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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2'에 해당되는 글 1건
[lswcap1, 2009/11/12 09:00, 카센터]

오늘 소개할 자동차에 관한 '최초'는 람다 토르페도(lambda torpedo)입니다. 이 녀석은 란치아(Lancia)라는 이탈리아 회사가 1922년부터 1931년까지 9개에 이르는 시리즈로 내놨던 초기 자동차 가운데 하나입니다.

람다 토르페도는 자동차 역사에서 기술적 혁신으로 한 획을 그은 녀석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죠. 앞쪽에 독립 서스펜션을 적용했고 엔진도 알루미늄 재질에 당시로는 신형 모노블록 2,120cc 4기통을 달았으며 기어도 3개였습니다. 최대출력은 49마력이었죠.

아. 물론 앞서 언급했듯이 람다 토르페도는 첫 등장 이후 9개에 이르는 다양한 오픈카 형태의 스타일을 선보였는데 엔진도 2,370cc와 2,570cc를 추가하게 됩니다.이 녀석은 처음으로 응력 설계 개념을 도입한 에어로 다이내믹 차체를 뽐내기도 했습니다.

물론 람다 토르페도를 설명하는 가장 큰 특징이자 최초로 꼽히는 것 가운데 하나로 빼놓을 수 없는 게 또 있습니다. 바로 최초로 모노코크 바디(일체형 차체)를 채택했다는 점입니다. 모노코크 바디는 차체와 프레임이 하나로 되어 있는 일체형 차체를 말합니다.

여기서 잠깐. 토르페도라는 말에 대해 한 번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토르페도는 1920년대에 등장했는데요. 쉽게 말하자면 그란투리스모나 카브리올레를 연결해준 과도기 모델이라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 토르페도의 특징을 보면 차체는 일단 길고 주로 네모반듯하고 판판한 강철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차체가 낮으니 문도 당연히 낮았고 운전자 보호를 위한 지붕이나 덮개 없는 불안한 오픈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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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람다 토르페도는 1931년 단종될 때까지 1만 3,000대를 생산하게 됩니다. 미녀를 만날 기회도 잡았군요. 오늘 제목은 너무 낚시 같아 조금 그렇긴 하지만 실제로 당시 최고의 스타 그레타 가르보(Greta Garbo)가 람다 토르페도를 몬 건 사실입니다(사진 위).

갈보, 그러니까 돈에 매여 몸을 파는 계집을 뜻하는 이 말의 원래 유래는 다른 곳에 있지만 워낙 유명한 배우여서 그런지 가르보가 갈보의 어원이다 뭐 그런 말도 있었죠. 아무튼 이렇게 무성 영화를 주름잡았던 스타였던 그녀가 람다 토르페도를 모는 사진은 딱 1장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사진 찾기가 쉽지 않더군요. 사진은 주로 구글 검색을 이용했었는데 어떤 검색어를 넣어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만 뜻밖에(?), 아니 혹시 몰라서 한 번 눌러본 마이크로소프트 빙 검색에서 단번에 찾아주더군요(아래에 있는 모델은 1929년 람다 토르페도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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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vicon of http://hotstuff.kr BlogIcon 핫스터프 | 2009/11/12 12:13 | PERMALINK | EDIT/DEL | REPLY
1920년대에 2000CC급의 자동차라..
그 당시 우리나라의 실정을 생각하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렇게 보면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도 단기간에 많이 발전을 한 것 같네요.
좋은 포스팅 잘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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