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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wcap1, 2007/01/09 16:47, IT & Tech]


삼성전자(www.sec.co.kr)가 구글(www.google.com), 야후(www.yahoo.com)와 손잡고 모바일 인터넷 분야에서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됐다는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아무튼 이에 따라 구글폰과 야후폰을 선보였죠.

먼저 구글폰.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에 구글의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한 구글폰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제품은 휴대폰 메뉴에 구글 아이콘을 따로 달아서 버튼 한 번만 누르면 구글 서치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도와 위성사진 등을 볼 수 있는 구글맵, 메일 서비스인 G메일 등을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야후폰은 전 세계 60여 개국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구글폰과 마찬가지로 야후의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하는데요. 야후 고, 야후 원서치, 야후 메일, 야후 메신저, 야후 개인정보 관리 등을 집어넣었답니다.

삼성전자는 제휴 이전에 구글과 야후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가운데 일부를 탑재한 구글폰 SGH-Z720과 야후폰 SGH-E570을 유럽 시장에 출시한 바 있습니다.



구글폰 SGH-Z720은 HSDPA 기술을 지원하고 두께가 13.8mm에 불과한 슬라이드폰입니다. 300만 화소 카메라와 블루투스 등의 기능을 지원하고요. 야후폰 SGH-E570은 폴더형 휴대폰으로 야후 서치 기능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구글과 야후 등 인터넷 검색 업체의 경쟁이 모바일 인터넷 분야로 확전되는 것인가요? 아무튼 휴대폰 업체와 구글, 야후 등의 연계는 모바일 인터넷 시장의 확산을 위해 서로 도움이 될 만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안타까운 게 있다면 우리나라 휴대폰 시장에서의 이동통신사 독점이 모바일 시장의 진화를 막고 있다는 뭐 그런 게 아닐까요. 우리나라에선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죠. SK텔레콤을 쓴다면 네이트를 눌러야 하는.

서비스 역시 컨버전스를 거듭하고 있고(매쉬업 같은 형태도 그런 예 가운데 하나겠지만) 이를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휴대폰처럼 매력적인 시장 확대 수단은 없을 것입니다. 휴대폰 없는 사람 찾기 어려울 만큼 대중화되어 있을 만큼 확실한 '디폴트 시장'이니까요.

하지만 선택의 폭이 좁다는 점 탓에 시장 확대의 기회, 소비자에게 돌아온 혜택이 줄어들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이동통신사의 이해관계가 우선이 아니어야 결국은 시장도 크고 이동통신사도 크게 봤을 땐 이득을 취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국내 이동통신사가 명심했으면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네이버폰 같은 것 나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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