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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wcap1, 2009/07/27 07:43, 카센터]
굳이 자동차보험법 개정이 아니더라도 교통사고가 늘어나면서 요즘 자동차용 블랙박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관심은 높지만 실제로 블랙박스가 대중화된 단계는 아닌 만큼 막상 제품을 구입하려면 어떤 기준으로 골라야 할지 망설여질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블랙박스동호회(cafe.naver.com/blackboxclub)가 이들 블랙박스에 관한 구매가이드를 내놔 눈길을 끄는군요. 이곳에서 제안한 몇 가지 포인트를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먼저 주행 중에만 녹화를 할 것인지 아니면 주행과 주차 모두 녹화할 것인지 따져봐야 합니다. 주행 중에만 녹화할 생각이라면 그냥 시거잭만 쓰면 되지만 주차 테러 방지까지 겸하겠지만 상시 전원 연결이 필요하죠. 하지만 이럴 땐 배터리 방전 위험이 있는 만큼 반드시 최소 3일에 한 번은 주행을 해야 이런 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음으론 카메라 채널수는 몇 개를 원하는지. 보통 시장에 나와 있는 제품은 1∼2채널이라고 합니다. 물론 원한다면 3∼6채널까지도 달수는 있지만 4채널 이상을 달려면 가격도 문제, 전원이나 배선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1∼2채널짜리는 시중에서 10∼30만원대에 판매중입니다. 녹화 저장 용량도 중요하겠죠. 주행 중에만 녹화하겠다면 용량이 그리 클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2GB짜리를 쓴다고 하면 별다른 문제없는 상태라면 용량이 꽉 차면 다시 저절로 앞에서 녹화된 영상부터 덮어쓰면 되니 말이죠. 물론 앞서 언급한 것처럼 상시 녹화를 원한다면 용량이 커야겠지만. 다음은 화질입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은 초당 10∼25 혹은 30프레임까지 저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프레임 수가 많다고 해서 화질이 완전한 건 아닌 만큼 제품 화소수도 높은지 봐야 합니다. 제품 대부분이 30∼130만 화소 사이, 해상도는 640×480을 쓰고 일부는 1024×768을 지원하기도 합니다. 단순 프레임이나 화소수, 해상도를 하나씩 따질 문제는 아닌 만큼 실제 녹화 영상을 확인해보는 게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복합 기능입니다. 하이패스 일체형이나 내비게이션 일체형 등 다른 기능을 겸한 것도 많이 있으니 말입니다. 블랙박스 기능을 삼킨 내비게이션은 여기(블랙박스 삼킨 내비게이션 '이젠 사고해결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즘 차량용 PC도 가끔씩 눈길을 끄는데요. 이들 제품에도 카메라만 붙이면 블랙박스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비아코(www.viako.com)가 8월부터 선보일 예정인 차량용 PC '미스트랄(Mistral)'입니다. 조텍 아이온 N230(Mini-ITX) 메인보드를 썼고 하드디스크는 160GB, 메모리는 4GB까지 달 수 있습니다. 이런 차량용 PC는 아무래도 이것저것 소화할 수 있는 기능이 많은데요. USB 타입 GPS 모듈 끼우면 내비게이션으로 쓸 수 있고 HSDPA 무선 인터넷 활용, 지상파 DMB, 전후방 감시 카메라 달면 블랙박스 기능도 소화 가능합니다.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에 따르면 지난 2006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자동차 1만대당 109.7건으로 평균 수준 그러니까 65.7건을 훨씬 상회한다고 합니다. 교통사고 발생건수만 따지면 1위, 사망자수는 터키와 헝가리에 이어 3.2명으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교통사고가 일어나면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일이 중요한데 이럴 때 블랙박스가 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더 중요한 것은 사고가 난 다음의 시시비비가 아니라 사고가 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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