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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9'에 해당되는 글 1건
[lswcap1, 2009/12/09 09:00, 카센터]

벌써 연말입니다. 연말이면 으레 이런 뉴스 많이 나오죠. 올해의 10대 뉴스 뭐 이런 거(갑자기 미실 생각 나는군요). 아무튼 자동차 분야에서 올해의 10대 뉴스를 뽑는다면 어떤 게 들어갈까요? 지난 12월 8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www.kama.or.kr)가 2009 자동차산업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10대 뉴스를 발표하면서 올해를 한마디로 요약해 '친환경 그린카(Green Car) 시대의 개막'의 해로 정리했습니다. 국내에선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개발했을 뿐 아니라 정부도 그린카 보급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그린카 시대 개막을 알렸다는 것이죠.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뽑은 올해의 10대 뉴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자동차 출시
현대와 기아자동차가 내놓은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와 포르테 하이브리드 LPi가 지난 7월 출시된 것을 말합니다. 저탄소 청정 연료인 LPG를 써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만든 친환경 그린 자동차입니다. 본격적인 국산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대를 열게 됐다는 게 10대 뉴스 첫 머리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자동차 쪽에서 일하는 친구에게 들으니 몇 달 전에 열린 도쿄모터쇼 기사를 보면 "올해는 볼 게 없었다"는 말이 많았지만 실제로 가서 내실을 보면 놀랄 게 많았다고 하더군요. 일본은 내수 시장 자체가 클 뿐 아니라 자동차 제조사가 워낙 많고 더구나 이들 자동차 회사가 모두 제각각 특허를 취득해 하이브리드나 전기자동차 라인업을 갖췄다는 게 놀라웠다고 합니다.

현재 하이브리드 관련 특허는 토요타가 70∼80%를 독점한 상태라고 하네요. 현대나 기아가 왜 LPi로 하이브리드를 만들었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실상 이런 특허를 벗어나기 어려운 면도 있지 않았겠냐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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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세제 지원 등 산업 활성화 정책
정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6월까지 한시적으로 개별소비세를 30% 인하했고 올해 5월부터 노후 자동차를 교체하고 신차를 구입하면 개별소비세와 취득세, 등록세를 70% 감면, 다시 7월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개별소비세와 취득세, 등록세 감면 등을 추진했습니다.

이 가운데 노후 자동차 세제 지원의 경우 연말까지 34만대 규모의 신규 수요를 창출한 것으로 예상되어 내수 회복을 위한 발판이 됐다는 평가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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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경제 위기 따른 업계 구조 조정
자동차 산업은 글로벌 경제 위기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분야 가운데 하나입니다. GM이 지난 6월 파산 보호를 신청한 뒤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거치고 있고 국내에서도 쌍용자동차가 2008년 하반기 이후 판매량 감소로 유동성 악화가 심해져 구조조정 후 기업 회생 절차를 진행 중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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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쌍용자동차 노조, 민주노총 탈퇴
이걸 10대 뉴스에 넣은 건 다른 이유가 있어서일까요? 아무튼 쌍용자동차 노조가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가 진행한 77일 장기 파업 후인 9월 8일 탈퇴 안건을 가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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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015년 연비 및 온실가스 기준 강화
정부는 연비와 온실가스 배출 기준을 미국 수준 이상으로 강화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연비는 리터당 17Km, 온실가스는 Km당 140g으로 설정해 오는 2012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하겠다는 것이죠. 앞서 언급한 그린카 개발 등이 탄력을 더 받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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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국산차 세계시장서 호평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는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이 차는 JD파워가 뽑은 신차품질조사에서 일반 브랜드 부문 1위를 거머쥐기도 했습니다. 기아의 쏘울은 레드닷 디자인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GM대우의 라세티 프리미어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2009 유로 NCAP 충돌 안정성 평가에서 최고 수준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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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해외 현지 생산 확대 바람
국내 자동차 제조사가 해외 공장에서 생산하는 물량이 10월 누계 150만대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현대와 기아자동차의 10월 해외 생산은 18만대로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40%나 높아졌습니다. 지난해 국내 제조사는 해외에서 146만대를 생산한 바 있는데 이미 올해에는 10월 기준으로 넘어선 것이죠. 올해 전체 해외 생산은 지난해보다 27% 늘어난 185만대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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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서울모터쇼 성황리에 끝나
그런가요? 이건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지난 4월 2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서울모터쇼 기간 중 9개국 158개 업체가 참가했고 공개된 세계 최초 신차는 9대, 11일 동안 관람객 96만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고 합니다. 글쎄요. 관람객은 많이 찾았던 것 같지만 실제로 성황리라고 할 만큼 서울모터쇼가 입지를 다지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시작 전부터 위기설이 많았는데 우려보다 잘됐다는 표현이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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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자유무역협정 타결로 수출 여건 개선
지난 10월 EU와 FTA 가서명을 했고 인구는 세계 2위, 구매력으로 봐도 세계 4위인 인도와 CEPA(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서명을 8월에 한 바 있습니다. 이런 자유무역협정 확대는 자연스레 수출 여견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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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토요타 국내 진출
지난 10월 토요타의 국내 진출은 화제가 됐죠. 세계 자동차 생산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곳이니 당연한 얘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판매 모델은 모두 4가지였는데 캠리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RAV4, 프리우스 하이브리드가 그들입니다. 토요타는 가격 경쟁력까지 앞세워 예상 판매량을 훨씬 웃도는 판매량을 보이기도 했는데 내년에는 다시 캠리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는 소문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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