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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wcap1, 2010/09/28 13:05, IT & Tech]

리서치인모션(이하 RIM. na.blackberry.com)이 9월 2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태블릿 블랙베리 플레이북을 공개했습니다.

RIM의 CEO 마이크 라자리디스는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플레이북을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전문가용'이라고 밝히면서 블랙베리 스마트폰과의 연동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시스코와 마찬가지로 플레이북으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고객을 기업으로 지목한 것인데 업계에선 일반 소비자도 널리 쓰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블랙베리 스마트폰이 그랬던 것처럼 말이죠.

앞서 시스코 얘기를 잠시 했는데요. 시스코는 지난 6월 이미 기업용 태블릿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바 있습니다. 시스코는 시어스라는 기업용 태블릿 출시 계획을 밝혔는데 시스코 화상회의 솔루션이나 이메일, 메시징, 웹 브라우징, 클라우드 기반 문서 편집 등 업무 관련 기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 녀석은 진짜 쓰게 된다면 기업만 쓰게 되지 않을까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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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북 사양을 보면 일단 화면은 7인치 터치스크린을 썼습니다. 해상도는 1024×600이고 제스처 인식도 합니다. 운영체제는 블랙베리 태블릿 OS라고 되어 있는데 기사를 보니 이건 올해 초 RIM이 인수한 QNX의 것이라고 합니다. 멀티태스킹과 어도비 플래시도 지원한다고 합니다.

여기에 1GHz 클록으로 동작하는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램 1GB를 달았고요. 300만과 500만 화소짜리 HD 듀얼 카메라를 달아 1080p HD급으로 동영상 녹화가 가능합니다. 카메라는 본체 앞뒤에 배치했습니다.

동영상 재생도 당연히 1080p HD를 지원합니다. 동영상 코덱은 H.264와 MPEG, 디빅스, WMV 등을 지원하고 오디오 코덱은 MP3 외에 AAC와 WMA도 지원합니다. 본체에는 HDMI 포트를 달아 디지털TV와 곧바로 연결할 수도 있고요.

무선 네트워크 기능은 일단 무선랜. IEEE 802.11n을 지원하고 블루투스 2.1+EDR 지원합니다. 물론 RIM은 3G와 4G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원은 마이크로 USB 포트를 통해 충전합니다. 크기는 130×193×10mm, 무게는 400g. 제품은 내년 상반기 출시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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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번 RIM의 태블릿 발표로 이 시장도 더 뜨거워지게 된 것 같습니다. 적어도 블랙베리와의 연동이라는 것 하나만으로도 차별화 포인트는 하나 쥐고 가는 셈이니 말이죠.

포인트라면 운영체제나 플랫폼 입장에서 보면 삼성전자나 시스코 등이 범용 격인 안드로이드를 쓰는 데 비해 RIM은 생태계를 어떻게 만들어나갈 것이냐가 아닐까 싶습니다. 애플처럼 가능할까요? 물론 이미 경험했던 블랙베리에서의 성공 포인트를 잘 옮겨온다면(그래서 CEO도 기업용을 강조한 것이겠죠) 어렵다고만 볼 것도 아닌 듯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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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는데요. 시스코는 지난 6월 이미 기업용 태블릿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바 있습니다. 시스코는 시어스라는 기업용 태블릿 출시 계획을 밝혔는데 시스코 화상회의 솔루션이나 이메일, 메시징, 웹 브라우징, 클라우드 기반 문서 편집 등 업무 관련 기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 녀석은 진짜 쓰게 된다면 기업만 쓰게 되지 않을까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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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는 시어스라는 기업용 태블릿 출시 계획을 밝혔는데 시스코 화상회의 솔루션이나 이메일, 메시징, 웹 브라우징, 클라우드 기반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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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플레이북을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전문가용'이라고 밝히면서 블랙베리 스마트폰과의 연동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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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wcap1, 2010/09/28 08:00, IT & Tech]

지구상에 존재하거나 했던 언어는 대략 5,000종 가량이라고 합니다. 언어는 인류의 역사가 시작되면서 함께 했다고 볼 수 있지만 기록으로만 보면 기원전 3,000∼4,000년 정도라고 합니다. 문자의 시작은 수메르 지역의 상형문자가 가장 오래된 기록인데 기원전 2,400년 정도라고 합니다. 언어와 문자는 인류에게 '기록의 역사'를 불러온 시작이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기록은 계속되고 있지만 방식은 예전과는 다릅니다. 컴퓨터가, 그리고 지금은 손에 들린 노트북과 스마트폰이 언제 어디서나 기록을, 그것도 네트워크를 통해 개인마다 기록하는 시대를 열어준 것입니다.

알다시피 노트북에서 '기록의 역사'를 맡은 건 키보드(Keyboard)입니다. 키보드는 타자기 자판 배열을 그대로 따온 뼈대에 특수키를 더한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지금 노트북에서 쓰는 타자기 자판 배열은 쿼티(QWERTY)에서 따온 것인데 이 녀석은 미국의 시인 크리스토퍼 숄즈(Christopher L. Sholes)가 1874년 주도해 발명한 것입니다. 벌써 100년도 넘었지만 쿼티는 전 세계 컴퓨터 키보드의 표준으로 자리를 굳힌 상태입니다.


키 숫자는 물론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초기 IBM-PC는 83키를 썼지만 노트북 기능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데스크톱PC용의 경우 100개가 넘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외형상으로만 본다면 키보드는 컴퓨터 관련 부품 중 기본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몇 안 되는 녀석 가운데 하나입니다.

형태는 다를 게 없지만 방식으로 따지면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키보드는 크게 멤브레인과 메커니컬 2가지로 나눕니다. 메커니컬은 흔히 기계식이라고 부릅니다. 메커니컬은 키마다 마이크로스위치를 달아놨고 내부에 스프링을 달았습니다. 스프링의 탄성 덕에 위치를 복원하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이에 비해 멤브레인 방식은 키마다 스위치를 달지 않습니다. 한 판으로 이뤄진 일체형 멤브레인 시트에 돔 형태의 고무 재질 돔을 쓰죠.

멤브레인은 저렴한 가격을 장점 삼아 PC용 키보드 시장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노트북에선 사정이 다릅니다. 노트북에선 그동안 펜타그래프 방식을 주로 써왔습니다. 안쪽에 시트 회로가 들어 있다는 점에선 멤브레인과 같지만 키 높이를 낮게 만들고 안쪽에 고무 돔 대신 가위(엑스) 형태로 이뤄진 '펜타그래프' 구조물을 달았다는 게 다릅니다.

펜타그래프는 멤브레인처럼 고무 돔을 쓰거나 메커니컬처럼 '화끈하게' 스프링을 쓴 것도 아니어서 아무래도 키감이 더 좋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대신 키 높이를 낮게 설계할 수 있어 그간 노트북 시장을 석권해왔습니다. 키캡과 스위치 모두 작으니 키보드 자체를 더 얇고 작게 만들 수 있으니까요. 멤브레인이나 메커니컬보다 키감이 떨어지지만 소음이 적고 키 하나를 누를 때 필요한 압력도 적어 힘이 덜 든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밝혔듯 펜타그래프는 '손맛이 떨어진다'는 고질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또 키캡 크기를 작게 만든 것까지는 좋았는데 키 사이에 간격도 없어 오타가 너무 많이 생기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노트북이 '기록을 위한 도구'로서의 역할을 하기 힘든 장애물이 된 셈입니다.


그래서 등장한 게 아이솔레이션 혹은 페블(Pebble) 키보드입니다. 펜타그래프와 키 높이는 똑같지만 아예 키 간격을 넓게 벌려놔서 오타 없이 안정적으로 키를 입력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키캡 표면도 더 널찍합니다. 이런 장점 덕에 애플과 소니는 물론 삼성전자 등 주요 제조사가 페블 방식을 채택한 노트북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번에 체험 중인 삼성전자의 센스 NT-Q330-PS55(이하 Q330) 역시 페블 키보드를 채택했습니다. 은회색에 검은색 키캡을 더해 세련된 느낌을 주는데 키 간격이 상당히 널찍해서 편안하게 키보드를 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키는 모두 88개인데요. 키는 널찍하게 만들고 간격도 여유가 있지만 키 구성은 데스크톱에 최대한 가깝게 만들었습니다. 시프트(Shift)의 경우 좌측은 조금 다 길게 만들었고 엔터(Enter)와 백스페이스(Backspace)처럼 자주 쓰는 키도 길게 만들었습니다. 상하좌우 키도 오른쪽 아래에 배치하는 등 익숙한 위치에 적절한 크기도 배치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Q330은 이 88개 키 외에는 전원 버튼만 달았고 사실상 거의 쓰지 않는 멀티미디어 관련키는 모두 없앴습니다. 물론 펑션(Fn) 키로 필요한 기능은 모두 실행할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도 몇 가지 있습니다. <Fn+F7> 키를 조합해서 누르면 삼성지원센터(Samsung Support Center)가 나오는데 초보자에겐 도움이 될 듯합니다.


<Fn+F8> 조합을 누르면 이지 스피드업 매니저(Easy SpeedUp Manager)가 나옵니다. 시스템 상태를 사일런트, 일반, 스피드 그리고 스피드 부트(부팅 최적화) 등으로 곧바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입니다. 키보드 단축키에 숨어 있는 쾌적한 기능 가운데 하나입니다. Q330은 이런 단축 기능을 포함한 키보드 외에 터치패드를 곁들여 기록을 돕습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건 '편안하게 오타 없이 칠 수 있냐'는 것이겠죠. Q330은 확실하게 키 하나하나를 분리한 형태이고 간격이 널찍하고 배치도 쓸만해서 편안하게 '기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줍니다. 키 사이에 이물질이 끼지 않는 등 페블 키보드가 주는 방식상의 장점도 물론 그대로입니다.


노트북을 사용한다면 당연하지만 사람과 가장 많은 접촉을 하는 건 당연히 키보드일 수밖에 없습니다. 대표적인 입력장치인 키보드는 노트북을 '쾌적한 기록의 도구'로 자리잡게 하는 가장 역할 큰 도우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페블 키보드는 적어도 노트북을 고를 땐 꽤 큰 의미가 있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편안한 기록을 위한 작지만 실제로 쓸 땐 가장 큰 포인트가 아닐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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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wcap1, 2010/09/25 09:00, IT & Tech]

이젠 TV 차례죠? 스마트폰으로 시작된 '스마트 열풍'이 태블릿과 스마트TV까지 이어지는 3스크린 구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5월 구글이 올해 하반기 구글TV를 발표하겠다고 나섰고 애플도 저가형 아이TV로 시장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요즘 태블릿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사실 더 주목해야 할 건 스마트TV 쪽일 것입니다. 어떤 기기라도 가장 중요한 시장 창출 요인은 바로 '디폴트냐 아니냐'에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대단한 건 1인 기준으로 봐서 '디폴트'라는 것입니다. 스마트TV가 대단할 수밖에 없는 이유도 작게 봐도 1가구 기준으로라도 '디폴트'가 될 수 있다는 데에 있습니다. 이에 비해 태블릿은 아무리 잘해도 디폴트가 되긴 어려운 '옵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건 돈이 바로 증명해줍니다. 전 세계 광고 시장 규모가 530조원 가량 된다고 하는데 이 중에서 40% 이상이 TV 광고 시장이라고 합니다. 200조원이 넘는 것이죠. 엄청난 시장입니다. 인터넷 광고를 장악한 구글이나 최근 아이애드로 모바일 광고 플랫폼을 선보인 애플이 TV 시장 놓고 침을 자꾸 흘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스마트TV 시장 규모는 오는 2012년을 넘어서면 TV 전체 출하량 중 50% 이상, 연간 1억대를 넘길 것으로 예측된다고 합니다. 정부 역시 최근 오는 2012년까지 스마트TV 상용화 방안 추진을 비롯한 종합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나선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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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렇다 보니 전 세계 TV 시장 점유율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제조사도 스마트TV 시장에 뛰어든 상태입니다. 이들이 과연 이들이 바보상자(Boob tube)를 스마트박스(Smart Box)로 바꿔줄 수 있을까요?

스마트TV라는 말을 찾아보니 "TV와 휴대폰, PC 등 3개 스크린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데이터 끊김 없이 동영상을 볼 수 있는 TV"라고 나와 있더군요. 콘텐츠를 인터넷에서 실시간으로 내려 받아 보거나 뉴스, 날씨, 이메일 같은 것도 곧바로 확인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센터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일단 TV 시장에 '스마트 코드'를 이식해 생태계를 잡으려고 나선 건 구글과 애플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들이 내세운 방식에는 조금 차이가 있죠. 애플은 당초 콘텐츠를 내려 받는 방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번에 발표한 걸 보면 스트리밍 재생, 그러니까 하드디스크를 내장하지 않고 콘텐츠를 그냥 빌려보는 대여 방식을 취했습니다. 애플 특유의 단순함을 강조하고 덩치도 줄이고 가격도 99달러, 우리 돈으로 11만원으로 발표했습니다.

물론 이런 것보다 결정적인 차이는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정책적인 개방성에 있습니다. 애플은 혼자 드리블을 하겠다고 했죠. 하지만 구글TV는 안드로이드처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업체가 참여하는 개방형 플랫폼을 지향합니다.

방식으로 본다면 구글TV는 웹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설치해서 쓰는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설치하지 않고 구글 G메일처럼 그냥 웹 기반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겁니다. 이런 점에선 빌려 보는 애플 TV와 비슷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국내 기업의 경우 일단 독자 행보에 무게를 더 둔 모양새입니다. 일단 삼성전자는 바다를, LG전자는 넷캐스트 2.0을 자체 플랫폼으로 택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물론 구글 등을 채택한 가능성도 열어뒀지만 생태계를 직접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더 강하게 보이는 상태인 것이죠.

삼성전자는 지난 7월 전 세계 107개 국가에서 서비스 중인 삼성앱스(www.samsungapps.com)를 TV까지 확대한 상태입니다. 지난 9월 7일 스마트TV포럼에 참석한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TV는 레고처럼 항상 뽑고 끼울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는 점과 "국가별 선호도가 다른 만큼 로컬 콘텐츠 확보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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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그리는 스마트TV는 어떤 모습일까요? 지난주에 S블로거 모임에 참석했다가 삼성전자의 스마트TV 시연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삼성전자가 추구하는 스마트TV는 기본적으론(적어도 지금 상태로는) '인터넷TV+올 셰어(All Share)'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TV란 KTH 애플리케이션 설치로 동영상을 IPTV처럼 볼 수 있는 걸 말합니다. 시연장에선 Playy 영화 서비스를 소개했는데 HD급 영화나 애니메이션, 시리즈물 등 130편을 2개월 동안 공짜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스마트TV란 게 단순히 IPTV처럼 영상만 보라는 건 아닙니다만 영상이 가장 큰 킬러 콘텐츠인 건 사실이니까요.

다른 한 축을 이루는 올 셰어란 주변기기와 무선으로 콘텐츠를 공유하는 걸 말합니다.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를 활용한 것이죠. PC나 디지털카메라, 스마트폰, 캠코더 등에 저장한 콘텐츠를 대형 TV를 통해 보라는 거죠. 실제로 갤럭시S로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TV에서 곧바로 보는 걸 시연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들 외에 다른 축도 있습니다. 애플리케이션이죠. EBS 수능 교육 콘텐츠 같은 걸 소개했는데 PC에서만 보던 수능 강의를 스마트TV에서 봐라 뭐 그런 단순한 얘기만 해주더군요. 하지만 동화책 다국어 버전 같은 것이나 싸이월드와 다음 로드뷰의 대화면 버전이 내년 초에 나올 것이라고 합니다. 

몇 가지 시연장에서 나온 질문을 모아보면 일단 리모컨의 경우 기존 RF 주파수를 이용한 전형적인 타입 외에도 무선랜을 이용하고 정전식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제품을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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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부근 사장이 내년에 스마트TV가 인터넷 서핑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최근 밝혔는데 웹서핑 지원에는 당장은 자판 문제도 걸리겠죠. 하지만 정전식 디스플레이 리모컨이 나오면 입력 문제도 해결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연장에선 삼성 스마트TV가 블루투스를 지원해야 한다는(블루투스로 무선 키보드를 쓸 수도 있고) 얘기도 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앞서 윤부근 사장이 "TV는 레고처럼 항상 뽑고 끼울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 부분이 있었죠? 삼성 스마트TV는 동글을 끼워서 작동하는 방식입니다. TV 안에 뭔가를 넣어둔 게 아니라 레고처럼 모듈식으로 설계했다는 건 이를 두고 하는 말인 것 같습니다.

직접 본 스마트TV는 뭐랄까 이제 시동을 막 건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스마트TV란 게 현장에서 관계자도 정의를 내리면서 말했듯이 "스마트폰처럼 고객이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TV에서 선택해서 보고 주변기기 A/V기기의 콘텐츠를 대화면 TV에서 볼 수 있는 지능형TV"라고 한다면 핵심의 또 다른 축인 콘텐츠는 혼자 만들 수 있는 건 아니니 말입니다. 그 밖에 결제라든지 광고 플랫폼 등 과제도 아직 남아 있을 듯하고요.

아무튼 지금은 큰 그림이 제시된 상황이 아닐까 합니다. TV가 스마트해진다는 건 스마트폰만큼이나 큰 변화를 예고하는 건 분명합니다. 직접 시연을 해보지는 못했지만 스카이프 같은 걸로 영상 통화를 하는 것 하나만 생각해봐도 그럴 수 있겠고 지금 스마트폰에서 즐기는 수많은 즐거움(콘텐츠)을 TV라는 대형 디스플레이에서 만끽할 수 있다는 것도 그렇고 말이죠. 재미있는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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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wcap1, 2010/09/17 21:32, IT & Tech]

전시회에 가면 뭘 가장 눈여겨볼까요? 올해 트렌드? 새로 나온 제품? 물론 그렇겠지만 종목 불문하고 가장 많은 사람이 몰리는 곳에는 으레 멋진 부스걸이 있습니다. DSLR 카메라 보급률이 늘면서 이런 현상은 더 두드러지는데 전시회에 가보면 다들 총(?) 한자루씩 들고 와서 열심히 작가처럼 사진을 연신 찍습니다.

세계 3대 게임쇼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동경게임쇼가 개막을 했습니다. 올해는 9월 16일부터 19일까지 일본 지바현에 위치한 마쿠하리멧세라는 곳에서 열립니다.

일본 회사에서 근무 중인 후배가 전시장에 다녀온 모양입니다. 아까 갑자기 메신저로 압축파일을 하나 보내기에 보니 부스걸 사진 모음이더군요(이런 센스쟁이 같으니). "부스걸 사진 보내드릴 테니 업데이트 해보삼" 뭐 이런. 헤일로 부스걸이 가장 예쁘다는 말도 덧붙여서 말이죠. 그래서 받은 파일 올려봅니다. 동경게임쇼가 예전 같지 않다는 얘기도 봤는데 산천은 의구하되 인걸은 간데 없다고 했나요? 부스걸은 의구하되 게임은 간데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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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wcap1, 2010/09/15 15:22, IT & Tech]

아까 일본에 사는 후배가 링크를 하나 보내줘서 뭔가 하고 봤더니 닌텐도 위(WII) 게임 타이틀 관련 내용이더군요. 처음엔 누군가 몰랐는데 지난 2004년 국내에서도 '몸짱 아줌마 신드롬'을 일으켰던 정다연 씨의 휘트니스 타이틀이었습니다.

뉴스를 검색해보니 일본에 진출해서 큰 성공을 거뒀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얼마나 성공을 했기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위 타이틀까지 나오게 됐을까 싶습니다. 정다연 씨는 일본에 2007년 진출해서 다이어트 관련 책과 운동 노하우를 담은 DVD를 내서 엄청난 수익을 올리는 등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거의 웬만한 한류스타 뺨칠 만큼 인기라고 하네요. 아무튼 정다연 씨의 이름을 내건 위 타이틀은 올해 12월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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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wcap1, 2010/09/15 13:02, IT & Tech]

스마트폰 500만 명 시대가 열린다고 하지 않습니까. 아직 모두 스마트해졌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폭발적인 보급 덕에 스마트폰은 시장에 빠르게 자리잡았고 이젠 TV 쪽으로 '스마트 전도'에 나설 참입니다. 물론 중간 기착지로 태블릿(패드)도 빼놓을 수 없겠지만 태블릿이 폰이나 TV처럼 디폴트 제품은 아닌 만큼 파급력은 상대적으로 조금 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아무튼 스마트해진 제품에서 가장 중요해진 건 역시 콘텐츠입니다. 생태계 복원(?) 아니 생성 전문가 반열에 오른 애플이 아이폰을 내놓으면서 만들어낸 앱스토어라는 생태계는 그야말로 빅히트를 기록했습니다. 이젠 해당 분야에 대한 주도권을 쥐려면 애플리케이션, 콘텐츠에 대한 지대한 관심이 1순위가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합니다.

그러다 보니 애플리케이션 소개 기사나 포스트도 요즘 많은데요. 소개글을 보면 '어플'이라는 말이 많습니다. 어플리케이션을 줄여 쓴 말이죠? 그런데 한글 표기로 따지면 어플리케이션이 아니라 애플리케이션이 맞는 말입니다. 앱스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이건 아마도 'Application' 중에서 App에 s를 붙여서 앱스라고 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보면 앱이라고 써도 좋고 앱스라고 쓸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어플이라는 말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앱스라는 말은 앱스토어를 떠올릴 수도 있고 복수형(?)으로 표현한 것인가요? 헛갈릴 소지가 있다면 그냥 앱이라고 쓰는 게 어떨까 합니다. 매체도 어플이라고 쓰는 곳이 심심찮게 보이는 걸 보면 아직 용어가 제대로 통일되어 있지 않은 것 같은데 하나로 (이왕이면 맞는 표현이 될 만한 것으로) 자리를 잡아주는 게 어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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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wcap1, 2010/09/10 12:08, 카센터]

지난 9월 9일 현대자동차(www.hyundai-motor.com)가 전기자동차 블루온(BlueOn)을 공개했습니다. 블루온은 현대자동차가 유럽 전략 모델로 내놨던 소형 해치백 모델 i10을 기반 삼아 개발한 전기자동차로 1년 동안 400억 원에 이르는 개발비를 투입해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기사를 보니 아무래도 아이미브와 비교를 많이 하네요. 일단 차체 크기는 전장 3,585mm, 전폭 1,595mm, 전고 1,540mm인데 아이미브는 3395×1475×1610mm입니다. 비슷하죠.

블루온은 16.4kW짜리 전기차 전용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와 전기모터를 달았습니다. 최고 출력은 61kW이고 최대토크는 21.4Kg.m(210NM)이라고 합니다. 아이미브의 경우 모터 최고 출력은 47kW이고 최대토크는 180NM입니다. 배터리 용량은 16.4kW로 블루온과 같습니다. 하지만 1회 충전 연속 주행거리는 블루온이 140Km, 아이미브 130Km로 차이가 조금 납니다.


최고속도는 둘다 130Km/h입니다. 제로백의 경우 블루온은 13.1초, 아이미브는 16.3초입니다. 전기차에서 가장 중요한 충전시간을 보면 블루온의 경우 완전 충전에는 6시간, 급속은 25분 걸리는 데 반해 아이미브는 완전 충전 7시간, 급속 30분이라고 합니다(완전 충전은 90%, 급속 충전 80% 기준).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블루온에 들어간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는 기존 니켈수소 배터리보다 무게가 30% 가량 가볍고 부피도 40% 적어 차량 내부 공간 활용도가 높다고 합니다. 어쨌든 전기차라는 게 결국 모터와 배터리 싸움인 만큼 블루온이 아이미브보다 사양만 봐서 앞선다는 건 시간상으로 봐도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블루온은 그 밖에도 전동식 조향 장치와 전동식 워터펌프, 브레이크용 유압 부스터 등이 적용되어 있고 모젠 오토캐어 서비스와 스마트폰을 연동해 사용자에게 충전 모니터링은 물론 충전소 위치 안내 등을 제공하는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지원합니다. 음성 안내 기능을 갖춘 4.2인치 TFT-LCD도 달았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2011년부터 블루온을 본격 양산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오는 2012년까지는 2,500대 정도를 양산해 보급할 예정입니다.

전기자동차나 하이브리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자동차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분야입니다. 시장 규모 급증이 예상되는 쪽이죠.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설리번에 따르면 지난 2007년 7억 1,090만 달러를 기록했던 전기/하이브리드 전 세계 시장 규모는 오는 2014년이면 23억 820만 달러로 높아질 전망입니다.

대수 기준으로 보면 2007년 48만 7,640만대에서 2014년에는 169만 4,200대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150만대 넘는 차량 안에 배터리가 들어간다는 얘기죠. 블루온이 됐든 뭐가 됐든 출시되면 당장 문제가 될 건 역시 가격이겠지만 시장 규모 성장에 따라 빠른 속도로 당연히 가격도 낮아질 것입니다. 시점이 문제겠는데 2014∼2015년은 되어야 가격 경쟁력을 얻게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충전 인프라 구축에 대한 문제도 남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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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wcap1, 2010/09/09 09:00, IT & Tech]

기네스북(Guinness Book)에는 최초에 대한 기록이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재미난 게 꽤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햄버거는 무게가 무려 267Kg이었습니다. 그 전에 기록을 갖고 있던 녀석도 90Kg이었는데 패티만 81Kg이었다니 빵이 얼마나 아래에서 고생했을까요. "점심은 간단하게 햄버거로" 하겠다는 말도 함부로 못하겠습니다. 그런가 하면 1997년 프랑스의 한 마을에서 만든 산딸기 파이 무게는 187Kg이었죠.

피자 좋아하시나요? 지난 1990년 선보인 세상에서 가장 큰 피자는 피자 직경만 37.4m였습니다. 그 뿐입니까. 세상에서 가장 큰 조개로 불리는 자이언트 대합 조개의 기록은 길이 115cm, 무게는 240Kg이었다고 합니다.

이런 별난 기록에는 사람도 한 몫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여성의 가슴 무게는 9Kg이었다고 하죠. 허. 가장 몸무게가 많이 나갔던 사람의 기록은 635Kg. 재미있는 건 이 사람은 가장 살 많이 뺀 기록도 갖고 있는데 무려 419Kg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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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최초라는 말 참 좋아합니다. 한 타악기 장인이 만든 북의 무게는 7.5톤. 코끼리 무게가 보통 5톤 정도로 보면 대단하지만 아직 놀라긴 이르죠. 지난 2005년 경북 의령군은 길이 205m, 무게 60톤짜리 세계에서 가장 큰 줄 당기기용 줄을 만들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광주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우체통은 높이 7m, 무게는 6톤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한 국내 건설사는 대형 화물 항공기로 186톤짜리 초대형 가스터빈 발전기를 옮겨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기 화물 수송 사례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가벼움과 얇음'을 갈구하고 찾습니다. 다시 기네스북으로 돌아가 볼까요. 세상에서 가장 몸무게가 가벼운 사람은 17세 생일에 몸무게를 재보니 2.13Kg, 키는 67cm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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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영국의 한 자동차회사가 만든 P50이라는 자동차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상업용 차로 이름을 올렸는데 가로 99cm, 세로 165cm였고 무게는 60Kg이었다고 합니다.

대만에서 만든 지름 12cm, 두께 0.15mm짜리 그릇의 무게는 4g이었습니다. 아직도 만족하지 못하십니까? 지구상에 존재하는 가장 가벼운 고체인 에어로겔은 공기보다 3배만(!) 무거울 뿐입니다.

얇은 것도 마찬가지지요. 세상에서 가장 얇은 집은 영국에 있는데 폭이 1.19m에 불과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얇은 사람 허리는? 15인치(38.1cm)라고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얇은 손목시계는 역시 스위스에서 나왔군요. 콩코드 델리륨이라는 시계의 두께는 0.98mm에 불과합니다.

IT 역시 이런 가벼움과 얇음이라는 추세를 충실히 따랐죠. 밀란 쿤데라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말했지만 우린 IT의 가벼움과 얇음에 환호합니다.

세계 최초의 컴퓨터인 애니악은 무게만 해도 30톤이었습니다. 코끼리 대여섯 마리와 맞짱 뜰 수준이었습니다. 노트북은 또 어떻습니까. 1981년 나온 오스본1의 무게는 11.15Kg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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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첫 랩탑, 노트북으로 꼽는 도시바의 T1100은 1985년 선보였는데 당시 무게는 4.1Kg이었습니다. 너무 무겁고 두꺼운 것만 보다가 4.1Kg을 보니 감이 안 오는군요. 하긴 이 녀석은 당시 아파트 한 채 가격과 맞먹는 560만원이라는 가격을 얘기하는 게 더 좋을 수도 있겠군요.

요즘 노트북 정말 얇고 가벼워졌습니다. 도시바 T1100의 두께는 7cm였고 무게는 앞서 설명한 대로 4.1Kg이었습니다. 이번에 써본 삼성전자의 센스 Q330-PS55(이하 Q330)의 두께는 26.4mm, 무게는 1.96Kg입니다.

물론 가장 얇고 가벼운 건 아니지만 성능을 고려하면 정말 놀랍게 얇아지고 가벼워진 셈입니다. 1.96Kg이라고 하면 감이 잘 안 오는데 신생아의 평균 몸무게가 3∼3.5Kg 사이입니다. 동전으로 따져보면 100원짜리 동전(5.42g) 361개를 뭉치면 이 정도 무게가 나옵니다. 노트북 참 가벼워졌죠?

두께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전에 삼성전자가 2008년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린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폰이 5.9mm였죠. 가장 얇다는 휴대폰이 말입니다. 26.4mm는 이렇게 얇은 휴대폰 5개를 쌓은 것보다 얇습니다. 1983년 모토로라가 내놨던 세계 최초의 휴대폰 다이나택 8000x 두께가 45mm였으니 말 다했죠.

Q330 얘기를 꺼낸다는 게 이렇게 길어졌습니다. 이 제품은 13.3인치 노트북입니다. 체험을 하게 됐는데 이번엔 외형 위주 설명만 할 생각입니다. 기네스북 얘기를 들고 나온 건 이 제품이 요즘 노트북의 큰 트렌드 가운데 하나인 슬림 디자인이라는 점(329×229×26.4mm), 광드라이브까지 갖춘 풀스펙 제품이지만 무게도 1.96Kg으로 가볍다는 점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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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은 넷북에서 보던 화사함보다는 중후함에 살린 느낌이 강합니다. 블랙과 실버 투톤 컬러를 썼네요.

화면은 13.3인치 LED 디스플레이를 썼습니다. 해상도는 1366×768이고 화면비율은 16:9입니다. 플랫 글라스(Flat Glass) 윈도 액정이 아닌 일반 LED 백라이트를 달았는데 플랫 글라스는 쉽게 생각하면 유리를 하나 덧대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장단점이 있겠죠. 당연하지만 플랫 글라스를 쓰면 기기 입장에선 더 좋습니다. 안전하게 보호해주니 말이죠. 하지만 패널 앞에 글라스를 덧댄다는 것 자체는 상이 이중으로 조금이나마 맺힐 수도 있고 난반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반면 일반 액정의 경우 이런 문제를 없지만 보호라는 측면에서 보면 단점이 되기도 하겠죠. 이건 선택의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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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는 페블 키보드(Pebble Keyboard) 방식을 택했습니다. 요즘 나오는 노트북이 즐겨 쓰는 방식인데 쉽게 말해 키 하나 하나가 따로 떨어져 있는 걸 말합니다. 키캡 표면도 널찍하게 만들어서 오타율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건 물론 키 사이에 먼지가 들어가지 않는 것도 장점입니다.

한때 복잡하게 터치 방식으로 온갖 멀티미디어 버튼을 상단에 배치하기도 했지만 Q330은 사실 쓰지도 않는 군더더기는 모두 빼버렸습니다. 기본 키(88키) 외에는 전원 버튼과 터치패드만 깔끔하게 배치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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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 앞쪽에는 3in1 메모리 카드 슬롯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SD와 SDHC, MMC 3종을 읽어낼 수 있습니다. 뒷면은 깔끔하군요.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냥 마치 차량 배기구를 닮은 듯한 통풍구만 있습니다. 노트북을 정면에서 보면 키보드 왼쪽 상단 쪽에 보통 CPU가 자리잡습니다. 가장 열 많이 나는 곳이죠. Q330 역시 이를 고려해 왼쪽 옆면과 뒷면에 통풍구를 하나씩 배치한 것입니다(앞에도 왼쪽에 통풍구가 있습니다. 열 나는 녀석들이 왼쪽에 주로 있으니 바짝 뺄 수 있게 해놓은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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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 오른쪽에는 DVD±RW 슈퍼멀티 드라이브가 보입니다. 이 녀석 두께만 9.5mm입니다. 앞서 Q330이 얇다고 했는데 이런 걸 단 상태라는 걸 봤을 때 그렇다는 것이죠. 아무튼 이 녀석은 슬롯 로딩이 아닌 평범한 프론트 로딩 방식을 썼습니다. 물론 슬롯 로딩을 쓰면 멋은 더 나겠지만 슬롯 로딩은 디스크 보호 측면이나 노트북이 외부에서 쓰는 제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먼지 등 유입 문제로 볼 때는 유리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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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는 USB 2.0 포트 2개가 있는데 반대편에도 하나 더 있습니다. Q330은 재미있는 기능을 하나 지원합니다. 노트북 전원이 꺼져 있거나 대기모드 상태에서도 언제든 휴대폰이나 MP3 플레이어, 카메라 같은 주변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용 USB(Chargable USB) 포트 1개를 달았다는 것입니다. 작지만 실속은 꽤 있는 기능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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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에는 오디오 관련 단자와 D-SUB, 100BASE-T 유선 랜 포트 등이 있는데 HDMI 포트가 눈길을 끄는군요. 디지털TV와의 연결성을 강화할 수 있다 뭐 그렇게 설명할 수 있겠는데요.

Q330은 이 외에도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가전 제품끼리 콘텐츠를 주고받을 수 있는 규약) 기술을 활용한 이지 콘텐츠 셰어라는 기능을 통해 노트북에 담은 콘텐츠를 TV에서 재생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만 이 부분은 다음에 다루겠습니다. 아무튼 DLNA와 HDMI 지원은 Q330의 활동반경을 넓혀주는데 꽤 큰 역할을 하는 건 분명합니다.

몇 가지 빠진 게 있죠? 이 정도 사양을 갖춘 제품이라면 e-SATA 포트는 있었다면 좋았겠다 싶습니다. 익스프레스 슬롯도 없는데 이건 별로 아쉽지는 않습니다. 솔직히 요즘 별로 쓸 일이 없고. 하지만 e-SATA의 경우엔 Q330 내부 공간이 500GB라고 해도 외부 데이터 연결이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쉽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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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vicon of http://www.eluxurysall.com/ BlogIcon louis vuitton bag | 2010/09/09 17:00 | PERMALINK | EDIT/DEL | REPLY
괜춘한 사이트도 많네요..^^
좋은정보 감솨!!
Favicon of http://www.eluxurysall.com/ BlogIcon louis vuitton handbags | 2010/09/09 17:00 | PERMALINK | EDIT/DEL | REPLY
멋진곳들 소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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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wcap1, 2010/09/08 15:44, IT & Tech]

어릴 때만 해도 영화 관람시간은 늘 일정했던 것 같습니다. 제 아무리 영화가 길게 나와도 상영시간은 온갖 가위질로 조절을 했으니 말이죠. <사운드 오브 뮤직> 같은 영화도 이런 극단적인 피해를 받았던 영화 가운데 하나라고 들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이랬다간 큰 일 나겠죠. 상영시간이 긴 영화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그냥 생각나는 인기 작품을 열거하자면 먼저 피터 잭슨의 <반지의 제왕> 시리즈 빼놓을 수 없겠습니다. 3편의 경우 199분에 이릅니다. 이 양반은 심지어(?) 리메이크작 <킹콩>도 186분이나 찍었습니다. <아바타>의 명장 제임스 카메룬은 <타이타닉>에서 거대한 배가 빙산을 부딪혀 가라앉는데 걸리는 시간으로 195분을 잡았습니다.

뭐 놀랄 시간은 아니죠. 고전 중의 고전 1939년 개봉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멋진 명대사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는 대사를 들으려면 222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앞서 국내 개봉 당시 통편집을 감수해야 했던 <사운드 오브 뮤직>의 상영시간은 라이언 일병을 구하는 시간과 같은 겨우(?) 170분이었습니다.

영화 상영시간을 찾아보니 재미있는 게 많습니다. 1987년 개봉했던 <Resan>이란 작품은 핵무기 관련 다큐멘터리였는데 상영시간이 878분, 14시간이 넘었다고 합니다. 1971년 개봉했던 프랑스 영화 <OUT 1>도 가뿐하게 773분, 13시간에 육박했다고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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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에서 가장 긴 영화를 본다면 물론 앞서 소개한 녀석들은 귀엽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불면증 치료>라는 1987년 작품은 무려 85시간이나 됐다는데 이걸 보고 과연 불면증이 치료될까 모르겠습니다. 상업영화 중에서도 독일 영화 <제2의 고향>은 25시간 32분이었다고 하니 참.

참고로 국내 영화 중에서 가장 긴 상영시간을 자랑한 작품은 신상옥 감독이 1962년 메가폰을 잡고 황금콤비였던 최은희 씨가 등장했던 <폭군 연산>입니다. 상영시간은 무려 192분, 3시간 26분에 이릅니다.

반면 가장 짧은 영화는 영화의 탄생을 주도한 뤼미에르 형제가 제작한 <열차 도착>이라고 하는데 상영시간은 15초였다고 합니다. 상영시간도 시간이지만 과연 15초 안에 뭐가 담겨 있었는지 그게 더 궁금합니다(그래서 찾아봤더니 그냥 제목처럼 열차가 도착하는 장면만 아무런 스토리 없이 보여주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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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노트북을 처음 쓴 건 펜티엄Ⅱ 시절이었던 것 같습니다. 늦게 쓰게 된 편이지만 당시만 해도 배터리는 테스트 상태에서 1시간대가 나왔을 뿐입니다. 전원 어댑터 도움이 없으면 앞서 언급한 긴 녀석들은 둘째치고 평범한 영화 한 편 보기도 어려웠죠.

하지만 지금은 사정이 다릅니다. 요즘 영화 상영시간은 물론 작품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 120분에서 왔다갔다합니다. 노트북 평균 연속 사용 시간이 넷북으로 쳐도 이 정도는 훨씬 넘으니 영화 한 편 보는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는 셈입니다.

지금 사용 중인 센스 NT-Q330-PS55(이하 Q330)는 5,900mAh짜리 6셀 리튬이온 배터리를 기본 지원합니다. 이 녀석 배터리가 얼마나 가는지 확인해보려고 처음엔 배터리마크 같은 걸 돌려볼까 했는데 아무래도 직접 영화를 실행해서 시간을 재보는 게 좋을 것 같더군요. 그래서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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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오전 9시 3분. 화끈하다고 해서 따끈하게 받은 <방자전>을 먼저 틀었습니다. 상영시간은 앞서 '요즘 영화 평균 시간'이라고 밝힌 124분. 이몽룡이가 울고 몸종이 방자하게 춘향을 품는 걸 정신 없이 가뿐하게 보니 시간이 남습니다. 소장용으로 넣어둔 <아바타>를 연이어 실행해봤습니다.

회사 점심시간인 12시를 넘겼지만 여전히 '아바타 접속중'. 더 오래 갈까 싶었지만 모든 절전 모드를 꺼둔 상태여서 그런지 12시 23분이 되니 경고 메시지가 나옵니다. Q330은 배터리 전원이 7% 남으면 경고 메시지를 내보냅니다.

전원을 바로 연결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최대 절전 모드로 전환된다는 내용입니다. 무시하고 그냥 두니 12시 25분 전원이 꺼지네요. Q330으로 영화를 계속 돌려본 시간은 총 3시간 22분입니다.

3시간 22분은 앤드사운지가 영국 영화 비평가와 제작자 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지난 25년 사이 최고의 영화로 꼽히는 <지옥의 묵시록>을 모두 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개봉 당시가 아니라 미공개분을 추가해 새로 공개된 작품의 상영시간이 202분이라고 하니 말이죠(이 영화 극장에서 볼 땐 졸다가 갑자기 호랑이가 뛰어나와 심장마비 걸릴 뻔한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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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일단 실행 전 모든 절전 모드는 껐고 화면 밝기 역시 최대치로 놔둔 것입니다. 실제로 사용할 땐 절전 모드를 쓴다는 걸 감안하면 일반적 상황에선 영화 2편 정도는 충분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건 6셀 기본 배터리를 이용한 것이니 외부에서 사용할 때에도 이동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겠고요. 밖에서도 영화 보기 참 편해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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昨年の2月に烏鵲橋にて撮影を行った「遠くの空」が完成しました。 映画の中で内山理名さんとキム・ウンスさんがお食事をされています。 二人の心が縮まっていく大切なワンシーンです。 公開時にはキャンペーンも...
Favicon of http://www.thomassabocharmsverkauf.com/ BlogIcon thomas sabo | 2010/09/08 17:27 | PERMALINK | EDIT/DEL | REPLY
는 껐고 화면 밝기 역시 최대치로 놔둔 것입니다. 실제로 사용할 땐 절전 모드를 쓴다는 걸 감안하면 일반적 상황에선 영화 2편 정도는 충분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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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wcap1, 2010/09/03 22:59, IT & Tech]

지난해 일본에서 인기를 끈 지워지는 볼펜입니다. 일본에서 놀러온 후배가 보여주더군요. 몰랐는데 국내에서도 오픈마켓에서 판매 중이더군요. 파이로트 프릭션(PILOT FRIXION)이라는 제품인데 일단 일반 볼펜과 달리 특수 잉크로 만들었다는 게 차이라고 합니다.

잉크 분자 안에는 작은 분자가 캡슐로 둘러 쌓여 있습니다. 볼펜 위쪽에는 고무 비슷한 지우개 역할을 하는 게 있죠. 이 볼펜으로 쓴 곳에 지우개를 대고 지우면 열이 가해집니다. 지워지는 볼펜은 열이 가해지면 펜으로 쓴 잉크 분자가 움직이면서 깨지고 화학반응을 일으켜 결국 색깔이 사라지게 된다고 합니다.

일반 볼펜 외에도 형광펜 등 종류도 이것저것 많다고 합니다. 쓸만한 제품이지만 물론 주의해야 할 점이 하나 있겠죠? 볼펜 본체에도 적혀 있습니다만 "서명에는 쓰지 마라"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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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언급했듯이 지워지는 볼펜은 심 없는 스테이플러(일명 호치키스)와 더불어 지난해 일본에서 대박 사무용품 가운데 하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심 없는 스테이플러 동영상도 함께 올려봤습니다. 이 녀석은 동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철심이 필요한 일반 제품과 달리 구멍을 뚫어서 그냥 종이 자체를 엮습니다. 물론 이 녀석도 흠이 하나 있습니다. 이면지를 활용할 수 없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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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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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wcap1, 2010/09/03 10:42, IT & Tech]

개인적으로 PC와 게임은 떼어놓고 얘기하기 어려운 관계가 아닐까 합니다. 친구 집에서 침만 삼키다가 1991년인가 처음 PC를 구입했을 때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친구 여럿을 불러 곧바로 당시 인기를 끌던 <삼국지>를 밤새 즐겼으니 말이죠. 이 게임은 턴 방식 전략 시뮬레이션이어서 한 사람이 게임을 할 땐 다른 친구들은 자장면이나 라면 먹으면서 기다리곤 했습니다.

CPU와 성능이 지배하던 시절. 인텔 CPU 코드명을 따라 PC도 386이니 486이니 터보가 되니 마니 그런 걸 두고 자랑하던 때이기도 했습니다. 터보 버튼 누르면 올라가는 숫자에 얼마나 뿌듯했든지.

그 때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게임은 무조건 전략시뮬레이션만 찾아 즐기게 됐죠. 군 제대하고 돌아와 보니 완전 다른 세상이 되어 있더군요.  <듄>을 즐기면서부터는 더 이상 한가하게 자장면이나 먹으면서 담소할 시간은 없더군요. 그래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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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2는 정말 놀라움 그 자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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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2는 친구들과 둘러앉아 즐긴 첫 멀티(?) 게임이라고 할까요


아직 PC방도 생기기 전이었지만 초기에 등장했던 인터넷카페를 찾아 <커맨드앤컨커>를 멀티플레이로 친구들과 할 때가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워크래프트>도 그렇죠. 친구와 모뎀(이 게임을 위해서 US로보틱스 56K 모뎀을 값비싸게 사기도 했죠)으로 게임을 하는 통에 한 달 전화비가 10만원을 넘겨 한동안 부모님 눈치를 봐야했지만 그래도 얼마나 재미있든지. 아. 타워러시에 무너지던 호구 친구(?)가 그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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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을 위해 값비싼 US로보틱스 모뎀을 샀던 기억이 납니다

1998년 <스타크래프트>가 처음 등장했을 땐 잡지사에 근무 중이었는데 직업 덕에 당시 배틀넷 1위 게이머와 맞짱(?)을 뜰 기회도 있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비기(비밀기술)에 속하던 저글링 러시를 맞볼 수 있었죠. 몇 분 지나니까 "이젠 쳐들어가도 되나요?" 묻기에 "오세요" 했더니 일렬로 저그가 쭉 달려오더군요. 친절하게 비전도 켜주고.

전략시뮬레이션만 고집했던 건 아닙니다. <퀘이크> 같은 게임도 한동안 즐겼는데 당시 카린점프로 유명하던 고수와 PC방(아마 예전 독수리다방 자리에 생긴 PC방)에서 인터뷰 겸 한 번 해봤는데 뭐 보이지도 않더군요. 아무튼 <퀘이크>도 한참 즐겼지만 게임보다는 프레임 테스트를 더 많이 하긴 했을 겁니다.

스타크래프트 같은 게임이야 사양을 많이 타지 않았지만 게임을 당시엔 사양에 민감했습니다. 그리고 비주얼이 훨씬 좋아진 지금도 게임을 할 땐 여전히 사양을 따지게 됩니다. 좋아하는 게임을 하는데 PC가 버벅이면 정말 PC 바꾸고 싶어지죠.

예전에는 상상도 못했지만 요즘은 노트북에서도 게임 즐기는 게 그리 어렵지 않게 됐습니다. 요즘 체험해보고 있는 센스 NT-Q330-PS55만 해도 그렇습니다. 이 녀석으로 <스타크래프트2> 실행하는 데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 실제로 해봐도 역시 그렇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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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이크3는 거의 유일하게 즐긴(것까지는 아니지만) 1인칭 액션이었죠

프레임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Fraps 3.2.3)를 설치해놓고 <스타크래프트2>를 해봤습니다. 평균 프레임이 30 이상 나옵니다. 옵션을 모두 켜놓은 상태에서 실행해봐도 평균 20.779입니다. 게임을 즐기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수준이죠.

다른 게임도 해봤습니다. 이 게임도 한때 즐겼죠. <카트라이더> 오랜만에 해보고 프레임을 체크해보니 평균 38.635가 나옵니다. 이 정도면 아주 충분하다고 볼 수 있겠죠. 요즘 많이 해본다고 해서 <아이온> 계정까지 만들어서 한 번 해보니 평균 프레임이 59.318이나 됩니다. 25∼30프레임 사이면 보통은 된다고 볼텐데 만족도가 높군요.

하지만 이런 게임보다는 앞서 언급했듯이 한때 프레임 테스트에 심심하면 써먹던 <퀘이크3> 데모 테스트가 가장 궁금하더군요. 해봤죠. 해상도를 1024×768로 놓고 데모1 돌려보니 가뿐하게 136.1 나옵니다. 예전에 데스크톱PC에서 테스트할 때 지포스 처음 나왔다고 50프레임이 넘네 놀랐네 했던 게 어제 같은데 이젠 노트북에서 100프레임 넘기네요. 자식.

추억도 되새길 겸 <PC마크> 같은 벤치마크 소프트웨어도 돌려봤는데 솔직히 이건 예전 버전도 아니어서 별로 감흥이 없었습니다(PC마크 4680). 3D마크의 경우엔 그나마 해상도가 맞지 않아서 테스트를 할 수 없었고요(Q330의 해상도는 1366×768인데 3D마크는 1280×1024 이상 지원해야 합니다).

Q330은 엔비디아의 옵티머스라는 기술을 지원합니다. 쉽게 말하면 그래픽카드를 2개 끼웠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하나는 평소에 걸어다닐 때 쓰는 슬리퍼 같은 것이고(내장형 그래픽 코어) 다른 하나는 뛸 때 쓰는 운동화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습니다(외장 그래픽카드). 두 켤레를 번갈아 쓰는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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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그래픽카드 두 벌을 쓰게 되면 여러모로 장점이 있습니다. 노트북은 데스크톱PC와 달리 성능만 무조건 높여서는 안 됩니다. 배터리 시간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죠. 효율적으로 적절한 성능을 맞춰줘야 합니다.

옵티머스 기술이라는 건 일명 스위처블 그래픽(Switchable Graphic)으로도 불리는데 작업 환경에 따라서 내장형 그래픽코어와 외장 그래픽카드를 자동 선택하는 기술입니다. 바가지 들 때나 쌀가마니 들 때 같은 힘을 쓸 필요가 없으니 이렇게 하는 것입니다. 자동차로 치면 하이브리드 자동차라고 생각해도 되겠네요. 주행 환경에 따라 휘발유와 전기를 번갈아 쓰면서 경제적인 주행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이럴 때 중요한 건 드라이버입니다. 바가지냐 쌀가마니냐를 알아서 노트북이 판단하려면 그래픽카드 드라이버를 참고하기 때문이죠. 만일 드라이버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소프트웨어를 쓰면 내장형 그래픽 코어가 일단 자동 실행된다는 점은 기억할 필요가 있겠죠.

아무튼 노트북에 이런 스위처블 그래픽은 매력적인 게 많습니다. 성능 잡고 배터리 시간은 벌 수 있으니 말이죠. Q330은 그래픽 외에도 게임에 필요한 다른 사양을 고르게 갖추고 있습니다. CPU는 인텔 코어 i5 450M인데 듀얼코어지만 동작 클록은 2.4GHz, 캐시가 3MB나 됩니다.

메모리 역시 DDR3 SDRAM 3GB로 넉넉합니다. 외장 그래픽카드의 경우엔 당연히 따로 gDDR3 SDRAM 512MB를 전용으로 쓰고요. 하드디스크가 5,400rpm이긴 하지만 노트북에선 보통 이 회전수를 많이 쓰니 가격대비로 봐선 뭐라 할 문제는 아닙니다. 그 밖에 1.5W짜리 스피커 두 짝을 키보드 위에 달아놨습니다. 이 녀석 들고 카페에 가서 게임 한 번 해봤습니다. 커피 맛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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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vicon of http://timecook.tistory.com BlogIcon 소춘풍 | 2010/09/03 12:4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추억이 게임을 보고 가게 되네요. ^^
예전에 정말, 미친듯이 했었는데 말이죠~
제가 쓰는 노트북은..이번에 사야하는데..에고~
근데 삼성은 | 2010/09/03 18:29 | PERMALINK | EDIT/DEL | REPLY
너무 비싸요..ㅜ msi나 한성의 비슷한 사양대의 놋북보다 40에서 50만원은 더 나가니까요
ㅇㅇ | 2010/09/03 18:5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요즘 무슨 광고나 체험단 하나보네 ㅡㅡ
이 제품 이야기만 줄창올라와있네... 그리고 삼성제품은 너무 거품이 가득해.
LuBu | 2010/09/03 20:25 | PERMALINK | EDIT/DEL | REPLY
ㅋ...퀘이크...
마감때 놀러(?)가서 스트레스 해소용 몰모트가 되던 기억이 소록....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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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wcap1, 2010/09/01 22:48, IT & Tech]

날씨와는 달리 무더위가 막판 기승을 부리던 날이지만 인터뷰를 위해 카페에 도착한 그는 상쾌한 듯 편안해 보였다. 그의 본명은 아직껏 밝혀지지 않았지만 3가지 재주로 세상을 놀라게 한 높여 세상은 그를 叫三公(규삼공, Q330. 보통 삼공이라 줄여 부른다)이라 했다.

하지만 인터뷰를 꺼리는 그를 억지로 끌어낸 것도 이 세 가지를 묻기 위함이었다. 세상을 놀라게 했지만 정작 평범한 이들은 그가 어떤 재주를 갖고 있는지 모른다는 게 늘 아쉬웠던 터다.

그의 첫 인상은 샤프한 느낌이 강하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그의 허리(두께)는 26.4mm에 불과하다. 날씬하다. 몸무게를 물어보곤 더 놀랐다. 1.96Kg. 2Kg도 안 되는 몸집이라니. 얼굴은 온통 검은색과 금속 톤이 잘 살아 있는 은회색으로 덧칠했다. 이유를 물으니 세련된 정장을 입는 느낌이어서 그랬단다. 너무 튀지 않은 점잖은 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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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번째 재주 "라이트급이 내는 헤비급 펀치"
차도 나오기 전에 그에게 첫 번째 재주부터 얘기를 해달라고 졸랐다. "첫 번째 재주요? 글쎄요. 한 마디로 말하자면 성능이라고 할까요?" 성능? 세상을 놀라게 하기엔 너무 싱겁고 평범한 재주가 아닌가?

"왜 마이클 타이슨 같은 헤비급 선수라면 으레 힘이 셀 것으로 생각하잖아요. 하지만 전 그냥 보기엔 가냘픈 몸매지만 힘은 꽤 좋은 편이에요. 사람들이 놀란 건 그래서죠. 라이트급 선수가 헤비급 펀치 날린다고 할까요?(웃음)." 하긴 앞서 밝혔듯 그는 날렵하고 가냘프게 보였지만 얼굴은 컸다. 13.3인치 LED HD라는데 해상도도 1366×768이란다. 아. 그리고 얼굴 비율도 16:9라더라.

물론 그가 말하는 성능이라는 건 따져보면 꽤 복잡하다. 외부 활동이 많은 그의 직업상 성능이 좋으려면 CPU와 그래픽카드, 메모리 같은 건 일단 넉넉해야 다른 게 조금 부족해도 밖에서 오랫동안 일할 수 있다는 것. "전 CPU로는 인텔 코어 i5 450M을 써요. 동작 클록이 2.4GHz나 되죠. 그리고 캐시도 3MB나 되요." 캐시라는 건 고속도로로 따지면 하이패스 같은 걸 말한다. CPU가 계산해야 하는 녀석들에게 미리 통행증을 발급해 빨리 계산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요즘은 삼공 같은 직업을 가진 이들이 많다. 그러다 보니 그래픽카드를 따로 달지 않고 그냥 인터넷 검색이나 문서 작업만 할 수 있는 친구들도 많다. 하지만 삼공은 다르다. 내장형 그래픽 코어에다 엔비디아 지포스 310M이라는 외장 그래픽카드까지 하나 더 달았다. 그래픽 메모리도 따로 gDDR3 SDRAM 512MB나 곁들였다니 데스크톱PC가 부러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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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엔 그냥 내장형 그래픽 코어를 쓰죠. 하지만 3D 그래픽이나 동영상 편집 같은 걸 해야 할 땐 외장 그래픽카드를 씁니다. 밖에서 일할 땐 효율적이어야 쉽게 지치지 않고 오랫동안 일할 수 있거든요."

삼공과 같은 이들은 CPU나 그래픽카드가 아무리 좋아도 무대로 치면 대기실에 해당하는 메모리가 중요하다. 대기실 없이 아무 데서나 사람을 찾아오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듯 메모리가 없으면 일하는 시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다. 삼공은 메모리로 DDR3 SDRAM을 3GB나 얹었다. 삼공처럼 걷는 직업이 3GB나 얹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들 외에도 삼공은 자신의 성능에 대해 할 말이 많은 듯했다. 날렵한 몸집에 어울리게 그는 9.5mm짜리 슈퍼멀티 드라이브를 달았다. CD나 DVD 같은 걸 읽어들이는 건 물론이요 심지어 구울 수도 있단다.

어디 그 뿐이랴. 사운드에는 SRS 3D 효과를 넣었고 마이크 잡음을 없애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그는 내장 마이크까지 갖고 다니고 있다). 허리에는 1.5W짜리 스테레오 스피커 2개를 달았는데 소리까지 청초하다. 청초한 소리에 놀랐다고 하니 한 술 더 뜬다. "웹캠도 갖고 다니긴 합니다만. 허허."

■ 두 번째 재주 "선 없는 소통"
이제 막 첫 번째 재주를 들었을 뿐이지만 벌써 마음은 그의 두 번째 재주에 가있다. 두 번째 재주를 묻자 갑자기 끈 하나를 들고 "이겁니다"란다(줄넘기? 처음엔 장난하나 싶었다). 그는 늘 집 안팎을 가리지 않고 일을 해야 한다. 그래서 중요한 게 끈, 다른 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선이라는 것이다.

"이젠 혼자서 할 수 있는 건 없어요. 하지만 어디서나 항상 선 없이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거기가 산 정상이든 거리든 가리지 않고 일을 할 수 있죠." 그가 가진 선 없는 소통 방법은 크게 2가지다. IEEE 802.11n 무선랜과 블루투스 3.0이 바로 그것. 물론 그는 10/100BASE-T 유선랜이라는 진짜 선도 갖고 있긴 하다.

블루투스는 근거리 무선 통신 규격으로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3.0이라? "최근에 나온 겁니다. 블루투스 3.0은 802.11 PAL(Protocol Adaptation Layer)이라는 걸 채택해서 속도를 24Mbps까지 높인 걸 말합니다. 2.0까지는 3Mbps에 불과했으니 8배나 빨라진 거죠."

그의 설명인 즉 이젠 블루투스 3.0을 이용하면 덩치 큰 동영상이나 파일까지 주고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요즘엔 가뜩이나 스마트폰이나 프린터 등 블루투스 기기가 많으니 활용 가치도 참 높겠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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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IEEE 802.11n도 지원한다고 했다. 무선랜 규격을 말하는 것이다. "가장 최근에 나온 무선랜 규격이죠. 가장 빨라요. 예전에 많이 쓰던 IEEE 802.11b가 11Mbps였는데 이 녀석은 300Mbps나 됩니다. 이렇게 상상해보세요. 11Km/h로 달리는 경차와 300Km/h로 달리는 스포츠카 말이죠." 정리해보니 이렇다. 전송속도만 보면 IEEE 802.11b는 11Mbps, a는 54Mbps, g는 24Mbps. n은 무려 300Mbps나 된다.

그는 이런 선 없는 소통 외에도 여러 소통 수단을 갖고 다니는 듯했다. USB 2.0 포트를 3개나 갖고 다녔는데 이 중 하나는 전원을 끈 상태에서도 디지털기기 충전을 할 수 있는 재주가 있다고 했다(Chargable USB). 메모리카드 슬롯도 갖고 다녔다.

이 녀석은 SD와 SDHC, MMC 3가지를 모두 읽어낸다. HDMI 같은 걸 이용하면 PDP나 LCD 같은 디지털 TV와도 곧바로 연결해 영상을 볼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이런 준비가 모두 당연한 듯 생각하고 있었다. "이젠 사무실 밖에서도 모든 일을 다 할 수 있어야 해요. 당연한 것 아니겠어요?"

■ 세 번째 재주 "튼실한 소프트웨어"
그가 말하는 마지막 재주는 막상 그를 만나지 않고서는 알기 어려운 것이었다. 바로 '튼실한 소프트웨어'가 그것이다. 눈에 당장 보이는 건 아니지만 소프트웨어는 하드웨어 활용도를 넓혀주는 주춧돌과 같은 존재가 아닌가?

보통 소프트웨어는 넘겨 집는 경우가 허다하다. 아무도 눈앞에 보이지 않는 것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 하지만 삼공은 준비한 게 많았다. 운영체제는 윈도7 홈프리미엄 32비트 버전 정품을 썼다. 이건 솔직히 놀랄 정도는 아니지만 놀란 건 그 다음이다. 전원을 처음 켜면 알아서 백업 설정까지 따라하기 식으로 쉽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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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배터리 라이프 익스텐더(Battery Life Extender). 이 친구는 환경에 따라서 배터리 충전량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배터리 충전량을 낮게 설정해두면 배터리를 더 오래 쓸 수 있는 수명 연장 효과를 이용한 것. 이곳에선 배터리를 100% 충전하는 일반 모드나 80%만 충전하는 배터리 수명 연장 모드 2가지 가운데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삼공 왈 "살아보니까 오래 가는 게 이기는 것이더군요."

다음은 앞서 언급했던 차저블 USB(Chargable USB). 이 소프트웨어를 실행하면 삼공이 절전이나 최대절전, 심지어 시스템 전원을 꺼도 USB 포트를 충전용으로 쓸 수 있게 된다. 설정은 그냥 충전 기능 설정 혹은 해제로 간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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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 콘텐츠 셰어(Easy Contents Share)도 눈길을 끌만하다.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기술을 활용한 소프트웨어로 노트북 같은 곳에 저장해놓은 사진과 동영상, 음악 같은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TV에서 재생할 수 있다. 물론 이 기능을 실행하려면 윈도7 운영체제를 써야 하고 TV도 DLNA를 지원해야 한단다. 소프트웨어 UI는 참 직관적이고 파일 추가도 쉽다.

삼공에 따르면 이지 파일 셰어(Easy File Share)도 언뜻 이름만 보면 비슷한 기능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엄연히 다르다는 설명이다. "이지 파일 셰어라는 건 DLNA 같은 걸 지원하지 않아도 무선으로 빠르게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게 도와주는 소프트웨어예요. 연결 만들기, 접속하기, 내보내기 이런 식으로 만들어놔서 네트워크 몰라도 누구나 쓸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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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 네트워크 매니저(Easy Network Manager)를 보면 소프트웨어 이름에 이지가 괜히 붙는 게 아니라는 걸 금세 알 수 있다. 보통 일반인이 네트워크 설정을 어려워하고 삼공처럼 이곳저곳 떠돌면서 일하려면 설정을 자주 바꿔야 한다는 점을 감안한 기능이다. "집이나 도서관, 회사, 카페 등 장소에 따라 네트워크 설정을 편하게 따라하기 식으로 할 수 있어요. 참 쉽죠잉?"

다음 녀석도 이지다. 이지 디스플레이 매니저(Easy Display Manager)다. 해상도나 화면 회전, 밝기 같은 걸 단축 버튼 하나로 초기화하거나 고급 볼륨 기능 등을 이곳에서 체크 하나로 간단하게 설정할 수 있단다.

참 많기도 하다. 아직 남았다. 마지막으로 삼성 복원 솔루션과 삼성 서포트 센터(Samsung Support Center)가 있다. 복원 솔루션은 데이터 백업은 물론 문제가 생기면 복원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다. 백업도 참 쉬운 게 그냥 따라하기로 해놨고 모든 메뉴는 한글화되어 있으니 그냥 읽으면서 시키는 대로 누르면 된다.

삼성 서포트 센터에선 문제가 발생하면 원격 관리 같은 인터넷 상담을 신청할 수도 있다. 삼공이 내심 자랑스럽게 여기는 이런 푸짐한 소프트웨어는 모두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처럼 삼성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을 수시로 자동 업데이트해준다. "여기까지예요. 제가 가진 3가지 재주. 재주라는 게 대단한 게 아니라 기본에 충실한 것.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도 최선을 다하는 것. 그런 게 아닐까 싶어요." 인터뷰 끝내니 다시 더운 날씨가 느껴진다. 나도 모르게 혼잣말이 나왔다. "그 양반 참 말도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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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wcap1, 2010/09/01 13:49, IT & Tech]

‘유선탈출’은 인텔이 예전에 센트리노를 내놓으면 걸었던 인상적인 슬로건이었습니다. 선 없이 인터넷을 즐긴다는 건 당연히 그 전에도 가능했지만 이걸 아예 패키지로 묶어서 기본 제공했다는 점이 달랐죠. 뭐 별 것 아니게 느껴졌던 랜덤 플레이도 애플이 도드라지게 셔플이라 강조하니 갑자기 의미 있는 기능이 됐으니 무선랜 기본 탑재는 훨씬 놀라운 일이었을 수 있습니다.

선이라는 건 사실 공간적 배경이 계속 바뀌어야 하는 지금 여러모로 걸림돌인 건 분명합니다. 그래서인지 선을 없애려는 노력은 비단 무선랜에서만 찾을 수 있는 것도 아니죠. 몇 해 전부터 값좀 나가는 홈시어터 시스템을 보면 리어 스피커에 무선 RF 주파수를 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단 이런 제품은 일부에 쓰였을 뿐이고 RF 주파수 자체의 출력이 약한 데다 다른 신호 간섭 문제로 잡음이 많이 끼는 문제가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작은 잡음이라도 가뜩이나 귀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스피커에선 최대 걸림돌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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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문제로 한동안 찾아보기 어려웠던 스피커가 요즘 들어 PC용 영역까지 파고들 태세인 모양입니다. 요즘 사무실에서 PC용 무선 스피커를 쓰고 있는데 예전에 사운드카드로 이름좀 날리던 사운드블라스터 제조사 크리에이티브가 낸 D200이라는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앞서 언급한 무선 스피커의 신호 간섭 문제를 블루투스 2.1+EDR로 바꿔 해결했다고 합니다. 블루투스는 1.2 버전 이상부터 AFH(Adaptive Frequency Hopping)라는 기술을 지원합니다. 다른 주파수를 쓰는 기기와의 간섭 문제를 막아주는 것이죠. 적어도 이런 문제로 잡음이 섞일 일은 없는 셈입니다.

스마트폰 같은 걸 써보면 알겠지만 블루투스는 연결 방법도 쉽습니다. 요즘 노트북은 대부분 블루투스를 지원하죠. 지금 사용 중인 센스 Q330에 D200을 연결해봤는데 D200에 있는 커넥트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윈도 네트워크 설정으로 찾아주면 되니까요.

물론 연결 쉽고 신호 간섭 문제를 해결했다고 해서 문제가 없는 건 아닙니다. 블루투스의 음악 전송 대역폭은 768Kbps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음악 파일 용량이 크다면 기기간 시간차가 생길 수 있겠죠. D200의 경우 apt-X라는 자체 압축 코덱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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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t-X는 방송 분야에서 주로 쓰이는 코덱인데 CD와 비슷한 음역을 구현하는 데다 압축율이 좋아 끼간 지연시간도 거의 없다고 합니다. 일반 블루투스 헤드셋이 40ms라면 이 코덱에선 1.9ms까지 줄일 수 있다니 말이죠. 실제로 음악을 들을 때에도 시간차 같은 건 전혀 발생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D200은 쉬운 연결 방법만큼이나 본체 구성이 아주 단순합니다. 본체 앞쪽에 보이는 버튼이라고 해봐야 블루투스 무선 연결을 위한 커넥트와 볼륨 크기, 작게 딱 3개뿐입니다. 뒤에도 별 것 없죠. 전원 버튼과 전원 커넥터, AUX 단자가 전부이니 말이죠.

소리는 앞서 설명한 것처럼 일단 시간차나 신호 간섭 문제는 전혀 없습니다. 볼륨을 높여도 음이 뭉개지거나 갈라지지 않습니다. 보통 저가형은 고음만 너무 튀는 탓에 음이 가볍게 들리기 일쑤인데 이 제품은 중음과 저음도 고르게 구현해 밸런스가 잘 맞는 느낌을 줍니다. 무선 스피커를 실제로 써보니 참 편합니다. 지금도 집에 있는 PC 뒤편은 청소가 두려울 만큼 어지러운 ‘유선세상’입니다. 선 하나 없어진다는 게 참 반갑게 느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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