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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wcap1, 2010/07/27 10:53, IT & Tech]
드디어 스타크래프트Ⅱ(StarCraftⅡ: Wings of Liberty)가 나왔습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7월 27일 우리나라를 포함해 북미와 유럽, 호주, 뉴질랜드, 러시아, 브라질 등 전 세계에서 스타크래프트Ⅱ를 동시 발표했습니다. 출시에 맞춰 전 세계 12개 도시에서 기념 파티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어제 전야 파티를 열었는데 리쌍 미니 콘서트도 진행했습니다. 스타크래프트Ⅱ 기념 파티 영상은 여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Ⅱ는 이미 오픈 베타에서 경험해볼 수 있었는데 게임 클라이언트를 내려 받긴 하지만 모든 진행은 배틀넷(http://kr.battle.net)을 통한 온라인 진행이 기본입니다. 핵심은 당연히 배틀넷이 되겠죠. 블리자드는 배틀넷에 공을 많이 들였는데요. 음성 대화는 물론 클라우드 파일 저장 시스템과 리그, 래더, 업적 시스템, 경기 전적 조회 등을 배틀넷을 통해 제공합니다. 물론 멀티 플레이만 있는 건 아닙니다. 싱글 캠페인도 있습니다. 싱글의 경우 29개에 이르는 캠페인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데 임무 진행 방향도 게이머가 직접 결정하고 구성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합니다. 몇 가지 도전 모드 형태의 미니 게임도 담았고요. 게임 구입 방식은 이용권을 사는 식입니다. 무제한 이용권은 6만 9,000원입니다. 이게 아니라면 1일이나 30일 이용권을 구입할 수 있는데 가격은 각각 2,000원, 9,900원입니다. 기존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이용자는 스타크래프트Ⅱ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스타크래프트는 지난 1998년 처음 등장했죠. 테란과 프로토스, 저그 세 종족은 이미 인류만큼이나 유명해졌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스타크래프트를 얘기하면 꼭 떠오르는 게 몇 가지 있는데 게임도 하나 있습니다. 지금도 패키지를 집에 고이 모셔둔 토털 애니힐레이션(Total Annihilation)이 바로 그것입니다. 당시만 해도 실시간 전략 게임의 기대는 모두 토털 애니힐레이션이나 C&C 같은 게임이 쥐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블리자드 역시 워크래프트도 이미 이 시장에서 명성이 자자했지만. 특히 토털 애니힐레이션은 당시로는 파격적인 그래픽과 완성도를 갖춰 기대를 한몸에 받았습니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와 결정적인 차이가 있었죠. 정말 다른 게시판에서 본 표현을 빌자면 '안드로이드메다급 사양'을 요구하는 바람에 웬만한 PC에선 하기도 어려웠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 게임은 비운의 명작이 되어버렸습니다만 당시만 해도 직업 덕에 빵빵한 PC를 갖고 있어서 개인적으론 이 게임을 꽤 즐겼습니다. 맵 자체가 다른 게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넓었고 엄청난 물량전도 가능했습니다. 폭격기를 엄청나게 몰고 다니면서 공격할 때의 그 쾌감이란. 고사양 PC에서도 버벅이는 화면으로 짜증을 유발했다는 걸 빼곤 당시로는 드문 3D 그래픽 역시 확실한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 스타크래프트가 2탄을 내놨는데 스타크래프트 얘기만 나오면 이 게임이 떠오릅니다. 거 참. 하긴 아직도 집에 패키지를 모셔둔 걸 보면 대항해시대만큼은 아니더라도 이 게임에 이런저런 미련이 있었던 모양이죠. 오늘 발표한 스타크래프트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10/07/26 08:14, IT & Tech]
똑같은 내용도 어떤 틀에 담느냐에 따라 효과에는 차이가 생깁니다. 같은 정보라도 배열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는데 이를 두고 액자 효과(Framing effect)라고 합니다. 별 것 아닌 것 같은 그림도 멋진 액자에 담으면 작품이라도 되는 양 좋아 보이기도 합니다. 삼성전자의 디지털액자 1000W는 ToC(Touch of Color)라는 디자인을 채택한 제품입니다. ToC는 크리스털 디자인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소재에 도료를 착색하지 않고 소재 자체로 색감을 표현하는 이중사출공법이라고 합니다. 마치 잔에 담긴 와인을 연상케 하는 것입니다. 은은한 색상을 연출해 감수성을 불러일으키는 것이죠. 1000W의 베젤(테두리) 역시 이런 깔끔함과 자연스러움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메뉴는 모두 터치 버튼으로 이뤄져 있는데 평소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베젤을 눌러야 불빛이 들어오면서 터치 버튼이 보입니다. ToC 디자인이 주는 깔끔함과 투명함이라는 컨셉트를 해치지 않는 것입니다. 사실 액자라는 게 그렇습니다. 작품과 함께 보면 작품의 일부이고 작품과 별개로 놓자면 작품과 외부를 분리해주는 벽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론 액자는 작품에 시선을 모아주는 역할을 해야겠죠. ToC 역시 이런 점에서 괜찮을 수 있겠습니다. 액자에 뭘 담아두면 좋을까요? 1000W는 동영상(MOV, AVI, MP4)이나 음악(MP3, WAV) 재생도 가능합니다. 이 녀석은 시계와 달력 역할도 해주는 데 이것 역시 매력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10인치라는 화면은 이런 멀티미디어를 재생하고도 남을 만큼 여유가 있는 건 분명합니다만 역시 액자엔 사진(JPEG, BMP)이 좋겠지요? 삼성전자도 디지털액자를 내놓으며 이른바 '메모리텔링(Memory-telling. 추억+스토리텔링)' 마케팅을 한 바 있는데요. 역시 액자에 가장 어울리는 건 붙잡고 싶은 추억입니다. #1 2006년 11월. 독일 뮌헨. 이제껏 해외를 가면서 혼자 돌아다닌 적은 뮌헨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것 같습니다. 책 한 권 들고 그냥 시내를 돌아다녔는데 거리에서 파는 맥주 이것저것 마시다가 취해서 고생했던 기억도 납니다. #2 2007년 6월. 덜컹거리는 경비행기를 기꺼이 타고 1시간쯤 지나 만난 그랜드캐니언입니다.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작은 비행장에서 출발했는데 애플 티셔츠를 입었다는 이유로 비행사 아저씨가 난감하게 말을 걸어서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물론 영어로). #3 2008년 9월. 오랫동안 알고 지낸 지인들과 처음 떠난 베트남 여행도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하롱베이까지 가는 길 내내 장대비가 쏟아져서 참 난감하기도 했는데 여행지에선 날씨가 내내 좋더군요. 사진은 마지막날 하노이에서 찍은 것입니다. 당시 후텁지근한 날씨만큼이나 강렬하게 남아있는 추억 가운데 하나입니다. #4 2009년 4월. 홍콩입니다. 우리로 따지면 인사동과 비슷한 할리우드로드(Hollywood Rd)를 따라 전통가구며 그릇, 도자기, 잡다한 소품 구경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원래 이곳은 도둑질해온 장물을 팔던 곳이라고 하더군요. 재미있게 보여서 모택동 시계를 사고 싶었지만 결국 못 샀던 기억도 나고. 그런데 찍다보니 제가 세로본능 끼가 있군요. #5 2001년 어느 날. 멋진 해외여행보다 더 붙잡고 싶은 추억은 큰 아이와 함께 한 2001년 어느 날인가 평범했던 집안입니다. 지금은 벌써 4학년이고 이젠 동생도 하나 있지만 당시만 해도 첫 아이여서 즐거움보다는 (초보부모의) 불안감이 더 컸습니다. 그렇게 사랑스러웠던 때였는데 그걸 몰랐습니다. 사랑스럽고 또 사랑스러웠던. 액자에 한 장을 걸어야 한다면 이 사진을 걸고 싶습니다. 개인적인 추억을 액자에 담아본다는 건 꽤나 즐거운 일입니다. 왜 소설에서도 '액자소설'이란 구성 방식이 있죠. 이야기 속에 또 다른 이야기가 마치 액자처럼 끼어있다고 해서 있는 말. 전자액자에 대한 얘기를 하다가 개인적인 추억을 떠올리는 것도 뭐 비슷한 셈인가요? 아무튼 삼성전자를 비롯해 주요 기업이 전자액자 시장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건 분명합니다. 왜냐? 시장이 좋기 때문이죠.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전 세계 전자액자(Digital Photo Frame) 시장 규모는 지난 2006년만 해도 280만대 가량이었지만 2011년이면 4,230만대에 리를 전망입니다. 화면 크기도 계속 키워 2006년 만해도 5∼7인치 사이였지만 지금은 7∼10인치가 많습니다. 부가가치도 덩달아 커지고 있습니다. 마치 냉장고처럼 매일 가정에서 전원 공급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그럴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아예 모바일 TV 기능을 접목하거나 포토프린터 기능을 삼킨 제품도 있습니다. 일부 제품은 무선인터넷을 지원, 피카사 앨범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무안경식 3D 전자액자가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최근 내놓은 포토폰 SP-M100의 경우 7인치 LCD를 내장한 무선전화기인데 내장 메모리 2GB에 MP3 재생 기능은 물론 액자 역할을 겸하기도 합니다. 네트워크 접목하랴 동영상이나 DMB 같은 멀티미디어 게이트까지 할 태세이니 누가 액자한테 영원한 객, 주변인이라 하겠습니까? 더구나 요즘에는 스마트폰에 이어 TV, 심지어 프린터에도 안드로이드 같은 플랫폼을 탑재해 앱스토어 마켓을 활용할 수 있게 하기도 합니다. 집안에 전원 켜고 항상 대기할 액자 역시 이런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면 부가가치나 활용도는 지금보다 훨씬 높아질 전망입니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10/07/19 16:30, IT & Tech]
오늘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10년 만에 한컴타자연습을 개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바뀐 내용 중 눈길을 끄는 건 온라인 게임 기능을 추가했다는 점입니다. 요즘 기능성 게임(에듀테인먼트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한컴타자연습이 꽤 매력적인 방향 설정을 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기능성 게임 시장은 지난 2009년 기준으로 이미 2,000억 원대로 추정되며 오는 2012년까지 4,000억 원 규모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바 있습니다. 마법천자문이나 한자마루는 물론 오디션 잉글리시 같은 게임을 현재 즐길 수 있습니다. 닌텐도DS의 경우 '매일매일 DS 두뇌 트레이닝'을 앞세워 폭발적인 인기를 얻기도 했습니다. 한컴타자연습은 현재 타자연습 프로그램 중에선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처음 이 말을 들었을 땐 의아하게(?)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적어도 개인적으론 타자연습이라고 하면 역시 '한메타자교실'이 떠오르기 때문입니다. 도스 시절부터 유명했던 한메타자교실은 정말 필수 프로그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습니다. 한메타자교실이 매력적이었던 건 단순하게 타자만 연습하라고 한 게 아니라 즐길 수 있게 해줬다는 점입니다. 당시 베네치아 같은 게임을 한번쯤 안 해봤던 사람 없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업그레이드를 단행한 한컴타자연습은 오피스를 구입해야 했던 과거 버전과 달리 아예 온라인으로 파일을 내려 받아 온라인 게임처럼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그것도 공짜로 말이죠. 아무튼 반가운 마음에 곧바로 파일을 깔고 몇 게임 해봤습니다. 게임에 들어가 보면 타자연습에 필요한 기본 구성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자리 연습(자판 위치를 외울 수 있게 도와주는), 낱말 연습, 짧은 글 연습, 긴 글 연습으로 이뤄져 있죠. 물론 이들 연습은 모두 단계가 나뉘어져 있고요. 게임은 2개가 들어 있습니다. 케이크 던지기와 해상구조SOS가 그것이죠. 이들 게임은 모두 개인 연습도 가능하고(컴퓨터 대전) 서버에 들어가 사람끼리 대결을 벌일 수도 있습니다. 다른 사용자와 온라인을 통해 1:1 대전을 벌이는 것이죠. 개인 정보 입력을 보면 자신의 학교를 등록할 수도 있습니다. 자판은 한글과 영어 2가지 가운데 고를 수 있도록 했는데 언어 학습에도 한컴타자연습이 쓰일 수 있겠죠. 자판은 두벌식 외에 세벌식 3종류를 지원합니다. 한글과컴퓨터는 오랫동안 세벌식 자판에 대한 지원을 해왔죠. 그 외에 개인마다 연습이나 게임을 통해 진행한 타자 연습 결과는 모두 순위로 산출됩니다. 개인 순위와 학교 순위 2가지를 지원하는 점도 눈길을 끕니다. 아무튼 한컴타자연습이 어디서나 즐길 수 있게 '온라인화'가 되었다는 점, 누구나 즐길 수 있게 '무료화'가 됐다는 점, 기능성 게임이라는(이전에도 있었지만) 영역을 확대해 교육적 장점을 부각시켰다는 점 등은 환영할 만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저녁에 아이에게 한 번 권해봐야겠습니다. 베네치아를 했던 때처럼 아이도 즐거워할까 모르겠지만.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10/07/12 13:36, IT & Tech]
예전에 '아이폰으로 자동차 원격 시동 건다?'라는 제목으로 포스트를 올린 적이 있죠. CES 2010 기간 중 혁신상을 받은 제품 가운데 바이퍼(www.viper.com)가 선보인 스마트스타트(SmartStart, 모델명 VSS4000)라는 제품을 소개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아이폰으로 자동차를 원격 조종할 수 있는 제품. 이번에 국내에서도 비슷한 제품을 개발했네요. 아이스타트 스마트키(istart smart key)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이 제품의 구성이나 가격 정책, 작동 방식은 앞서 소개한 바이퍼의 스마트스타트와 똑같습니다. 애플리케이션은 공짜로 받을 수 있지만 기기도 따로 구입해야 합니다. 가격은 55만원이군요. 물론 이걸로 끝은 아닙니다. 연간 사용료를 5만원 따로 내야 합니다. 55만원이라는 건 설치비를 포함한 기기값이죠. 바이퍼의 경우에도 제품 가격이 499달러이고 연간 사용료를 29달러 따로 내야 합니다. 이렇게 연간 사용료를 따로 내야 하는 이유는 방식 때문입니다. 아이스타트 스마트키의 기능을 보면 먼저 원격 시동이 가능합니다. 다음으로는 도어 닫힘과 열림이 가능하고 버튼 한 방으로 차량 시동 여부나 외부에서의 공격 혹은 경계 여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터치로 사이렌이 작동하게 할 수도 있군요. 외부 위험이 닥치거나 혹은 자동차 위치를 찾기 어려울 때 써먹을 수도 있겠습니다. 지금은 아이폰용만 나온 상태지만 안드로이드 기반 애플리케이션도 8월중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아이폰용 원격 제어 장치를 보니 또 다른 애플리케이션과 제품 조합이 생각납니다. 얼마 전 엠앤소프트가 보도자료를 내고 CNK라는 업체가 만든 HUD(Head Up Display: 전방시현장치) 연동 장치인 CNK 허드를 소개한 바 있습니다. HUD란 자동차 앞 유리창에 홀로그램을 투사해 주행정보를 안내해주는 장치를 말합니다. 원래 전투기 조종사가 전면 유리창을 통해 운항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개발한 군사장비였지만 자동차 쪽에선 그동안 일부 고급형 수입차량에서만 쓸 수 있었죠. 예전에 BMW 650i 잠시 몰아본 적 있는데 HUD를 잠시 써볼 수 있었습니다. 멋지더군요. CNK의 이 HUD 장치는 지난 5월 SBS 아이디어 하우머치 프로그램을 출연해 이 장치 아이디어를 내놔 30억원이 넘는 경매가를 기록한 바 있는데요. 일반 내비게이션과 연결해 HUD를 구현한다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이 제품에 아무 내비게이션이나 다 연결해서 쓸 수 있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 설명서를 보다가 알게 된 것이지만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무선 연동이 가능하다고 하네요(아이폰 사진으로 설명을 해놨군요). 다만 블루투스 연결장치는 추후 발매 예정이라고만 나와 있습니다. 아직 안 된다는 얘기죠. 아무튼 이것도 나온다면 스마트폰용 내비게이션 쓸 때 유용할 수도 있겠습니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10/07/06 07:40, IT & Tech]
스마트폰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거의 폭발 수준이죠. 올해 초만 해도 관련업계가 예측한 올해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200만대 가량이었습니다. 지난 연말 구글코리아 관계자에게 들었던 예상을 되새겨보면 당시만 해도 올해 100만대에서 150만대 사이가 될 것으로 봤던 것 같습니다. KT 관계자는 "스마트폰으로 의미 있는 광고 시장이 만들어지려면 300만대 이상은 넘어서 시작은 가능한 수준이 될 것"이라면서 그 시점을 내년, 그러니까 2011년으로 보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장은 이미 상반기에 200만대를 훌쩍 넘어섰다고 합니다. 시장 규모는 당초 내년에나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던 400만대를 넘어 올해 500만대에 육박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전체 휴대폰 시장으로 봐도 15% 이상이라니 참 놀라운 성장세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걸로 따지자면 의미 있는 비즈니스가 가능해진 시장이 이미 형성됐다는 걸 의미하기도 합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경쟁도 치열하고 제품도 너무 많습니다. 어떤 제품 골라야 할지 난감한 소비자가 많죠. 주위에서도 많이 물어봅니다. 진짜 뭐가 좋은 제품이냐고 말이죠. 일단 시장 구도는 애플이냐 아니냐부터 정하면 조금 편해집니다. 그러니까 아이폰 사겠냐 아니면 안드로이드 사겠냐(윈도폰7은 아직 나오지 않았으니 지금 언급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 만일 아이폰 외에 다른 스마트폰을 사겠다면 지금으로서는 안드로이드폰을 사는 게 좋겠죠(다른 대안도 없고). 매달 신제품이 쏟아지는 마당이니 좋은 제품은 앞으로 볼 날이 많습니다. 지금 당장 판매 중인 제품 중에서 (출시 당시에는 괜찮았더라도) 사면 후회할 만한 스마트폰만 뽑아봤습니다. 다시 말해두지만 '지금 산다는' 가정 하에서 뽑은 것입니다. ◆ 완전 바보 : 쇼옴니아 & T옴니아2 T옴니아2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6.5 지원은 하지만 이쪽에선 어쩔 수 없는 애플리케이션 수가 부족합니다. ◆ 거의 바보 : 안드로-1 & 모토로이 안드로-1은 1.6을 지원하는데 2.2는 고사하고 2.1 업그레이드도 지원하지 않습니다. LG전자의 스마트폰을 사겠다면 '옵티머스' 딱지부터 고려하는 게 좋겠습니다. 모토로이는 안드로-1보다 사양은 훨씬 좋지만 더 최악의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제품은 거의 분쟁폰 수준이죠. 소비자에게 사양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판매했다는 이유로 소비자 분쟁에 들어간 상태인데 이걸로 끝이 아닙니다. 제품 자체에도 발열은 물론 액정에 먼지 끼는 문제, 카메라 노이즈까지 최악의 모델에 이름을 올릴 만한 수준이라는 평이 많습니다. 이들 제품은 그냥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쓴다는 데에만 의의를 두겠다면 모를까 제대로 써볼 참이라면 권하기 어렵습니다. ◆ 조금 바보 : 갤럭시A 하지만 이 제품은 갤럭시S와 한 달 격차를 두고 나온 데다 출고가는 가격은 더 비쌉니다. 공짜폰이 아니라면 조금 바보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갤럭시S는 A8 1GHz를 썼지만 갤럭시A는 720MHz입니다. 램도 512MB와 316MB, 화면도 4인치와 3.7인치, 더구나 슈퍼 AMOLED와 AMOLED라는 차이까지 있다. 두께도 갤럭시S가 3mm 가량 얇죠. 갤럭시A를 공짜폰으로 얻는다면 안드로이드라는 대세에 맞는다는 점 등을 들어 가격대비 성능에서 후한 점수를 줄 수도 있습니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10/07/02 11:19, IT & Tech]
오늘 아침 손정의(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회장의 눈물이 화제라는 뉴스를 봤습니다. 손정의 회장은 지난 6월 25일 소프트뱅크 주주총회에서 소프트뱅크의 새로운 30년에 대한 비전을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그가 밝힌 이념적 지향점은 "정보혁명을 통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고 싶다"는 말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행복과 대비되는 슬픔도 있겠죠. 그는 자신의 어려웠던 어린 시절과 가족사 등을 이야기했습니다. 료마의 책을 읽은 이후 국적이나 인종에 얽매인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졌고 사업가가 되어 모든 인간이 함께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하겠다고 결심하게 됐습니다. 자라면서 자신을 아껴줬던 할머니가 싫었고 애써 선조의 나라도 외면했던 게 미안해 미국으로 떠나기 전 할머니와 함께 2주 동안 우리나라에 다녀옵니다. 할머니 얘기를 꺼내면서 그는 할머니에게 미안하고 죄송하다는 말을 하며 눈시울을 붉힙니다. 아무튼 일본 재계 3위 기업 총수의 인간적인 연설은 화제가 되기에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는 소식을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이젠 이런 화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기존 미디어보다 블로그나 다른 곳에서 전문까지 다 볼 수 있어 훨씬 좋습니다. 손정의 회장이 연설한 소프트뱅크 향후 30년 비전 발표회의 경우에도 이미 전문 번역이 올라와 있는 상태입니다(yckim.wordpress.com). 동영상도 화제가 된 엔딩 부분은 벌써 자막을 붙여 올려놨더군요. 그 뿐 아니죠. 김태균이나 이승엽 선수가 홈런을 치면 일본 방송 자막까지 달아서 감상할 수 있고 아예 현지 반응을 묶은 댓글 번역만 묶어서 보기도 합니다. 예전에 링블로그(www.ringblog.net)에 올라온 적이 있지만 이른바 이런 소셜 번역 서비스는 어떤 형태로든 이미 진행형이 된 상태입니다. 다만 서비스 형태로 나타난 것은 루아(www.looah.com)라는 다국어 콘텐츠의 영문 번역 플랫폼이나 테터앤미디어가 얼마 전 협력해 진행한다는 나누미넷(nanoomi.net) 등이 있습니다. 물론 구글이 진행하는 유니버설서치 같은 것에 대한 기대를 저버린 것은 아니지만 번역율이 아무리 높아진다고 해도 누구 말따라 '언어가 주는 뉘앙스까지 번역'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겠죠. 이런 점에서 본다면 집단지성을 기반으로 한 이런 소설 번역은 매력적인 대상이 될 수 있겠다 싶습니다. 결국 인터넷이라는 건 장벽이 없는 네트워크의 바다라지만 지금은 언어라는 장벽에 가로막혀 있으니 말입니다. 손정의 회장의 연설에 눈시울을 붉힐 수 있었던 것도 이런 도움 덕이었으니 말이죠.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10/07/01 17:41, IT & Tech]
헬로키티(Hello Kitty)의 생일은 1974년 11월 1일입니다(물론 실제 상품화가 된 건 1976년이라고 한 것 같지만). 가족도 있고 심지어 남자친구도 있죠. 사람처럼 의인화한 이 작은 흰색 아기고양이는 일본 산리오의 비닐지갑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이후 지금까지 35년 넘게 세계 곳곳에서 인기를 끄는 캐릭터로 자리잡았습니다. 헬로키티 캐릭터가 붙은 상품은 헤아리기도 어렵습니다. 헬로키티는 산리오가 캐릭터 라이선스를 주지 않는 술과 담배를 뺀 거의 모든 영역에서 상품으로 만나볼 수 있으니 말이죠. 헬로키티는 당초 미국을 대표하는 캐릭터 가운데 하나인 스누피의 일본판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합니다. 스누피가 개라는 점을 감안해 고양이를 골랐다고 하는군요. 물론 요즘에는 국산 캐릭터의 성장세도 눈에 띕니다. 뽀로로는 애니메이션에서 시작해 관련 상품만 600종에 이를 만큼 성공한 국산 캐릭터로 자리잡았죠. 지난 2000년 탄생한 뿌까는 전 세계 150개국에 진출한 확실한 수출역군입니다. 이렇게 캐릭터를 키우려는 건 그만큼 확실한 경제효과를 유발시키기 때문입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헬로키티의 브랜드 총매출은 9,010억, 푸우는 8,029억에 이릅니다. 국산 캐릭터인 뿌까는 4,976억, 마시마로는 4,868억, 뽀로로는 무려 8,519억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렇게 순진하게 웃는 녀석이 1년에 60억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자식.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런 캐릭터는 IT 제품에서도 어렵잖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캐릭터가 주는 친근감 덕에 여성이나 아이들 반응이 좋다고 합니다. 이 중에서 캐릭터 쓴 MP3 플레이어만 골라봤습니다. 뿌까(www.puccaplay.com). 푸카플레이 M100은 뿌카 캐릭터를 인형처럼 그대로 옮겨놓은 피규어 MP3 플레이어. 조작 버튼을 따로 빼놓지 않고 머리를 누르거나 다리를 흔드는 식으로 캐릭터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MP3와 WMA 포맷을 재생할 수 있고 5가지 이퀄라이저 모드를 갖췄죠. PC 인터페이스는 USB 2.0, 전원은 충전식으로 2시간 충전에 13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폴리카보네이트 재질로 만들었고 크기는 32×41×29mm, 무게는 15g. 다음은 플레이헬로 MP3 플레이어(www.play-hello.com). 앙증맞은 캐릭터 분위기에 맞게 음악이 나오면 코에 불빛이 들어옵니다. MP3와 WMA 2가지 포맷을 재생할 수 있고 이퀄라이저 모드도 5개로 뿌까와 같습니다. 내부에는 120mAh짜리 리튬폴리머 충전지를 내장, 2시간 30분 충전하면 10시간 연속 재생할 수 있죠. 크기는 45.2×34.9×17mm, 무게는 16g. 엽기토끼, 마시마로 MP3 플레이어도 있습니다. MS플레이어(www.soricom.com)는 블루와 화이트, 핑크 3가지 파스텔톤 색상 가운데 고를 수 있는 마시마로 MP3 플레이어입니다. 기능 선택은 마시마로의 귀를 조그버튼으로 만들어 해결했습니다. 귀만 움직이면 되어서 한 손으로도 손쉽게 조작할 수 있죠. 귀에는 LED 조명을 넣어 기능 알림 역할 뿐 아니라 시각적 즐거움도 줍니다. 이 제품은 지원 포맷도 많습니다. MP3와 WMA 외에 ASF, OGG, APE, WAV, ACT 파일을 모두 재생할 수 있다. 전원은 2시간 30분 충전하면 9시간 연속 재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크기는 54×38×38mm, 무게는 19g. 아이리버(www.iriver.co.kr)의 M플레이어는 미키마우스 이미지를 따온 제품입니다. 이 제품의 기능 조작은 모두 귀 부위로 해결합니다. 볼륨이나 폴더 이동, 셔틀(무작위 재생)도 모두 귀만 움직이면 됩니다. 다른 제품처럼 LCD창을 달지 않았지만 LED 불빛으로 동작 상태를 알려주고요. MP3와 WMA를 재생할 수 있고 2시간 50분 충전하면 9시간 연속 재생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비블루(www.mobiblu.com)의 미피 MP3 플레이어입니다. 미피는 네덜란드 동화작가가 만든 토끼 캐릭터라고 하네요. 제품은 미피 캐릭터를 피규어 형태로 그대로 만들었을 뿐 아니라 크레들을 귀여운 집과 마당 모양으로 만들어 효과를 높였습니다. 미피 캐릭터 겉면에는 실리콘 옷 커버 4가지를 갈아입을 수 있다고 하네요. MP3와 WMA 2가지 포맷을 재생할 수 있고 용량도 1, 2, 4, 8GB 4가지 가운데 고를 수 있습니다. 전원은 130mAh짜리 리튬폴리머 충전지를 써서 3시간 충전에 14시간 연속 재생을 지원하고요. 크기는 32×32×66mm, 무게는 24g.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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