콤이 집어넣은 자체 인터페이스는 홈 정도여서 결국 삼성 3D UI와 KT 자체 홈스크린을 비교하는 게 맞습니다. T옴니아의 3D UI는 시각적으로 멋지죠. 이에 비해 쇼옴니아 UI는 '1스크린 1기능'이라는 원칙에 충실합니다. 내부에는 오토포커스를 포함한 500만 화소 카메라를 내장했다. 쇼옴니아로 사진을 찍으면 탐색기를 거칠 필요 없이 UI상에서 곧바로 찍은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플래시도 내장했다. 스마트폰이지만 일반 휴대폰처럼 쓰게 하려는 냄새가 짙습니다. 한 스크린에 기능 하나만 나오니 헛갈릴 게 별로 없겠지만 버튼도 모두 하단에 고정 배치했고 웬만한 선택은 몇 단계 아래로 내려갈 필요 없게 구성했습니다. 사진을 예로 들면 쇼옴니아로 사진을 찍으면 곧바로 화면에 사진이 나타나죠. 탐색기 열어서 골치 아프게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법. 쇼옴니아는 파격적인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택하면서 T옴니아에는 있는 지상파DMB와 3.5파이 단자 등을 뺐습니다. DMB 부재는 보는 휴대폰이라는 장점이 반감됐다고 볼 수도 있지만 대신 패킷 요금 부담 없이 스트리밍 서비스를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득도 있습니다. 내장 메모리에도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T옴니아는 2GB와 8GB 2가지 모델로 나뉘지만 쇼옴니아는 4GB 하나. 아무튼 DMB와 3.5파이 등 기능이 빠진 건 확실히 이들 제품을 놓고 고민하는 소비자에겐 호볼호가 확실히 갈릴 문제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운영체제도 얘깃거리가 될 수 있겠죠. 쇼옴니아에는 윈도 모바일 6.1이 깔려 있습니다. 왜 6.5가 아니냐고 불평할 수도 있겠지만 현실적인 차이는 별로 없습니다. 윈도 모바일 6.5가 이전 버전과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은 UI, 그 중에서도 6.1은 스타일러스펜에, 6.5는 손가락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죠. 하지만 쇼옴니아는 아이콘을 크게 볼 수 있는 버튼을 만드는 등 이런 단점을 해소했고 실제로 손가락으로 써봐도 불편함이 없더군요. 쇼옴니아의 UI. 1스크린 1기능이라는 원칙에 충실하다. 와이브로와 넷스팟 개방이라는 무기를 앞세워 동영상과 음악 등을 찾을 필요 없이 스트리밍으로 어디서든 감상할 수 있다. 물론 아이폰과 같은 형태의 애플리케이션 나열형 화면도 그대로 제공한다. 1스크린 1기능에 맞춰진 UI와도 상하좌우 화면 터치를 통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 쇼옴니아가 갖춘 다른 자랑거리를 보면 디빅스 동영상 재생과 사진 촬영 기능을 들 수 있습니다. 디빅스 기능은 이미 햅틱 아몰레드를 통해 검증됐다고 볼 수 있죠. 해상도 제한은 있지만 별도 변환 없이 디빅스 동영상을 곧바로 불러와 실행할 수 있습니다. 일일이 파일 포맷 바꿀 필요 없다는 건 이 제품에서도 여전히 매력적. 화면도 크고 말이죠. 다음은 사진 촬영. 사진 촬영은 평이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다만 AMOLED를 단 삼성 휴대폰을 보면 모두 플래시를 달았다는 걸 알 수 있는데 사실 이렇게 조명을 단 휴대폰은 생각처럼 많지 않습니다. 상대적으로 봤을 때 어두운 곳을 촬영한다면 이론상 쇼옴니아가 훨씬 유리하다는 뜻이죠. 쇼옴니아는 서두에 밝혔듯이 '하드웨어와 통신 서비스'가 잘 결합되어 있는 제품입니다. 이동통신사도 이제야 정신을 차렸는지 패킷 요금 욕심 안 낸 건 참 반가운 일입니다. 이 제품의 장점? 평범함 아닐까요? 스마트폰이지만 스마트폰 냄새 안 나는 UI가 반갑고 마니아가 아닌 일반인이 흔히 쓰는, 예를 들어 음악이나 동영상 등 주요 정보 위주로 스트리밍을 적절히 섞어 구성한 게 반갑습니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9/11/13 10:46, IT & Tech]
하반기 아니 내년 휴대폰 시장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될 만한 건 어떤 게 있을까요? 아이폰을 빼놓을 수 없겠고 출격 대기 중인 안드로이드가 내년 상반기부터 쏟아지면 그것도 볼만할 듯합니다. 올해에는 이동통신사나 제조사 등이 앞다퉈 앱스토어 시장을 열었죠. 물론 먼저 문을 연 티스토어의 경우엔 조회수 수십만에 다운로드 수십 건 식으로 그다지 좋은 성과라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긴 합니다만 좋든 나쁘든 이슈의 중심에는 서있지 않겠냐는 생각도 듭니다. 요즘 가장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는 건 KT라고 볼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이야 수성의 입장이지만 2위 사업자인 KT는 상대적으로 봤을 땐 더 공세를 펴는 입장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어제 일 때문에 KT에 갔다가 관련 임원들과 KT의 전략에 대해 꽤 오랫동안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KT는 현재 쇼앱스토어 문을 연 상태입니다. 하도 다들 앱스토어 앱스토어 노래를 부르니까 관심도 온통 그쪽에 몰려 있지만 마케팅으로 따지면 앞뒤가 바뀌어 있는 부분이 있다는 게 KT 입장이더군요. 뭐가 바뀌었냐? 국내 휴대폰 사용자는 1,200만 명 가량을 본다고 합니다. 이 중에서 최신 트렌드나 기술에 집착하는 층이 10% 가량이라고 칠까요. 이들 입맛은 까다로울 뿐 아니라 상당수는 아이팟터치나 아이폰을 간접 경험하기도 했고 기술 중심적인 조건도 많이 따집니다. 하지만 사실 중요한 건 나머지 90%입니다. SK텔레콤이나 KT 같은 기업 입장에선 얼리어답터 입맛만 맞출 수는 없는 노릇이죠. 앞서 앱스토어 얘기를 했는데 이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대다수는 위젯이 뭔지도 모르고 앱스토어라고 하면 새로 쇼핑몰이라도 문 열었나 싶어할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 그래서 중요한 건 앱스토어를 열고 무작정 홍보하는 게 아니라 두 가지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바로 패킷 요금에 대한 부담을 덜어 요금 공포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과 이를 통해 앱스토어 개발 및 접근 활성화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 2가지죠. KT는 이를 위해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1,000만 명이 쓰는(쓸 수 있는) 스마트폰 내놓겠다는 것입니다. 일부가 아닌 일반인, 그러니까 아줌마 아저씨도 쓸 수 있는 스마트폰 시장 만들겠다는 겁니다. 이래서 먼저 하겠다는 게 데이터 통신 활성화 대책입니다. KT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휴대폰 사용자 1,200만 명 중 51%는 실수로라도 데이터 통신을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면 나머지 48%는 데이터 통신을 쓰냐? 아니죠. 실수로 눌러 접근하는 게 대부분이고 실제 데이터 정액제를 쓰는 인구는 다시 10∼15% 가량일 뿐입니다. 휴대폰 사용자 대다수가 데이터 통신을 거부(?)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동통신사의 횡포 탓이죠. 패킷 요금에 대한 부담이 너무 큰 탓에 데이터 통신 활성화는 아무리 좋은 서비스나 콘텐츠로도 해결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데이터 통신을 쓸 수 있는 서비스에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3G가 있겠고 넷스팟, 와이브로, 집에선 무선 액세스포인트가 있겠습니다. 하지만 일단 3G는 음성 통화 중심인데 이미 포화상태죠. 여기에 데이터 통신까지 쓰게 되면 사실 주위 음성통화 품질에 악영향을 주게 됩니다. 요금도 요금이지만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게 인도어와 아웃도어 가리지 않는 나머지 (실질적으론 유휴통신망에 가까운) 녀석들입니다. KT가 12월초에 내놓을 계획인 쇼옴니아는 이런 점에서(그동안 이동통신사가 해왔던 짓(?)을 생각해보면) 파격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료이던 넷스팟과 와이브로 모두 공짜로 풀고 쿡과 연동하면 10만원 넘는 쿡AP까지 집에 공짜로 주겠다는 겁니다. 이 설명하던 KT 임원은 "이젠 다 벗었다"는 표현까지 쓰더군요. 사실 직접 얘기하진 않았지만 이들 기능을 지원하는 쇼옴니아를 PC에 연결하면 모뎀으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뭔 얘기냐. 이걸 모뎀 삼아 PC를 무선 시스템으로 쓸 수도 있다는 얘기죠. 매력적이죠?
와이브로의 경우엔 아직 수도권에서만 쓸 수 있는데 KT는 이것도 내년에는 전국 84개 도시, 그러니까 실질적으론 전국 서비스를 계획 중이라고 합니다. 앞서 언급한 쿡AP도 약정 없이 그냥 공짜로 제공하겠답니다. 정말 눈 '쿡' 감고 공짜 '쇼'하겠다는 거죠. 무선 데이터 패킷 요금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허물겠다는 건 반가운 일입니다. 아무튼 이런 패킷 요금 공포에서 해방을 시켜주겠다는 건 반가운 일이지만 그래도 다른 숙제가 남습니다. 바로 기존 스마트폰처럼 복잡해선 곤란하다는 겁니다. 휴대폰은 아내도 쓰고 아이도 쓰고 할아버지도 써야 하는 제품입니다. 기술이나 기능 중심으로만 접근하면 아무래도 복잡함을 강조하는 꼴이 되니 이제 중요해지는 건 UI와 이를 통한 접근성 향상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KT도 앞으론 이른바 홈스크린 전쟁이 예고된다는 말을 합니다. 스마트폰의 맹점이라는 게 일반인 관점에서 봤을 땐 복잡해서 예측할 수 없는 서비스라는 점과 자주 죽거나 배터리 이슈가 크다는 점 2가지로 볼 수 있으니 말이죠. KT가 12월초에 내놓을 예정인 쇼옴니아는 철저하게 일반인 위주의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아이폰과 같은 애플리케이션 위젯 배치 스타일을 고수하는 게 아니라(물론 이것도 있지만) 이른바 3·3·7 홈스크린을 쓰겠다는 겁니다. 그리고 스크린 한 화면에는 철저하게 1개 서비스만 배치하게 됩니다. 아이폰은 처음부터 애플리케이션 사업을 염두에 둔 배치를 택했지만 같은 싸움에서 같은 방식으로 애플을 이길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해 다른 접근을 택하겠다는 겁니다. 일반인도 쓸 수 있는 실용적 인터페이스를 표방하는 것이죠. 실제로 제품을 써봤습니다. 일단 상하좌우로 UI 상에서 이동이 가능합니다. SK텔레콤 제품의 경우 아이폰처럼 애플리케이션 배치 외에는 삼성전자의 3D UI를 그대로 썼는데 이 제품은 그걸 버리고 주요 기능 7개를 홈스크린(1개 화면에 1개 서비스)에 배치했습니다. 아마도 일반인 입장에선 이게 훨씬 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에 중요한 건 서비스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데이터 패킷 요금에 대한 장벽이 사라지면 그 다음에 중요한 건 그러면 이 장점으로 어떤 혜택을 누릴 수 있느냐가 되겠습니다. 바로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입니다. 최신 음악을 공짜로 듣고 영화를 스트리밍으로 즐기는 그런 것 말이죠(실제로 쇼옴니아 홈스크린에서 그렇게 할 수 있고요). 쇼옴니아는 와이브로와 HSDPA, 무선랜, GPS까지 몽땅 집어넣으면서 두께를 위해 DMB를 뺐습니다. 이 사양에 DMB까지 넣으면 두께가 16∼17mm가 되는데 KT 자체 조사 결과로는 고객은 13mm가 넘으면 두껍다고 인지한다는 것이죠. 고객 저항선 이하인 12.9mm로 맞추기 위해 DMB를 뺐다는 얘깁니다. 그리고 실제로 DMB 활용도보다는 기능이 있다는 점 자체가 그냥 이점으로 작용할 뿐이라는 점도 고려했다고 합니다. 내장 메모리도 최대 4GB가 될 예정이라고 하니 괜찮은 제품이 아닐까 싶더군요. 이런 장점은 '아줌마도 할아버지도 스마트폰을 쓸 수 있게 되는 그 날'을 앞당겨줄 좋은 배경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실제로 기계치인 아내는 음악 파일을 매번 받아달라고 하죠. 하지만 쇼옴니아는 아예 스트리밍으로 들을 수 있어서 찾거나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최신 뮤직비디오도 마찬가지로 볼 수 있고 인터넷도 오페라 웹브라우저를 내장했는데 PC와 연결해서 아예 통으로 링크를 가져다 쓸 수 있습니다. 그 밖에 FM 라디오 기능도 있고 내비게이션 맵과 GPS 기능도 아예 내장했습니다. UI 편의성은 단연 눈길을 끕니다. 1개 스크린 1개 기능은 물론이고 해당 기능에 맞는 버튼을 아예 첫 화면에 배치해 고객이 복잡하게 몇 단계 내려갈 필요가 없게 만들었습니다. 사진의 경우엔 500만 화소인데 찍으면 곧바로 UI에 나타납니다. 탐색기 열어서 찾아볼 필요 없다는 얘깁니다. 이것도 편할 듯합니다. 아무튼 파격적인 무선 데이터 통신 혜택만 해도 꽤 기대가 되는 제품인 건 분명한 듯합니다. 궁금한 건 KT가 이렇게 '다 벗는' 상황이 되면 SK텔레콤이 어떤 호응(혹은 대응)을 하겠냐는 것입니다. 내년에 참 볼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대도 되고요.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9/02/13 12:39, 카센터]
전지전능한 차가 탄생한 셈인가요? BMW(www.mbw.com)가 지난 2월 12일 자사의 프리미엄 세단인 뉴 7 시리즈에 삼성전자의 T옴니아 SCH-M490을 기본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서 뉴 7 시리즈는 블루투스를 통해 자동차와 휴대폰을 연결해 핸즈프리 통화는 물론 폰북 다운로드 등의 기능을 차량 내 모니터와 아이드라이브 컨트롤러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 뿐 아니라 BMW코리아가 국내 시장을 위해 자체 개발한 무선 충전기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군요. 덕분에 충전 커넥터 없이 T옴니아를 실시간 충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자동차와 휴대폰의 만남이라. 사실 뭐 자동차와 만날 수 있는 기회가 꼭 애플에게만 주어진 특혜는 아니니. 예전에 후배가 썼던 글에서도 한 번 봤지만 자동차의 변신, 당장 적용될 것도 그렇지만 앞으로 바뀔 걸 상상해보자니 참 눈길 끌만한 게 많습니다. 계기판만 해도 그렇죠. 지금은 단순하게 엔진 RPM이나 속도, 이상 유무 등을 알려주는 형태. 물론 고급 자동차엔 트립컴퓨터로 연비나 타이어, 공기압, 엔진오일 등 갖은 정보를 알려주긴 하지만. 요즘 눈길을 끄는 건 계기판 자체를 아예 LCD로 구성한 것입니다. 크라이슬러와 보쉬가 지난 1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첨단 LCD 계기판을 선보인 바 있는데요. HUD(Head Up Display) 보고 놀란 가슴, 계기판 보고 놀라게 될 판이네요.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8/10/02 13:56, IT & Tech]
넷북 시장에 대형 플레이어가 속속 뛰어들고 있습니다. 이미 예고된 것이지만 초기 대만 계열이 주도하던 이 시장에 TG삼보컴퓨터와 델에 이어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제품을 내놓고 각축전을 벌이게 된 것입니다. 물론 이들 제품은 모두 대만 계열의 OEM 혹은 ODM이지만 시장을 주도하는 회사라는 점에서 넷북이 시장을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10월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인데 당초 10월에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던 LG전자 입장에선 조금 마음이 급해졌을 수도 있겠네요.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번 주에 제품을 공개했습니다. LG전자의 제품은 이미 알려진 것처럼 대만 계열 두 회사의 제품인데 제가 직접 본 모델은 MSI의 윈드 시리즈를 일부 바꾼 X110입니다. X110의 첫 느낌은 세련됐다는 것입니다. 사실상 기능적인 면에서 별반 차이가 없는 제품은 것은 분명하지만 윈드는 '싼티'가 많이 났죠. 이에 비해 X110은 노트북 겉면을 하이그로시 블랙과 화이트 투톤으로 처리해 훨씬 '럭셔리하게' 느껴집니다. 이건 감성적인 면에서 소비자를 유혹할 만한 충분한 값어치로 보입니다. 윈드와 비교해 달라진 점은 또 있습니다. 바로 키보드 자판입니다. 윈드에서 비판을 받았던 <Ctrl>과 <Fn>의 위치를 제자리로 돌려놨고 방향기를 <한자> 키와 수평으로 맞추는 바람에 작아졌던 <Shift> 등의 키도 방향키를 다시 아래로 내려 제대로 바꿔놨습니다. 자판 외에도 터치패드도 윈드와 달리 상하좌우 스크롤 기능을 지원합니다. 이건 실제 제품을 사용할 때 성능 이상의 개선으로 느껴질 수 있는 문제로 보입니다. 그 밖에 관리 소프트웨어에도 IP 오퍼레이터, 돋보기, PC 상담 도우미, 시스템 컨트롤 매니저 등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가 당초 언급했던 HSDPA 모뎀은 (지금 입수한 샘플에선) 없는데 아마도 옵션으로 추가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X110 그리고 곧이어 나올 삼성전자의 넷북 등은 당초 "가격만 올라가고 대만 계열과 똑같은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으나 실제 소비자의 반응은 꽤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품을 구입할 때에는 같은 성능이어도 '감성지수'를 무시할 수 없는데 이런 면에선 X110의 경우 대만 계열보다 훨씬 '비싸게' 보입니다. 물론 실제로는 대만 계열보다 10만원이라는 가격 차이가 존재하겠지만 시장이 형성되고 또 실제 판매 가격을 고려하면 소비자가 반발할 정도의 가격대는 아닐 듯합니다. 다만 배터리의 경우 윈드와 마찬가지로 3셀을 썼는데 (물론 윈드와 마찬가지로 LG전자도 옵션으로 6셀을 따로 팔 예정) 2시간 가량 쓸 수 있습니다. 이왕이면 6셀이 기본이었으면 좋았겠다 싶긴 하네요. 아무튼 X110을 접해본 첫 느낌은 "가격대가 유일한 장벽"이라는 후배의 말처럼 다른 면에선 만족스러웠다는 것입니다. 아수스가 국내 대형 플레이어의 시장 진입을 앞두고 차별화 수단으로 N10을 발표했지만 이 경우엔 어정쩡한 가격대, 아톰 프로세서 자체의 한계 등을 고려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같은 넷북 경쟁에서 (성능은 어차피 거기서 거기) 감성지수가 높아진 제품이라면 그리 큰 고민이 들 것 같지는 않기도 합니다. 물론 넷북을 모두 써본 후배에게 물어보니 "(자기 같은 전문가 급이면) X110보다는 10만원 더 싼 델 넷북을 사겠다"고 하더군요. SSD를 썼고 용량도 부족하지만 10만워 가격 차이면 8GB 정도 더 끼워서 쓸 수 있을 것 같고 무엇보다 대만 계열과 달리 델의 넷북 역시 감성지수가 꽤 높아 매력이 있다는 겁니다. 다만 누나나 형, PC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 권한다면 X110을 권하겠다고 하더군요. 굳이 애프터서비스를 논하지 않더라도 용량이 넉넉한 하드디스크 모델이면서 감성적인 면이 훨씬 좋다는 게 이유입니다. 넷북 중 일부 제품은 와이브로 등의 번들로 들어가 통신 서비스를 신청하면 휴대폰처럼 보조금을 지급하고 나머지 금액은 할부로 내는 서비스를 택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넷북 가격이 50만원이라면 10만원을 보조금으로 '까주고' 나머지 40만원은 18개월에 걸쳐 나눠서 할부로 내는 방식입니다. 40만원을 18개월 동안 나눠 내는 동안은 당연히 와이브로를 써야 하고요. 와이브로의 경우 프로모션 성격 외에는 종량제밖에 없다는 게 문제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와이브로 같은 통신 서비스를 쓸 사람에겐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한번에 돈을 낼 필요 없이 할부로 통신 서비스를 쓰면서 할부로 넷북을 얻을 수 있을 테니 말입니다. 아무튼 이제 삼성전자 모델을 기다릴 차례군요.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8/10/02 11:12, IT & Tech]
오늘 사무실에서 본 삼성전자의 햅틱2입니다. 햅틱2는 지난 9월 25일 발표됐는데 겉모양만 봐선 (물론 버튼 위치 조정 등 같은 듯 다르다지만) 분위기는 햅틱과 거의 같은 느낌입니다. 분위기는 비슷하지만 속은 바뀌었습니다. 일단 메모리 용량은 4GB와 16GB 2가지 버전으로 나뉘었는데 외장 메모리도 8GB까지 확장할 수 있으니 16GB 기준으로 따지면 24GB까지 늘릴 수 있는 셈입니다. 카메라 기능도 높였습니다. 기존 햅틱은 200만 화소였지만 햅틱2는 500만 화소이고 플래시와 손떨림 보정 기능, 오토포커스, 접사, 타이머 촬영, 장면 모드 12가지 등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위젯 아이콘은 햅틱의 경우 15개였지만 햅틱2는 이를 50개까지 늘렸습니다. 진동 기능도 사용자가 원하는 진동을 직접 제작할 수 있는 '나만의 햅틱' 기능을 포함했습니다. 커널형 이어폰과 DMB 안테나 역할을 겸하는 스타일러스 펜을 함께 담았고요. 이 녀석을 쓰는 후배에게 물어보니 지금은 남아 있는 햅틱(1)을 사야할 때가 아니겠냐고 되묻더군요. 햅틱2의 등장은 곧 '기존 햅틱 가격 떨어지는 소리'를 듣을 때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 햅틱2 발표 이후 햅틱의 가격은 30만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카메라 화소나 재질, 추가한 위젯 등 실제 사양이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겉모양만 봐선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합니다. 위젯 같은 녀석은 사실 펌웨어 업그레이드로도 가능할 수 있는 일이겠고(물론 삼성전자가 막아놓으면 안 되는 것이지만). 메모리 용량이 4GB, 16GB로 늘었다지만 사실 DRM 프리가 여전히 안 되는 상황에서 용량이 이렇게 많아봐야 가격대비로는 매력이 떨어질 수 있지 않을까요? 4GB가 70만원대 후반, 16GB가 80만원대 후반이라는데. 더구나 보도자료에도 나왔지만 지급 햅틱2 사려고 줄 섰다지 않습니까(후배 말에 따르면 소녀시대 보러 간 게 아니겠냐지만)? 이런 걸 생각해보면 30만원대 햅틱 재고가 사라지기 전에 이 놈을 구하러 가는 게 훨씬 효율적이지 않을까 싶군요. 사실 요즘 나온 휴대폰 너무 비싼 게 많아서 그냥 구경만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아내가 휴대폰을 바꿨는데 바꾸기 전에 인터넷 들어가서 1원이다 1000원이다 이렇게 가격이 나와 있으니 다짜고짜 구입하려고 하더군요. 공짜 아닌데 공짜라고 말하는 약정 탓에 원래 가격이 잘 안 보이는 블라인드 효과가 나중에 낭패를 불러올 수도 있으니 참. 뭐 고가 제품이면 마진도 더 많이 남고 마케팅비용을 많이 써도 남을 것도 많으니 좋겠지만 아무튼 조금 저렴한 녀석들도 자주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갖고 싶어도 비싸서 고민이니 하는 얘기겠지만).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8/09/23 11:47, IT & Tech]
오늘 삼성전자(www.sec.co.kr)가 집전화를 대체할 차세대 가정용 단말기 홈 매니저를 미국에서 출시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발표했습니다. 내용부터 일단 요약을 해보자면 삼성전자는 미국 최대 통신사인 AT&T를 통해 홈 매니저를 공급합니다. AT&T는 지난 9월 21일부터 LA와 시카고, 애틀란타 등 미국 주요 9개 도시에서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고 향후 미국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홈 매니저는 집전화의 음성 통화 외에도 인터넷을 이용해 날씨, 증권, 뉴스 등의 정보 검색이 가능하며 동영상과 음악 재생도 지원합니다. 홈 매니저는 무선 전화기 외에 모뎀 역할을 하는 가정용 기지국과 PMP 비슷하게 생긴 프레임 3가지로 이뤄져 있습니다. 프레임은 7인치 터치스크린 LCD를 내장하고 있고요. 해외 자료를 보니 해상도는 800×480이고 내장 메모리 256MB를 갖추고 있습니다. USB 포트와 SD카드 슬롯도 있군요. 7인치 LCD를 이용해서 디지털 액자처럼 포토 프레임으로 활용할 수도 있군요. 2시간 동안 연속 사용할 수 있고요. 그 밖에 보도자료에 따르면 홈 매니저 사용자끼리는 화상 메시지도 주고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 가정용 기지국은 프레임 2대, 무선 전화기 4대까지 연결할 수 있고 무선 전화기는 음성 통화 외에 문자 메시지 송수신도 가능합니다. 가격은 미국 현지에서 299달러군요. 조금 찾아보니 유튜브에 홈 매니저 관련 동영상이 올라와 있네요. 가정용 전화기는 꽤 매력적인 대상입니다. 일단 디폴트 상품이라는 점이 가장 큰 매력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누구나 한 대쯤은 갖고 있으니 말이죠(적어도 지금까지는). 아직은 음성 통화라는 영역 하나만 유지하고 있지만 요즘 가정용 전화기를 인터넷전화로 바꾸는 사람이 꽤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건 가정용 전화기의 진화를 위한 기반이 될 수 있겠습니다. 인터넷 통신이 가능해진다는 건 음성 서비스를 인터넷전화로 바꾸는 것 이상의 의미가 될 수 있겠습니다. 홈 매니저에 관심이 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아직 우리나라에서 이런 서비스를 하는 건 아니지만 가정용 전화기가 가정용 정보 단말기의 역할로 바뀌는 타이밍이 곧 올 수 있겠다는 그런 생각이 드니 말입니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8/09/22 11:52, IT & Tech]
삼성전자(www.sec.co.kr)가 지난 2007년에 이어 두 번째 아르마니폰을 내놨군요.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디자인한 이 프리미엄 뮤직폰의 이름은 나이트 이펙트(NIGHT EFFECT, 모델명 M7500). 나이트 이펙트는 LCD 화면과 키패드가 틈새 없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설계했고 본체 옆면을 따라 아르마니 브랜드 중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프리미엄 브랜드인 엠포리오 아르마니 로고를 새겼는데 이 녀석에 LED를 적용해 통화를 할 때 레드, 그린, 블루의 3가지 컬러가 빛난다고 합니다. 그 밖에 LCD에 AMOLED를 채택했습니다. 제 아내도 네온사인폰을 쓰고 있는데 여성동지들이 무척 좋아하는 폰이라고 합니다. 지난번에도 한 번 언급한 적이 있지만 요즘에는 성능보다는 감성지수가 높아야 인기를 끄는 것 같습니다. 주변에 두른 LED 역시 이런 감성을 자극하기 꽤 좋은 아이템이 아닐까 싶습니다(일단 통화할 때마다 주위에 '나 명품폰이거든' 알려주기 좋겠네요). 나이트 이펙트는 프리미엄 뮤직폰입니다. MP3는 물론 AAC, AAC+, WMA 등 음악 포맷을 재생할 수 있고 3.5mm 오디오잭, 뮤직 핫키, FM 라디오, 블루투스 2.0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물론 국내에 이 제품이 들어온다면 여느 뮤직폰과 마찬가지로 이통사의 축복 속에 반쪽짜리 뮤직폰이 될 수도 있으나 요즘 DRM 프리 분위기도 있으니 또 모르죠. 제품의 외형적인 특징만큼이나 요즘은 UI도 중요하게 여깁니다. 이 제품 역시 엠포리오 아르마니 스타일의 UI를 갖췄다고 합니다. 특수 제작한 벨소리도 함께 담았다고 하는군요. 아르마니와의 결합이니 액세서리도 중요할 수 있겠는데요. 아르마니 로고를 새긴 넥스트랩, 이어폰, 고급 패키지 케이스도 함께 제공한다고 합니다. 나이트 이펙트는 오는 11월부터 유럽 전역에 있는 엠포리오 아르마니 매장과 주요 휴대폰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가격은 아직 미정이고요.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8/09/10 22:51, IT & Tech]
출처 : 클리앙 소문만 무성했던 삼성전자의 넷북 진출이 드디어 확정 모드인 모양입니다. 와이브로 협력 발표회(KT 와이브로 얼라이언스)를 통해 삼성전자의 넷북이 모습을 드러냈다는 보도가 몇 건 올라왔군요.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는데 10.2인치 모델이지만 좌우 베젤 두께를 조절해서 8.9인치 모델도 나올 수 있는 모양이죠? 삼성 넷북 스팩과 가격 입니다... 그리고 정확한 게 아닐 수도 있지만 이리저리 찾아보니 (클리앙에 따르면) 아톰 프로세서 N270 1.6GHz, 메모리 1GB, 하드디스크 용량은 80GB, 120GB, 160GB 3가지이고 130만 화소 웹캠을 갖췄고 블루투스와 USB 포트 3개, 6셀 배터리 등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가격대는 역시 예상한대로 60만원대이고요. 제품 출시는 10월 예정이라고 합니다. LG전자의 넷북이 HSDPA 모뎀 내장형이 있다는 특징이 있었는데 당연하지만 삼성전자 모델은 공개된 장소가 장소이니 만큼 KT 와이브로 모뎀을 내장 혹은 함께 제공하는 형태가 될 모양입니다(디지털타임스 기사에도 나와있군요. KT 등 협력업체와의 협력 모델 판매 형태를 취한다고 하니). 아무튼 이제껏 나온 대만산 넷북과 달리 국내 모델은(비록 원 출신지는 대만산과 같아도) 네트워크 관련 기능을 강화해 시장에 진입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쓴 포스트에서도 삼성전자가 넷북을 낼 것이라는 소문을 전한 적이 있는데 사실 소문의 진원지는 노트북 업계였고 구체적인 것이었기 때문에 소문이라기보다는 거의 확정적인 수준이었습니다. LG전자의 경우도 국내 출시는 하반기 성수기 이전에 될 것으로 보이고요(아마도 삼성전자와 같은 시기). 인텔이나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기업은 넷북에 소극적인 모습이지만 사실 센트리노2보다는 넷북이 훨씬 올해의 키워드에 맞는(미니 노트북이라고 해야 알까요?) 성공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무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넷북 참여는 단순한 업체 수 증가 이상의 의미가 있죠. 둘의 점유율을 합치면 국내 시장의 과반이라는 점, 이제 본격적인 넷북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는 점 등에서 넷북도 이제부터 시작이 되는 셈이네요.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8/09/05 12:01, IT & Tech]
이미 알려진 얘기지만 오늘 드디어 델(www.dell.co.kr)도 넷북을 내놨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인스피론 미니 9. 이 제품은 해상도 1024×600을 지원하는 8.9인치 LCD에 인텔 아톰 프로세서 1.6GHz, 메모리 1GB, SSD 8GB, 30만 화소 웹캠 등을 갖췄고 IEEE 802.11b/g 무선 랜과 블루투스를 지원합니다. 배터리는 4셀짜리를 썼고 크기는 232×172mm, 무게 1.034g, 운영체제는 윈도우XP를 탑재했습니다. 가격은 49만 9,000원입니다. 역시 델이군요. 비록 외국에선 서비스는 헬(Hell)이라는 비아냥거림도 듣지만 아무튼 착한 가격입니다. 10인치에 하드디스크 80GB 등을 갖추고 50∼60만원대에 포진한 대만 제품과 비교한다면 어떤 게 좋을까요? 아쉽게도 인스피론 미니 9에는 하드디스크를 달 수 없다고 합니다. 배터리는 4셀을 썼지만 LCD도 조금 더 작고 뭐 이런 저런 거 따져보면 3시간은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에는 넷북 관련 소식이 줄을 잇는군요. 아수스와 그의 친구들(MSI, 기가바이트. 대만에서 경쟁을 벌이는 기업들이지만 아수스가 가장 크죠. 아수스가 하면 늘 따라하는 기업이 MSI와 기가바이트라는)이 초기 시장엔 주인공이었지만 무대가 조금 작았다 뭐 이렇고(적어도 국내에선). 이젠 TG삼보와 델 등이 무대 위로 올라왔습니다. LG전자는 시기를 조율할 뿐이지 분명히 내긴 낼 것이라고 하고 정확한 건 아니지만 삼성전자도 이미 내부에선 사양도 나와 있는 상태이고 검토가 남았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가격대는 지난번 넷북 관련 포스트에도 적었지만 아무리 대기업이라고 해도 비슷한 사양이면 60만원대에 포지셔닝될 가능성이 높겠죠(비록 69만 9,000원이 될지언정). 이미 상위 기종이라고 할 수 있는 LG와 삼성 모델이 70만원대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럴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은. 아무튼 이렇게 된다면 하반기 시장 참 재미있겠네요. 센트리노2도 얼마 전에 나왔지만 관심은 이미 넷북에 집중되고 있군요.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8/08/29 15:42, IT & Tech]
오늘 소니가 8월 29일부터 9월 3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IFA 2008 기간에 맞춰 세계에서 가장 얇은 9.9mm짜리 LCD TV 브라비아 ZX1을 발표했습니다. 9.9mm라. 참 대단하죠? 어차피 브라운관과 비교하면 LCD TV야 태생 자체가 얇은 친구이긴 하지만 그래도 벽에 걸어놓으니 앞으로 튀어나온 게 조금 눈에 거슬리기도 하더군요(얼마 전에 이사하면서 42인치 벽걸이 LCD TV 하나 장만했습니다). 두께가 얇다는 건 아무튼 언제 들어도 매력적이긴 합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초슬림 LCD TV를 발표했던 걸 기억하실 겁니다. LG전자 제품이 아마 44.7mm(스칼렛 슈퍼 슬림)인가 그랬고 삼성전자는 44.4mm(크리스털 슬림 파브 보르도 850 LCD TV)를 발표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얇은 LCD TV라고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44.4mm 제품을 소개하면서 이런 멘트를 날렸다고 합니다. "44.4mm가 세계에서 가장 얇은 것입니다. 이것보다 더 얇은 것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편법이죠. 기능은 전부 외부(셋톱박스 같은 것)에 빼놓은 것이죠. 의미가 없습니다."라고 말이죠. 잠시 TV가 얼마나 빠르게 얇아지고 있는지 생각해볼까요? 2005년에 29인치 슬림 브라운관 TV의 두께는 39cm에서 42cm 사이였습니다. 이 두께는 다음해에 바로 얇아지죠. 당연히 LCD TV 덕입니다. 2006년에 32인치 LCD TV는 보통 8cm 사이였습니다. 이것도 정말 얇아진 것인데 이젠 4cm대로 절반이 됐고. 삼성전자가 발표한 크리스털 슬림 파브 보르도 850 LCD TV. 두께는 44.4mm 아무튼 그렇고요. 다시 '세계에서 가장 얇은' 얘기로 돌아가면 사실 삼성전자의 말도 맞다고 볼 수 있죠. 기능을 온전하게 모두 본체에 갖춘 상태에서 두께를 얇게 만들었으니 말이죠. 하지만 이론상 맞는 것과 소비자가 느낄 혜택이 반드시 맞을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기능을 다 빼서 소비자에게 불편함이 발생한다면 두께만 줄인 건 별다른 의미가 없지만 그런 문제가 없다면 9.9mm에 점수를 안 줄 이유도 없을 테니 말이죠. 소니가 오늘 발표한 9.9mm짜리 ZX1을 써본 건 아니니 뭐 아직 알 수야 없지만 아무튼 그렇다는 겁니다. ZX1을 조금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이 제품은 브라비아 1080 와이어리스 무선 연결 기술을 지원합니다. 이 기술은 셋톱박스(소니는 미디어 리시버라고 합니다)로부터 영상과 음성 신호를 실시간으로 전달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소니에 따르면 HD 신호의 실시간 전송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미디어 리시버에는 MPEG4 AVC-HD 튜너, DVB-T, DVB-C 디지털 방송과 케이블 튜너 등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블루레이 플레이어나 플레이스테이션 등 다른 AV 기기와도 미디어 리시버를 연결하면 쓸 수 있고요. 그 밖에 리모컨도 적외선이 아닌 RF 방식을 지원해 어떤 방향에 대고 리모컨을 눌러도 TV를 조작할 수 있습니다. 이건 미디어 리시버를 안 보이는 곳에 놓고 거치적거리지 않게 쓸 수 있다는 걸 의미하겠죠. 사실 요즘 나온 LCD TV는 모두 일체형이죠. 기능을 포함한 것이니까 이런 점에서 본다면 삼성전자의 제품이 가장 얇은 제품이 되겠네요. 소니의 경우에는 억지로 맞췄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밖으로 빼냈을 때 손해가 될 만한 것(케이블 등)을 무선으로 해결했고 일체형이라고 해도 요즘엔 콘솔 게임기나 각종 플레이어 등을 연결하면 다시 케이블 탓에 미관상 안 좋은 문제는 그대로. 뭐 무선으로 실시간 전송만 제대로 된다면 긍정적인 면도 얼마든지 있지 않을까요. 소니 얘기대로 따진다면 기능 대부분을 빼놔도 소비자에게 최소한 손해가 없겠고 9.9mm라는 혜택은 남으니 뭐 굳이 세계에서 가장 얇은 게 뭐냐고 따져볼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기술이나 이론적인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실제 어떤 혜택이 있느냐 그런 게 중요할 테니 말입니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8/03/18 09:45, IT & Tech]
삼성전자(www.sec.co.kr)가 얼마 전에 선보인 PDP 깐느 450 내용을 보면 이 제품의 명암비가 100만대 1이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이제까지 나온 PDP TV 대부분의 명암비가 10,000:1 혹은 15,000:1,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보보스나 토파즈같은 제품도 많이 써봐야(?) 30,000:1이었던 걸 감안하면 삼성전자의 100만대 1은 '애들은 가라' 수준이죠. 취재를 했던 후배의 말을 들어보니 LG전자 기술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100만대 1 제품 발표 이후 윗선에게 엄청나게 깨졌다고 하더군요. 내용이야 뭐 뻔하죠. "우리 신제품은 30,000:1인데 얘들은 100만대 1 아니냐. 왜 우리는 못하냐?" 그런 내용이었다고 합니다. 일단 후배가 쓴 기사 링크를 소개합니다. 삼성 PDP 명암비 스펙 '진위 논란' 삼성전자는 제품을 발표할 때 출입기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100만대 1에 대해 따지는 분위기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기사로 나오지는 않았었죠. 이 문제가 터진 건 사실 LG전자가 자사 제품을 커뮤니티 회원 등에게 소개하는 자리에서 의문을 제기하면서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온 것입니다. 또 AV 전문 사이트 하이파이넷도 테스트 결과를 들어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가 갑자기 100만대 1이라는 카드를 내민 이유는 뭘까요? 일단 PDP의 원리부터 생각해보는 게 좋겠습니다. 사실 PDP는 오랜 전부터 고무줄 명암비라는 얘기가 많이 이었습니다. 원리상 당연한 것이지요. LCD TV는 백라이트 유닛을 이용해서 빛을 냅니다. 발광 에너지가 항상 일정할 수밖에 없죠. 쉽게 말해 패널 뒤에 형광등이 항상 달려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아는 분에게 물어보니 사실 PDP로 100만대 1이 아니라 그렇게 따지면 200만대 1이라고 못할 건 없다고 합니다. 삼성전자가 100만대 1을 내놓지 않았다면 업체들은 10,000:1, 15,000:1, 30,000:1 식으로 스펙을 올려가며 '우려먹었을 것'이라는 얘기도 하더군요. 또 파나소닉 같은 곳도 메가콘트라스트 제품을 내놓기도 했으니 사실 100만대 1 하나로 삼성전자를 너무 질타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삼성전자의 깐느 450은 일반 PDP TV보다 명암비가 100배 더 좋은 걸까요? 삼성전자는 100만대 1 구현을 위해 어두운 흑색 표현을 위해 픽셀의 전원을 아예 끄는 셀 라이트 컨트롤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보통 픽셀을 끄고 다시 켜는 데 걸리는 시간은 3초에서 5초 가량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해상도 1024×768만 따져도 화면은 수많은 점, 픽셀로 이뤄지게 됩니다. 이런 점 하나하나를 일일이 켜고 끄는 건 당연히 아닙니다. 그렇다고 하면 삼성전자에 상을 줘야 겠죠(엔지니어에게 물어보니 이건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합니다만). 물론 이 때에도 픽셀을 자주 껐다 켜면 수명 문제가 생기는 만큼 이에 대한 설명을 들어야겠지만. 업계 관계자나 전문가에 따르면 삼성전자 제품은 특정 패턴이 나타났을 때 이런 셀 라이트 컨트롤 기술을 이용하는데요. 이건 실제로는 화면 전체가 검은색일 때라는 겁니다. 화면 전체가 검은 색일 때가 얼마나 될까요? 실제로 깐느 450의 100만대 1 명암비를 보기란 쉽지 않은 일이겠죠. 사실 제조사가 제시하는 스펙이라는 건 특별한 기준이 없는 한 자기들 생각할 때 가장 이상적인 환경에서 표기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기준이 모호하거나 소비자에게 혼란을 줄 우려가 있는 경우라면 적어도 이런 점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7/10/09 20:43, IT & Tech]
오늘이죠. 2007 한국전자전이 닷새 일정으로 시작됐습니다. 자세하게 쓰자면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 동안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킨텍스에서 진행되죠. 일단 올해 행사의 규모를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참여한 업체는 25개국 630여 개 업체. 이 가운데 해외 업체는 220여 개 정도 된다고 합니다. 전시 면적은 9,744평 가량이고요. 주최 측은 행사 기간 중 해외 바이어 6,000명을 포함해 10만 명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합니다. 올해 전시회의 주제는 'Home to New Digital Life!'입니다. 뭐 규모나 주제가 어쨌든 국내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라는 한국전자전 행사장에 오늘 다녀왔습니다. 국내 전시회에 가보면 다들 비슷한 얘기하죠. 올해는 볼 게 없다 뭐 그런 얘기. 볼 건 다 대기업 몇 군데뿐이라는 말도 하고요. 볼거리가 어떤 것이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인 기준으로 따진다면 올해도 볼 건 별로 없습니다. 삼성전자와 소니(6년 만의 외출이죠?), LG전자가 가로 방향으로 크게 버티고 있는데 이쪽 지나고 나면 눈에 띄는 곳 거의 없습니다. 그래도 말이죠. 큰 건 아닐지 모르겠지만 숨어있는(?) 볼거리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겠네요. 예를 들면 앞서 잠시 말씀드렸지만 소니는 한국전자전에 6년 만에 참가한 것입니다. 이유가 있죠. 오늘 소니는 행사장에서 간담회를 열고 자사의 유나이티드 전략이라는 걸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소니로 모든 세상을 연결하겠다는 건데요. 소니는 운영 플랫폼 통합을 통한 기기간 연동, 풀HD 지원 등을 자사의 모든 기기에 채택하는 식으로 하드웨어 통합을 진행하고 있는데 여기에 자사 계열사(영화나 음악까지)의 콘텐츠까지 얹어 유니크한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거듭나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전시장에 가보면 소니 부스에 볼거리가 많기도 하지만 큰 줄기는 안 보이고 전술만 많아 보이는 삼성이나 LG에 비해 뚜렷한 전략 하에 제품을 만들었다는 생각은 듭니다(성공 여부를 떠나서 말이죠). 물론 포털 타깃이 무타깃이라는 말이 있듯 삼성 같은 기업이라면 여러 전략을 전술처럼 쓸 수도 있겠지만 시너지를 위해서는 플랫폼 통합은 필요하지 않겠냐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이걸 포인트 하나로 감상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디자인. 기술 평준화가 이뤄진 마당이고(기술 쪽에선 소니 부스 내에 있는 OLED TV쪽이 볼만하겠네요. 11인치 위주지만 샘플인지 20인치대 제품도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IT가 대중화의 길로 들어선 지 오래인 만큼 디자인에 대한 강조는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겠죠. 다담디자인 같은 디자인 회사도 직접 전시회에 참여를 했고 굿디자인 2007에서 상 받은 제품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품에서 달라지는 디자인 포인트를 찾아보는 것도 꽤 재미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요즘 노트북 상판에 패턴, 문양을 넣는 게 유행인 모양인데요. 삼보나 HP가 내놨던 제품도 그렇고요. 전시장에서 LG전자가 올 12월 출시 예정인 P300이라는 제품을 볼 수 있습니다. 블랙 로즈 계열의 패턴을 노트북 상판에 깔았군요. 휴대폰이나 소니의 바이오 노트북 같은 경우에는 갖가지 색상으로 노트북과 휴대폰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재질면에선 명품폰 격인 알마니폰이나 바이오 등에 가죽 케이스를 더한 게 눈에 띄네요. 그 밖에는 소니의 메가TV 지원하는 플레이스테이션3, 잘만의 3D 모니터, LED LCD TV 계열 정도가 있겠네요. 국내 전시회에서 아쉬운 건 물론 재미난 제품이 없어서 아쉬운 것도 있겠지만 나열형(말 그대로 전시형) 전시회인 게 가장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많은 제품을 전시하는 것도 중요할 수 있지만 그 회사만의 메시지를 잘 전달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소니 부스에서 메시지 하나라도 얻어낼 수 있었다면 다른 부스엔 제품이 더 많아도 전달받은 건 별로 없다는 느낌. 소니가 뭐 칭찬할 만한 수준인지는 모르겠지만(그럴 생각도 없고) 6년 만의 이유 있는 외출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제법 알차게 느껴졌습니다. 다른 업체들은 어땠을까요? 이유 없는 외출이었을까요?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7/10/05 18:51, IT & Tech]
얼마 전에 휴대폰을 바꿨습니다. 일명 블랙잭, M620 모델로 바꿨죠. 다 아는 얘기지만 스마트폰입니다. 2.3인치 LCD에 블루투스와 IEEE 802.11b/g 무선 랜 기능을 지원합니다.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도 달았죠. 기본 격인 카메라는 130만 화소 CMOS를 달았습니다. 조금 넓적하다는 사람도 많지만 대신 얇습니다. 아무튼 개인적으론 마음에 들더군요(아직 뜨거운 맛을 못 본건가요? ^_^).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7/04/16 18:29, 줌인포토]
오늘 인텔(www.intel.com/kr)이 '대한민국 디자인 PC 공모 대전 2007'이라는 보도자료를 보냈더군요. 인텔코리아와 삼성전자가 서울특별시, 산업자원부 후원으로 연 행사라고 합니다. 주제는 '혁신적인 PC로 미래를 디자인한다'. 지난 1월 8일부터 2월 12일까지 진행됐는데, 644점에 달하는 작품이 접수됐다고 합니다. 예전에 인텔이 이런 행사를 연 적이 있죠. 제가 속했던 매체(하우피씨라고 지금은 없어진 PC 잡지입니다)와 공동으로 컨셉트 PC 공모전을 열었습니다. 이번 행사와 비슷한 것이었습니다. 오늘 보도자료 보니 예전 생각이 나더군요. 아무튼 그건 그렇고 오늘 상 받은 'PC의 미래' 신랑감을 살펴보는 게 좋겠군요. 먼저 혁신상을 받은 'Egg'라는 작품입니다. 구슬 3개를 이용해서 멀티미디어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한 PC라고 합니다. 멀티미디어 콘텐츠 저장 기능, 휴대용 외장 하드디스크, 카메라의 3가지 기능을 각각 갖춘 구슬을 PC 본체의 트레이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별다른 장치 없이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업그레이드도 쉽겠군요. 구슬만 하나 얹으면 될테니까요. 다음은 미래상을 받은 'Turning lamp'라는 작품입니다. 스탠드 조명에 착안해서 만든 것이랍니다. 조명을 켤 때처럼 줄을 당기면 PC가 켜지고 정육면체 모양의 조명을 돌리면 PC나 뮤직, 무비 등 원하는 모드를 택할 수 있다고 하네요. 아이들이 자꾸 줄을 당길까봐 조금 걱정입니다. 도전상을 받은 작품은 'B-Membrain'. 이 작품은 모니터 대신 영상 빔을 벽이나 스크린에 쏴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빔프로젝터가 원반형PC 본체 윗면에 달려 있고 거리와 방향을 조절합니다. 터치키보드와 마우스 존을 통해 손가락 하나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는군요. 집이 조금 넓어야 쓸 수 있겠죠? 이 작품은 'Clock PC'라는 것인데요. 파이프 오르간을 모티브로 삼아 만든 컨셉트 PC라고 합니다. PC를 실행시키지 않을 때에는 LED 표시장치로 시각을 표시해주고 취향에 따라 벽에 걸거나 테이블에 세워놓을 수 있다는. 다음 작품은 'Digiplan'입니다. 다이어리 수첩과 PC를 접목한 것으로, 첨단 디지털 이미지와 다이어리 수첩이 주는 아날로그 느낌의 조화를 강조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Any Top'. 이 작품은 미니멀리즘을 강조해서 지저분한 전선을 모두 없애고 터치스크린을 통해 심플한 이미지를 강조했다고 합니다. 보도자료를 보니 인텔과 삼성전자가 이번 공모전 결과를 바탕ㄹ으로 혁신적인 PC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고 삼성전자의 경우 자사 제품 디자인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그럴 지는 모르겠지만 실제 적용 여부를 떠나 상상을 해본다는 게 재미있죠. 이런 제품을 써보면 어떨까 하는. 이런 공모전에 출품한 작품 외에 디자이너가 출품한 것도 눈에 띕니다. 패션 디자이너와 건축, 자동차, 웹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디자이너가 상상해본 PC를 볼까요? 먼저 패션 디자이너인 이상봉 씨가 디자인한 외출이라는 작품. 패션과 PC의 절묘한 앙상블이라는 설명이 붙어 있군요. 겉으로 보면 핸드백이라는 건데, 열면 작고 슬림한 PC가 달려 있다는. ㅡ..ㅡ 음. 이건 그냥... 다음은 건축 디자이너 김원철 씨의 작품.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이라는 작품인데요. 가구와 PC의 만남이랍니다. 이것도 조금... 다음은 자동차 디자이너 리처드 정 씨의 'Vehicle Mobile PC'라는 작품인데요. UMPC 형태를 취했는데 자동차에 부착해서 내비게이션과 화상 통화 등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합니다. 이건 미래보다는 현실에 가까워 보이는군요. 다음은 웹 디자이너 설은아 씨의 작품인 'Luna'. 달을 모티브로 삼아 구의 유선 형태를 이용해 공중에 뜬 것같은 느낌으로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음악을 들을 때에는 인공지능 센서가 음파에 따라 음악 분위기와 어울리는 영상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상상력은 디자이너의 것보다 개인 출품작이 더 뛰어난 게 아닌가 싶네요. 보기는 좋을지 몰라도(개인적으론 보기에도 출품작이 더 좋기도 하고) 상상력은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싶은. 아무튼 재미있게 봤습니다. 수상작과 디자이너 디자인 PC는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한국 정보 통신 대전 전시장 내 삼성전자 전시부스의 기획전을 통해 직접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7/02/09 10:19, IT & Tech]
아무튼 어제 발표한 삼성전자의 제품을 한번 볼까요? HSDPA를 지원하고 터치스크린을 채택한 울트라 스마트 F700이라는 제품으로, 오는 2월 12일부터 1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예정인 3GSM 세계회의에서 공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울트라 스마트 F700은 2.8인치 전면 터치스크린을 채택했습니다. 같은 터치스크린이지만 화면의 특정 지점을 단순 터치하는 방식이 아니라 드래그&드롭 방식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두 가지 예를 들었군요. 하나는 음악을 듣는 도중에 스크린을 드래그해서 원하는 부분으로 재생 시점을 바꾸거나 위아래로 드래그해서 볼륨을 조절하는 것이죠. 다른 하나는 사진을 볼 때 이미지를 좌우로 드래그하면 밝기 조정이, 위아래로 드래그하면 이미지 축소 확대가 가능한 그런 식이라고 합니다. 울트라 스마트 F700은 앞서 설명한 것처럼 HSDPA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다운링크 기준으로 7.2Mbps급 속도를 내는 것이죠. 이 정도면 4MB짜리 MP3 파일을 4.4초면 다운로드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이제까지 국내에 선보인 HSDPA 휴대폰의 속도는 1.8Mbps이고요. 전면 스크린을 사용하는 만큼 당연히 풀 브라우징을 지원하고 500만 화소 카메라도 얹었습니다. 카메라 기능은 오토포커스, 손떨림 보정, 반셔터, 고휘소 LED 플래시 등을 지원한다는 데 아이폰이나 프라다폰보다 우위에 있는 부분이군요. 이 제품은 그 밖에도 블루투스 2.0 근거리 무선 통신을 지원합니다. 하지만 가장 눈에 띄는 것 가운데 하나는 쿼티 키패드를 내장했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터치스크린을 표방하는 다른 제품은 아예 터치에 모든 걸 의존하지만 이 제품은 터치스크린 외에 쿼티 키패드를 담았군요. 쿼티 키패드를 더했다는 것도 다른 터치스크린 휴대폰과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지금까지 공개된 내용만 본다면 터치스크린의 드래그&드롭 방식 채택, 쿼티 키패드, 500만 화소 카메라, HSDPA 지원 등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군요. 아이폰처럼 음악 기능 등 아예 한 분야에(그렇다고 아이폰이 좋다는 건 아니지만) 특화된 빼어난 장점을 내세우는 건 어떨까 싶은 그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무튼 터치스크린은 여러모로 장점이 많긴 합니다. 아직까지 그만큼 제약도 있지만(필기 인식 등) 마우스나 키보드를 쓰는 PC나 버튼을 이용하는 휴대폰의 전통적인 입력 방식을 보다 직관적이고 편하게 바꿔줄 만한 방식인 건 사실이니까요. 다만 PC에선 모니터에 직접 쓰는 건 현실적이지 않지만 휴대폰은 이미 PDA 등에서 실전 경험을 꽤 쌓았고 화면에 직접 쓴다는 게 훨씬 현실적이어서 앞으로 기대를 해봐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문제는 이겁니다. 항상 기술만 좋다고 해서 습관을 바꾸지는 않죠. 대체할 수 있을 만한 수단이 더 편하냐(터치스크린이 지금 상태로도 마냥 편하다면 쿼티 키패드를 더 달 필요도 없었겠죠), 가격대비로 따져서 경쟁력이 있느냐 등을 고려해봐야 하니까요.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7/01/10 15:17, IT & Tech]
또 관련 뉴스 가운데 애플의 전략 변화, 그러니까 脫PC 전략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세계일보 기사에 자세히 있습니다.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는 역시 이번에도 자신감 넘치는 멘트를 날렸군요. "아이폰은 다른 모든 휴대폰보다 5년은 앞선 혁신적이고 마술적인 제품"이고 "인간의 손가락은 결국 최고의 포인팅 디바이스다. 아이폰은 이런 손가락을 사용하여 마우스 다음으로 가장 혁신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만들어냈다"는 말이 그것입니다. 크기부터 볼까요? 아이폰은 길이 115mm, 너비 61mm, 두께는 11.6mm입니다. 조금 큰 것 같군요. 화면은 3.5인치이고 320×480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전면 터치스크린 기능을 지원하는데 전면 터치스크린에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게 아이폰이 처음은 아니지만 애플의 다른 경쟁력에 힘입어 랜덤이 셔틀이 됐든 애플 휴대폰의 아이콘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겠죠. 운영체제는 맥OSⅩ입니다. 그리고 용량은 4GB와 8GB의 2가지를 지원하는데요. 당연하지만 뮤직플레이어의 경쟁력을 휴대폰으로 이어오는 만큼 뮤직폰으로서의 입지 확보를 위한 대용량이군요. 그 밖에 카메라는 200만 화소짜리를 달았고요. IEEE 802.11b/g 무선 랜, 블루투스 2.0 등을 지원합니다. 배터리 연속 사용 시간은 통화, 비디오, 인터넷 등을 이용할 때에는 5시간, 음악 재생은 16시간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아이폰은 인터넷 서비스에 저장된 연락처를 동기화해서 연락처 목록을 휴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시각 음성 메일(Visual Voice mail)이라는 기능도 지원하는데, 자신의 음성 메일 목록을 보고 어떤 메시지를 들을 것인지 결정해서 원하는 메시지를 바로 들을 수 있게 해줍니다. 그 밖에 커버 플로우(Cover Flow) 기능을 갖춰 앨범 커버 사진으로 음악 보관함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음악 보관함을 검색할 때에는 아이폰을 가로 방향으로 돌리기만 하면 저절로 모드 전환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어제 삼성전자가 구글폰, 야후폰을 내놓는다는 기사가 있었는데요. 아이폰 역시 내부에 구글 검색과 야후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브라우저는 아이폰용 사파리를 이용하고요. 구글맵도 갖췄는데, 터치 방식의 인터페이스를 통해 편하게 지도와 위성, 사진, 교통 정보, 위치 정보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기능도 있군요. 내장 근접 센서를 통해 아이폰을 귀 가까이 대면 자동 인식해 화면을 꺼서 전원을 절약하고 귀에서 멀어지거나 실수로 건드려도 인지되지 않게 해줍니다. 주변광 센서도 갖춰서 주변 빛의 양에 맞게 적절한 수준으로 화면 밝기를 자동 조절해줍니다. 아이폰 출시 관련 뉴스 링크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7/01/09 16:47, IT & Tech]
삼성전자(www.sec.co.kr)가 구글(www.google.com), 야후(www.yahoo.com)와 손잡고 모바일 인터넷 분야에서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됐다는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아무튼 이에 따라 구글폰과 야후폰을 선보였죠. 먼저 구글폰.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에 구글의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한 구글폰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제품은 휴대폰 메뉴에 구글 아이콘을 따로 달아서 버튼 한 번만 누르면 구글 서치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도와 위성사진 등을 볼 수 있는 구글맵, 메일 서비스인 G메일 등을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야후폰은 전 세계 60여 개국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구글폰과 마찬가지로 야후의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하는데요. 야후 고, 야후 원서치, 야후 메일, 야후 메신저, 야후 개인정보 관리 등을 집어넣었답니다. 삼성전자는 제휴 이전에 구글과 야후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가운데 일부를 탑재한 구글폰 SGH-Z720과 야후폰 SGH-E570을 유럽 시장에 출시한 바 있습니다. 구글폰 SGH-Z720은 HSDPA 기술을 지원하고 두께가 13.8mm에 불과한 슬라이드폰입니다. 300만 화소 카메라와 블루투스 등의 기능을 지원하고요. 야후폰 SGH-E570은 폴더형 휴대폰으로 야후 서치 기능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구글과 야후 등 인터넷 검색 업체의 경쟁이 모바일 인터넷 분야로 확전되는 것인가요? 아무튼 휴대폰 업체와 구글, 야후 등의 연계는 모바일 인터넷 시장의 확산을 위해 서로 도움이 될 만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안타까운 게 있다면 우리나라 휴대폰 시장에서의 이동통신사 독점이 모바일 시장의 진화를 막고 있다는 뭐 그런 게 아닐까요. 우리나라에선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죠. SK텔레콤을 쓴다면 네이트를 눌러야 하는. 서비스 역시 컨버전스를 거듭하고 있고(매쉬업 같은 형태도 그런 예 가운데 하나겠지만) 이를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휴대폰처럼 매력적인 시장 확대 수단은 없을 것입니다. 휴대폰 없는 사람 찾기 어려울 만큼 대중화되어 있을 만큼 확실한 '디폴트 시장'이니까요. 하지만 선택의 폭이 좁다는 점 탓에 시장 확대의 기회, 소비자에게 돌아온 혜택이 줄어들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이동통신사의 이해관계가 우선이 아니어야 결국은 시장도 크고 이동통신사도 크게 봤을 땐 이득을 취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국내 이동통신사가 명심했으면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네이버폰 같은 것 나올 수 있을까요?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7/01/08 18:49, IT & Tech]
세계 최대의 멀티미디어 가전 쇼인 CES 2007이 1월 8일(현지시각)부터 11일까지 4일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됩니다. 우리나라도 삼성전자와 LG전자, 레인콤, 코원 등이 첨단 가전과 정보통신, 디지털기기 등을 대거 출품했죠. CES 2007에 대한 기사는 버즈의 키워드 코너 'CES2007'에서 업데이트된 내용을 계속 볼 수 있고 전자신문의 경우 '여기는 CES 2007'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미 올라간 게 많긴 하지만 CES 2007 개막에 맞춰 삼성과 LG, 레인콤, 코원 등이 보내온 CES 관련 사진을 한데 묶어봤습니다. 코원도 프리미엄 PMP 2종을 CES에 내놨습니다. Q5와 A3가 바로 그 주인공이죠. Q5는 5인치 화면에 내비게이션과 DMB, 외장 모듈 형태의 HSDPA까지 지원하는 컨버전스형 PMP입니다. 함께 발표할 예정인 A3은 A2의 후속 모델로 다빈치 칩을 달아 동영상 재생 능력을 향상시켰다고 하네요. 레인콤도 신제품 2종을 내놨습니다. 이미 어떤 제품을 발표할지 올린 적이 있죠. 보행자가 원하는 장소를 검색해 찾을 수 있도록 한 네트워크형 단말기인 W10과 클릭스2가 그것입니다. W10은 네트워크를 통한 지역 검색 외에 MP3, 동영상, FM 라디오, 보이스 리코더, 플래시 게임, 옵션으로 VoIP를 통한 인터넷 전화 기능도 지원합니다. 함께 발표한 클릭스2는 AMOLED를 채택해 화질을 끌어올렸고 MP3 외에 동영상, e북, 보이스 리코더, 라디오 녹음 프로그래밍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다시 LG전자. 제목은 올해 모니터 시장 키워드는 와이드~. CES 2007 기간 중 와이드 LCD 모니터 풀 라인업을 대거 공개했답니다. 19, 20, 22, 24인치 와이드 LCD 모니터를 동시에 선보였는데 22인치 모델인 L226WA의 경우 명암비 3000:1, 응답속도 2ms를 지원합니다. 윈도우 비스타 로고 인증도 획득했고요. LG전자는 전체 모니터 시장의 11%이던 와이드 비중이 올해에는 2배 이상 높은 25%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와우~ 이 소년은 누구죠? 휴대용 IPTV를 표방한 PMP인 TAVI 030이 CES 2007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는 자료도 오늘 뉴스에 올랐군요. 이 제품은 지난해 020 모델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라고 합니다. TAVI 030은 크래들을 통해 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합니다. 또한 DMB와 동영상, 게임, 오픈 소스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이 회사 대표의 포부도 당차 보입니다. 목표는 아이팟~이라는.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6/12/27 12:41, IT & Tech]
이 연료전지는 직접 메탄올 연료전지(DMFC : Direct Methanol Fuel Cell) 방식을 채택했고 최대 20W 출력이 가능하며 에너지 밀도도 650Wh/L라고 합니다. 이건 대형, 대용량 제품인데요. 소형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종이컵 한 잔도 안 되는 100cc짜리 연료를 쓰고 휴대성을 강조한 연료전지인데요. 우습게 볼 게 아니군요. 이 놈을 써도 15시간 동안 연속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까요. 삼성전자측은 이번 개발로 연료전지 상용화 시점을 1년 가량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말에는 상품화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네요. 연료전지에 들어 있는 메카니컬 키입니다. 적절하지 않은 메탄올 카트리지가 장착되는 걸 원천 방지하는 기능을 맡는 것입니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6/11/30 02:17, IT & Tech]
인터넷 미디어 등을 통해 서비스되는 기사는 신문의 경우 지면에 해당하는 섹션에 해당 기사를 배치하는 게 보통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전자신문인터넷(www.etnews.co.kr)의 경우도 종합, 정책, 정보통신, u미디어 등 지면의 섹션을 그대로 해당 기사의 최종 종착지로 삼고 있습니다. 이럴 때 문제라면 지면이 개편될 때마다 갈 곳이 없는 콘텐츠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이고, 독자가 기사를 찾는 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게 되죠. 조선일보(www.chosun.com)의 경우에는 종합일간지여서 상대적으로 세부적으로 나누지 않고 큰 줄기, 예를 들어 경제, 정치, 국제, 문화 등으로 아예 나누고 닷컴특종 등 인터넷 온리(Internet Only) 기사는 따로 메뉴를 빼고 실제 기사의 구분은 경제, 정치 등으로 다시 구분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면이 없는 인터넷 미디어는 다른 구성을 갖고 있을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아이뉴스24(www.inews24.com)을 보면 전형적인 지면식 메뉴 위주 구성을 따르고 있습니다. 물론 메뉴는 기본적인 구분을 위한 요소가 될 수 있으나 개편을 여러 차례 반복하다 보면 누락되는 콘텐츠가 발생할 소지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 뿐 아니라 콘텐츠를 더 효율적이고 유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치를 갖추고 있지 않아 유연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더구나 지금은 단어, 그러니까 키워드에 따라 이슈나 트렌드가 재빨리 만들어지고 사라지는 시대입니다. 그만의 아이디어(www.ringblog.net)에서 다루기도 했던 삼성전자 사이트(www.samsung.co.kr) 역시 웹진 스타일의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는데, 여기에서도 태그, 키워드를 기준으로 이슈 기준 모음을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전자신문인터넷이 운영하는 쇼핑저널 버즈(www.ebuzz.co.kr)의 경우 쇼핑키워드라는 것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쇼핑키워드는 기본적으로 태그와 비슷한 것입니다. 하지만 블로거가 생성한 수많은 태그는 좋은 내비게이션 역할을 해주는 동시에 양이 너무 많아 옥석을 가리기 어렵다는 단점도 작용합니다. 쇼핑키워드는 관리자가 관리, 생성하는 태그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슈나 트렌드가 될 만한 키워드(태그)를 CMS에 미리 입력하고 해당 기사를 이에 따라 묶어주는 것입니다. 오늘 버즈는 쇼핑키워드를 통해 기사 외에 블로그의 글까지 볼 수 있도록 작은 개편을 했습니다. 예를 들어 포털이라는 쇼핑키워드를 눌러 들어가면 전자신문과 버즈의 기사를 볼 수 있으며, 블로그라는 아이콘을 누르면 쇼핑키워드와 같은 태그에 묶인 블로그의 포스트를 볼 수 있게 한 것입니다. RMC와 UCC를 한 기준에 따라 묶어놓은 것이죠. 물론 굳이 RMC나 UCC냐를 따지기 전에 앞서 설명한 것처럼 사이트의 전형적인 분류 기준인 메뉴에만 의지하지 않고 시시때때로 바뀌는 이슈나 트렌드를 키워드로 재빨리 반영하고 혹은 인터넷만의 서비스를 위한 나침반이라고 할까요 그런 요소를 하나 더 갖추는 것은 사이트의 유연성을 위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점을 떠나 콘텐츠 자체의 유연성을 위한 노력과 고민이 이제부터 더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6/11/26 16:36, 줌인포토]
삼성전자가 자체 운영하는 디자인 멤버십과 SADI(Samsung Art & Design Institute:삼성 디자인학교)가 디자인한 작품입니다. 11월 24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레드닷 컨셉 디자인 어워드에서 5건을 수상했다고 하네요. 점자 휴대폰(Touch Messenger)입니다. IDEA에서 금상을 받은 디자인 컨셉인데요. 휴대폰의 3×4 버튼이 점자 키패드 2개의 용도로 활용되고 아래쪽에 있는 점자 디스플레이를 통해 상대방이 보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시각장애인이 촉각만으로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죠. 디자인 컨셉을 보면 참 재미있고 톡톡 튀는 것도 많습니다. 이들 제품이 실용화가 되려면 시간이 필요한 것도 있겠고 또 아예 나오지 않을 것도 있겠지만(말 그대로 컨셉일 뿐이고 제품 상용화는 시장성이 있냐 없냐의 문제니까요) 아무튼 상상해볼 수 있다는 건 참 즐거운 일입니다. 예전에 아이팟 휴대폰 디자인 컨셉을 보면서도 다들 기꺼이 비슷한 상상을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만.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6/11/20 17:24, IT & Tech]
물론 12.5mm라고 하면 슬라이드폰에선 거의 가장 얇은 축에 속하지만 아쉽게도 지난 9월 발표한 초슬림 블루투스폰이 12.2mm로 0.3mm 더 얇군요. 메가라는 말을 붙여도 손색이 없는 두께인 건 분명합니다만. 기능은 이렇습니다. 일단 풀 멀티태스킹을 지원해 MP3나 동영상을 보다가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있고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 게임 하면서 MP3 재생 등 휴대폰 기능 대부분을 멀티태스킹으로 즐길 수 있죠. 또 플래시 UI를 썼고요. 130만 화소 카메라를 달았습니다. 본체에는 마이크로SD 외장 메모리 슬롯도 박았군요. 그 밖에 전자사전, 문서 뷰어, 지하철 노선도, TTS 기능도 갖췄습니다. 뭐 제가 쓰지도 않는 기능이지만 아무튼 블루투스 기능이 빠진 건 아쉽다면 아쉬울 수도 있겠지만. 또 모나지 않은 듯한 디자인이 따뜻한 느낌을 준다는 건 나쁘지 않지만 거꾸로 말하면 튀지 않는 듯한 디자인을 수도 있어 이것도 조금 아쉽습니다. 사실 기능도 기능이지만 디자인이 중요한데, 얇은 제품이라면 얇은 느낌을 최대한 살리는 게 더 유리하지 않았을까 싶다는 그런…. 그런데 말이죠. 요즘 삼성도 그렇고 휴대폰 제조사가 모두 휴대폰 살을 빼고 있는데, 얇은 제품은 그냥 얇은 데에만 포인트를 둔 게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UI와 제품 디자인, 다루는 방법까지도 컨셉트가 있는 디자인을 갖추는 게 우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노키아 두껍다고 안 사는 유럽 사람 못 봤으니까요.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6/11/10 16:54, IT & Tech]
오늘 세빗 2007에 대한 기자간담회가 있었습니다. 제가 직접 참석한 것은 아니고 다른 사람이 다녀왔는데요. 기사는 '내년 세빗 전시회 핵심 테마 '디지털 통합''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간담회에서 재미있는 얘기를 많이 들었더군요. 삼성전자에서 전시회만 담당하는 쪽 사람들과 얘기를 해보니 전시회는 한 마디로 '돈 놓고 돈 먹기'라고 표현하더랍니다. 지역마다 노림수도 다 다르겠죠. 중국은 실행(인지도는 쌓은 상태이니 팔 수 있다는 의미로), 유럽은 이미지(브랜드 인지도를 위한 것), 국내 전시회에 대해서는 딱히 한 마디로 표현한 건 없지만 얼굴마담 격으로 그냥 나온다는 것입니다. 어제 지스타 얘기를 하면서 도쿄게임쇼가 애니메이션이나 영화까지 포괄하는 행사로, E3가 내년부터 규모를 절반으로 줄인다는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요. 외국의 경우 IT 분야는 대부분 전문화로 가는 추세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컴덱스나 세빗처럼 전체 분야를 다룬 행사가 각광을 받았지만 요즘은 3GSM처럼 전문 분야를 다룬 전시회가 오히려 눈길을 더 끈다는 것이죠. 국내에 이런 전문화를 도입하면 어떨까요? 물론 시장이 작은 데다 실속이나 인지도 등보다는 얼굴을 내보이기 위한 참가라면 곤란하겠죠. 아무튼 전시회의 주제를 명확하게 내세워야 한다는 점은 국내 전시회가 염두에 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세빗 기자간담회에 지난해인가요 그 때부터 소니가 참가하지 않았는데 잠시 삼성전자도 빠져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했지만 참가하는 쪽으로 정했었다고 합니다. 내년에는 1, 2위인(휴대폰 쪽에서) 노키아와 모토로라도 세빗 전시회에서 빠진다고 하네요. 삼성전자는? 반대로 이를 기회로 삼아 부스를 2배로 늘리고 '삼성 텔레콤'이라는 주제를 내세워 대대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중국의 약진도 거셀 것으로 보입니다. 원래 우리나라가 출품 업체 순위에서 4위였는데 이번에는 중국에 밀려 5위가 됐다고 합니다. 물론 순위보다 질이 중요하겠지만 출품 업에 수도 무시는 못하겠죠. 아무튼 출품 업체 수는 대만 750개, 중국 430개, 우리나라 250개인데, 중국은 3년 전만 해도 출품 업체가 24개 뿐이었다고 하네요.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6/11/09 21:58, IT & Tech]
기사를 보면 알겠지만 오늘 소니가 재미있는 비교를 해줬습니다. A사, B사, 소니의 풀HD 지원 LCD TV를 나란히 배치하고 분배기를 통해 같은 화면을 동시에 뿌려서 어떤 제품이 진짜 풀HD인지 알려주려고 한 것이죠. 뭐 A, B라고 써봐야 대상이 누군지 뻔하죠.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이었습니다. 자! 일단 기사를 인용하겠습니다. 소니가 진정한 풀HD라고 말하는 이유는 브라비아 엔진 프로를 말합니다. 소니측 관계자는 "풀HD 패널만 썼다고 해서 모두 풀HD TV는 아니다"고 강조하며 보정 엔진과 1:1 대응을 지원하는 풀 픽셀 지원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말했죠. 영상 신호를 입력받을 때 유실되는 신호를 보정하는 엔진은 각사마다 자체 기술로 보유하고 있으나 이 과정에서 풀 픽셀을 지원하지 않으면 화면을 늘려 보여주는 오버스캔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의 경우 풀HD 소스를 1:1 풀 픽셀로 재현하지 못하고 오버스캔해 화면에 보여주기 때문에 진정한 풀HD는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오버스캔을 하는 도중 화질 열화 현상 등이 발생하는 문제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래 사진에 나온 건 앞에서 설명한 풀 픽셀 재현을 하지 못해 생기는 오버스캔을 증명하려고 시연한 것입니다. 같은 화면인데 잘린 부분이 보이죠? 이 부분에 대해서는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LG전자는 PC 연결을 할 때만 오버스캔 현상이 없고 나머지에선 국내 모든 제품이 오버스캔을 한다고 하네요. 이에 대해서는 다른 제조사도 명확한 설명이나 반박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사진 속 비교 대상은 왼쪽이 LG전자, 오른쪽이 소니입니다. 물론 사실이 그렇더라도 실제로 제품을 구입할 때에는 소니의 제품 가격이 LG나 삼성전자보다도 비싸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대비 성능도 고려해야겠죠. 아무튼 만일 오늘 보여준 내용이 사실이라면 LG전자 제품은 색 재현력이 상당히 많이 떨어지고 삼성전자는 괜찮은 수준. 하지만 오버스캔 문제는 국내 제품이 모두 안고 있는 것이라는 얘긴데, 그렇다면 보정 엔진 자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겠군요. 아무튼 그렇습니다. 오늘 소니가 발표한 제품은 40인치와 46인치 2종입니다. 베젤을 얇게 만들었고 6가지 색상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교체하려면 20만원 가량을 내야한다고 합니다. 오늘 발표회에는 브라비아 시리즈를 디자인한 디자이너도 방문해서 브라비아 디자인에 대한 컨셉트를 설명했습니다. 소니의 디자이너가 공식석상에서 이런 설명을 하게 된 건 처음이라고 하더군요. 브라비아 시리즈는 2001년 처음 선보였는데 공중에서 떠오르는 듯한, 뭐 공중부양 느낌, 플로팅 디자인을 컨셉트로 삼았다고 합니다. 이런 이미지는 후속 모델에서도 계속됐습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여기에 Timeless, 미니멀이라는 2가지 컨셉트를 추구했다고 하더군요. 당장 화려한 것보다는 10년이 지나도 떨어지지 않는 디자인을 한다는 것이고, 화면 외 베젤 등 다른 공간의 크기를 줄였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솔직히 10년 뒤는 모르겠고 당장 봐서는 모젤의 화려함보다는 떨어지는 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만. 디자인이야 개인적인 취향도 있는 것이니 직접 판단해보는 게 좋겠네요. 오늘 소니가 발표한 제품의 사진을 함께 올립니다. 아~ 그리고 HDMI 단자를 3개 달았는데 이건 출시 예정인 플레이스테이션3와 HD핸디캠 등 소니의 풀HD 지원 제품군 연결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휴대용 기기와 연결하기 쉽게 HDMI 단자 1개는 옆면으로 빼놨다고 하네요.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6/11/09 00:37, IT & Tech]
사진 찍는 기술이 워낙 뛰어나서(?) 잘 나온 게 거의 없지만 분위기는 알 수 있으니 첫 날 찍은 사진 몇 장을 올리려고 합니다. 지난번 글에 적었듯이 행사장 앞쪽에 여러 업체가 부스를 차리고 제품을 전시했는데요. 몇 가지만 골라서 찍었습니다. 사진에 나오는 자동차에 있는 제품은 맥산의 카PC입니다. 사실 카PC만큼 눈길을 끌었던 건 자동차 자체였죠. 다른 부스가 너무 밋밋해서 그런지 붉은 색 자동차가 단연 행사장의 꽃이었습니다. 맥산의 인필 G4 카PC에 대한 소개 기사는 '자동차를 개인 사무 공간으로, 인필 G4 카PC'에서 읽어볼 수 있습니다. 이제 삼성전자가 전시한 제품을 볼까요. 먼저 DDR3 메모리가 보이고요. 다음은 IP/홈 미디어 게이트웨이인 SMT-H7011입니다. SMT-H7011은 인텔 셀러론-M 600M(1.2GHz)에 메모리 256MB, 하드디스크 80GB, USB 2.0 인터페이스, 10/100BASE-T 랜 등을 지원합니다. MS DRM을 이용하고 운영체제는 윈도우CE 5.0이네요. 지원 코덱은 비디오의 경우 MPEG-2 SD/HD, WMV9, VC-1, H.264 SD입니다. 오디오는 MPEG-1 레이어 1/2/3고요. SK텔레콤의 멜론을 시연하고 있었습니다. 한쪽에선 게임을 즐기고 있더군요. 큰 공간은 아니었습니다만 어디서나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보는 건 이제 어렵지 않습니다. 오늘은 지스타 2006의 개막일입니다. 그곳에 가면 이런 모습은 실컷 볼 수 있겠네요.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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