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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1'에 해당되는 글 2건
[lswcap1, 2009/05/11 11:16, 카센터]

내 차를 버리는 잘못된 자동차 상식이라. 궁금한 내용을 담았군요. 카즈(www.carz.co.kr)가 오늘 낸 보도자료 제목입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내 차를 버리는 잘못된 자동차 상식 7가지'. 어떤 게 있을까요?

1번. 새 차를 구입한 뒤에는 고속 주행으로 엔진을 길들여야 한다. 어. 이거 아닌가요? 설명을 보니 이렇습니다. 새 차는 실린더와 트랜스미션에 미세한 입자가 남아 있어 2,000Km까지는 고속주행을 삼가야 한다는 것이죠. 출고된 지 얼마 안 된 차를 고속 주행하면 빨리 낡은 차로 만드는 지름길이라고 하네요.

2번. 새 차에 코팅 광택을 하면 오래 간다. 이것도 거짓. 새 차를 뽑고 3개월까지는 눈으로 보이는 건 아니지만 안쪽 도색이 덜 마른 상태이니 왁스나 광택은 더 나쁘다고 합니다. 광택의 경우엔 사람으로 치면 피부를 벗기는 것과 마찬가지이니 새 차를 산 뒤 3개월이 지나도 그냥 세차하고 왁스로 광택을 유지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이죠.

3번. 공 모양 손잡이를 달면 핸들링이 편하다. 땡. 공 모양처럼 생긴 스티어링 휠에 부착하는 손잡이 있죠. 핸들링은 물론 편하겠지만 사고가 나면 운전자의 가슴과 부딪힐 수 있어 부착하지 않는 게 좋다고 합니다. 이건 틀린 내용이라기보다는(편하긴 하니까) 안전 관련 상식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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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여름철에도 에어컨을 켜지 않고 창문을 여는 게 좋다. 이건 매번 장인장모가 하는 얘기지만 맞지만 틀린 얘기이기도 하답니다. 저속에선 창문을 여는 게 연비효율에서 유리하지만 80Km 고속 주행에선 창문을 내리는 것보다 에어컨을 켜는 게 2% 가량 연비 상승 효과를 준다고 하니 말이죠. 70Km만 되어도 에어컨 켜나 창문 여나 별 차이 없다고 합니다. 물론 에어컨 세기는 1단보다 2단을 켰을 때의 연료 소모량이 6% 가량 높다고 하네요.

5번. 내리막길에선 기어를 중립으로 놓거나 시동을 꺼야 연료가 절약된다. 이건 위험한 방법이죠.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일이라고 합니다. 연료 절약은 실제로 가능하지만 스티어링 휠이나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탓에 대형사고를 불러올 수 있으니 말입니다.

6번. 추운 날엔 워밍업 길게, 가속 패들 밟고 시동 건다. 겨울철 워밍업은 필요하지만 지나치면 문제죠. 가솔린 차량의 경우 겨울엔 2분, 여름엔 1분이면 충분하고 LPG는 5분 정도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가속 패들을 밟으면서 시동을 거는 건 엔진에 부담을 줘서 차량을 망가뜨릴 수 있다고 하네요.

7번. 운행하지 않을수록 오래 쓴다. 기기라는 건 모두 적당하게 써줘야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오랫동안 세워놔도 일주일에 한 번은 가볍게 운전해주는 게 좋다고 합니다.

자료에 보니 잘못된 상식이 자동차를 망칠 수 있다는 걸 얘기하려다 도입부에 '식초에 발 담그면 무좀에 좋다' '화려하지 않은 버섯은 독버섯이 아니다' 등의 내용을 썼군요. 예전에 식초에 발을 담갔던 생각이 갑자기 나네요.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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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herBr | 2009/05/12 22:1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어디에서 보고오신 자료인지 모르겠는데, 정말 오래된 자료이거나 엉터리 자료네요. 엔진 길들이기는 적정RPM으로 시작한다는 것 모든 분들 알고계시지 않겠습니까? 내리막에 기어 중립이면 감속이 곤란할 정도로 엄청 쏠리고
시동 끄면 파워핸들과 브레이크 배력이 동작 안되어 차량컨트롤이 불가한데, 설마요.
좀 비현실적인 주장 같아서 보다가 약간 웃었습니다.
공모양 손잡이(소위 파워핸들)의 경우 실제 위험도보다 과장되어 위험성이 강조되어 있어서 쓰는 사람이든
아니든 위험한 것은 다들 알고 있죠.
1212 | 2009/08/25 17:37 | PERMALINK | EDIT/DEL
딱 맞는 이야기~
IndigoBlue | 2009/05/13 08:07 | PERMALINK | EDIT/DEL | REPLY
글이 엉터리가 아니라, FatherBr님은이 글을 제대로 안 읽으신 것 같습니다.. ㅡ.ㅡ;;

위의 글은 고속주행으로 길들이지 말아라. 내리막에서 기어 중립으로 하거나 시동끄지 말아라. 이 내용입니다.
그런 말이 있는데, 그게 자동차를 망치는 지름길이다. 이 내용인데.. 뜬금없이 말을 하시니..
리플을 보다가 처음엔 당황하다가 살짝 웃게 되네요... ^ ^;;
1212 | 2009/08/25 17:36 | PERMALINK | EDIT/DEL | REPLY
ㅋㅋ 요즘 시대에 ㅋㅋ

왜냐~

요즘 시대에 달리다가 시동꺼지면 죽네 사네 하는 기사가 매일 올라오는데

내리막이라고 시동끄는 사람이 있나요?

이건 뭐 제목이 낚시죠..

저야 뭐 뻔한 내용 예상하고 들어왔슴..

이 리플 달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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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wcap1, 2009/05/11 08:53, 여행]

오랜만에 내리는 빗줄기가 시원스레 느껴지네요. 지난 몇 주 동안은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였던 것 같습니다. 이런 말없는 유혹에 또 넘어가 주말에도 가족과 모처럼 장인장모도 모시고 금세 메밀꽃이라고 필 것 같은 그곳, 봉평에 다녀왔습니다.

물론 실제로 메밀꽃이 피는 시기는 7월에서 10월 사이라고 합니다만 그러면 또 어떻습니까. 유명한 봉평장이 열리는 시기도 아니었지만 그러면 또 어떻습니까.

사실 처음부터 봉평에 갈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아는 분에게 선물 받은 펜션에 간 것뿐이죠. 평창현대빌리지(www.hdvillage.co.kr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진조리 70-21)라는 곳인데 보광휘닉스파크 근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름처럼 작은 마을에 온 듯한 기분이 드는 건 좋은데 시설은 평범한 편입니다. 그래도 주말이었는데도 방문객이 많지 않아 그냥 쉬다 오기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토요일 오후, 조금 늦은 시간에 출발한 탓에 도착하자마자 번개에 불붙이고 숯불 올리고 손부터 바빠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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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에서 바로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데 별다른 준비를 하지 않았다면 바비큐장을 이용하면 된다고 합니다(물론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2만원을 따로 내야 하는 데다 짚앞에서 바로 구워먹는 게 아무래도 좋지 않을까 싶으니 말이죠). 고기는 꽤 사왔지만 아쉬운 마음에 근처에 있는 평창한우마을에서 여분(?)으로 조금 더 욕심내봤습니다. 가격이 그렇게 싸지는 않고 사실 입이 고급스럽지 않아서 그런지 그냥 돼지고기가 더 맛있네요.

마냥 신난 아이들이 집앞에서 뛰어 노는 동안 장인과 오랜만에 술 한 잔 했습니다. 이것저것 정리하고 꽤 치열했던 고스톱 '전쟁'까지 치르고 나니 자정을 넘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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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평에 가게 된 건 다음날 아침입니다. 장인이 봉평쪽으로 가자고 하시더군요. 아. 봉평. 허생원은 봉평장을 한 번도 빼먹고 간 적이 없다는데 처음 가본 봉평 시장은 한없이 한가롭기만 하네요.

아무튼 봉평보다 사실 더 좋았던 건 근처에 있는 허브나라농원입니다. 흥정계곡을 따로 쭉 올라가면 나오는 곳인데 계곡 물이 너무 맑더군요. 아이처럼 그냥 뛰어들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지만 '옷 젖는다→아내에게 혼난다→갈아입을 옷도 없다 등등' 생각이 많아 그냥 참기로 했습니다.

허브나라농원에는 처음 가봤습니다. 개인적으론 허브보다 담배향에 더 집착하는 게 이유일 수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네요. 이곳저곳 사진 찍기 좋은 곳도 많고. 허브아이스크림도 먹고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홍천에 있는 양지말화로구이에서 점심 먹고 서울도 돌아왔습니다. 전날 숯불고기가 너무 맛나서 그런지 화로구이 맛이 예전 같지는 않았지만 메밀커피는 여전히 좋더군요. 1박2일, 짧은 일탈의 즐거움이지만 아이들에겐 꽤 근사한 추억으로 남지 않을까 기대해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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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vicon of http://www.ringblog.net BlogIcon 그만 | 2009/05/11 09:29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 멋진 허브나라를 다녀와서 이것 밖에 없어요? 환상적인 허브나라의 풍경과 꽃들, 그리고 맛나는 식사를 전달하는 맛이 떨어지는 군요. 비추 버튼을 찾으려 해봐도 없어서 악플을 싸부리고 갑니다. ㅋㅋ(MT도 아니고 객지에서 선배 보니까 은근 재미있더라는..ㅋㅋ)
Favicon of http://www.lswcap.com BlogIcon lswcap | 2009/05/11 09:35 | PERMALINK | EDIT/DEL
이런 고마운 리플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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