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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4'에 해당되는 글 1건
[lswcap1, 2009/11/24 17:32, IT & Tech]

미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올해의 50대 발명품(Time's 50 Best Inventions of 2009)이 공개됐습니다. 타임은 매년 한 획을 그은 발명품을 모아(물론 반대의 경우도) 소개하는 한편 독자 투표를 통한 순위도 따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단 10위 이하부터 살펴볼까요?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발명품 리스트에는 탄소발자국 산출 방식(12위), 페달 없이 20Km/h로 달릴 수 있는 이크바이크(Yike Bike. 15위). 도심 속 건물에서 농장물을 재배할 수 있게 해주는 빌딩형 수직 농장(Vertical Farming. 16위), 스탠퍼드 대학이 개발한 20달러짜리 인공 무릎(18위), 미국 오바마 정부가 추진 중인 소비자금융보호청 설립안(19위).

예전에 기사로도 선보인 바 있는 날개 없는 선풍기(21위), 스위스연방연구소가 개발한 전설의 명기 스트라디바리우스 소리를 그대로 내는 바이올린 바이오테크 스트라디바리우스(24위), 닛산이 선보인 전기자동차 리프(Leaf. 25위), 세라믹보다 더 빠르게 뼈로 형성되어 제 구실을 하게 되는 목재 인공 뼈(30위), 재활용 종이로 만든 7.6cm짜리 접는 스피커(38위).

음식 재료로 만든 친환경 경주용 자동차(The Edible Race Car 40위), 강철보다 강하지만 유연성은 뛰어난 거미줄로 만든 거미줄 실크(Spiderweb Silk), 후지필름이 선보인 3D 카메라 파인픽스 리얼 3D W1(48위), 243Km/h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증기자동차 기록을 갱신한 찰스 버넷Ⅲ의 증기자동차(50위) 등 올해를 빛낸 발명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전체 리스트는 여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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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위부터 10위는 따로 뽑아보겠습니다. 일단 대망의 1위로 꼽힌 건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개발한 차세대 달 탐사 로켓인 아레스 1호(NASA's Ares Rockets). 이 녀석은 그 동안 인류가 만든 로켓 중 가장 크다고 합니다. 길이만 해도 100m에 이른다고 하네요. 나사는 유명한 아폴로 계획을 60년대부터 70년대 초까지 진행한 바 있습니다. 아레스는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중단된 인류 달 탐사 계획을 오는 2020년 재개하기 위해 나사가 제작 중인 로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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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를 거머쥔 건 참치 양식 기술(The Tank-Bred Tuna). 의외인가요? 그렇지 않은 것 같군요. 참치는 야생성이 강하고 수온이나 수질 등 따지는 것도 많아서 양식이 힘들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 물탱크 형태의 양식장 기술 개발로 인해 참치 길들이기는 물론 먹거리 확보에도 성공하게 된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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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는 필립스가 개발한 LED 전구(The $10 Million Lightbulb)입니다. 이젠 LED가 방안 불빛까지 밝히게 됐군요. 필립스가 개발에 성공한 이 LED 전구는 흔한 백열등보다 10W나 적은 전력을 쓰지만 시간은 오히려 늘어나 2만 5,000시간에 이른다고 합니다. 백열등 하나 켤 전력이면 LED 전구 10개를 쓸 수 있는 셈인 데다 수은도 함유하지 않아 '그린 트렌드'와도 잘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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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는 자동온도조절장치(The Smart Thermostat)입니다. 정보기술과 결합하면 휴대폰으로 집과 사무실 에너지 수요를 조절하는 등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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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프로젝트명 나탈, 프리 게임 컨트롤러(Controller-Free Gaming)입니다. 이제껏 게임을 즐기려면 조이스틱이나 트랙볼, 마우스 같은 게 필요했지만 이 기술을 쓰면 게이머의 몸짓, 움직임이나 음성 명령으로 이런 컨트롤러를 모두 대신할 수 있습니다. 이젠 게임을 즐기려면 땀좀 흘려야할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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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는 공간이동 혹은 순간이동(Teleportation). 미국 메릴랜드 주립대학 양자 연구소 과학자들이 개발한 것입니다. 스타트랙 같은 영화를 보면 사람이나 물건을 순간 이동시키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요. 그런 기술의 토대가 되는 것이죠. 아무튼 이 대학 연구진은 원자 하나를 다른 곳으로 순간 이동시킬 수 있는 데이터를 전송하는 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순간이동을 위한 기본 바탕이 마련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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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는 허셀 우주 천문대(Herschel Space Observatory)입니다. 우주가 춥다는 건 이제 더 이상 비밀이 아닙니다. 때로는 너무 지나쳐서 별이 보일 수 있게 해주는 스펨트럼까지 방출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기도 합니다. 별이 안 보이게 된다는 얘기죠. 지난 5월 발사된 허셀 우주 천문대는 이걸 볼 수 있게 해줍니다. 이 우주 천문대는 지표면에서 93만 마일 떨어진 우주 상공에서 관측을 하게 됩니다. 이 녀석은 우주에서 적어도 3년은 별과 행성이 태어나는 걸 관측하고 우주에 숨겨진 더 많은 걸 찾아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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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는 에이즈 백신(The AIDS Vaccine)입니다. 드디어 나왔군요. 에이즈가 발생한지 20년 만에 선보인 첫 번째 백신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당연히 10위 안에 이름을 올려야할 것 같습니다. 개발 기간만 6년이 걸린 이 백신은 3년 동안 임상 실험을 거쳤는데 31%에 이르는 예방 효과를 나타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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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도 참 재미있습니다. 생각으로 입력하는 트위터 기술(Tweeting by Thinking)입니다. 미국 위스콘신 대학이 개발한 것인데요. 전극이 달린 특수모자를 쓰고 PC 화면 글자에 정신을 집중하면 원하는 글자가 실제로 입력된다고 합니다. 오직 생각만으로 화면에 알파벳이 나타나게 하는 데 성공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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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는 MIT 공대가 개발한 전자눈(The Electric Eye)입니다. 물론 눈을 아예 대체할 수는 없겠죠. MIT의 전자눈 역시 시력을 아예 회복시켜주는 건 아니지만 형태나 방향 정도는 인지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합니다. 시각장애인이 이런 부분적인 인지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마이크로 칩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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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올블로그 티페이퍼 | 2009/11/27 14:24 | DEL
66,915 명에게 발송된 올블로그 티페이퍼 제 92 호에 이 글이 실렸답니다.^^; 확인해보러 가시겠어요?
Favicon of http://bbalganddakji.co.kr BlogIcon 상추캔디 | 2009/11/24 18:0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와..에이즈 백신이 나왔군요.

처음 접하는 소식이네요 ^^;
Favicon of http://hotstuff.kr BlogIcon 핫스터프 | 2009/11/24 18:3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얼마전에 라디오를 통해 한번 접한 적이 있는데 이렇게 글과 사진까지 접하니 더 신기하네요.
일부 동의하기 힘든게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분명 꽤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들이 많더라구요^^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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