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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wcap1, 2010/06/11 22:35, IT & Tech]
사실 당연한 얘기지만 아이폰4가 나오자마자 아이폰3GS와 3G 가격이 속된 말로 '똥값'이 됐습니다. 아이폰3G는 이벤트 쿠폰을 활용해서 30개월 약정을 걸면 공짜로 판매하고 있죠. 사실상 공짜폰이 된 것이죠. 아이폰3GS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KT는 지난 6월 9일 아이폰3GS 출고가를 13만 2,000원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월 4만 5,000원짜리 약정을 건다고 가정하면 (약정 외에) 32GB는 월 1만 1,000원, 16GB는 5만 5,500원만 내면 됩니다. 7월 말까지는 현재 보유 중인 재고가 모두 팔리면 판매도 중단할 방침입니다. 요즘 KT가 가장 골치 아픈 건 보상판매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생각보다 아이폰4의 국내 도입 시기가 너무 빨라 소비자도 놀랐겠죠. 예전 포스트에도 적었지만 아이폰4 발표를 보면서 사람들이 가장 놀란 게 (하드웨어나 그런 것보다는) 기존 3GS와 비슷한 가격과 빠른 국내 출시 일정이었다고 하니 말이죠. 아무튼 KT의 공식 답변은 '불가'입니다. 아직 보상 판매할 생각 없다는 것입니다. KT는 '쇼핑 어게인 기기 변경 사전 예약 서비스'라는 걸 하고 있는데 이건 기존 휴대폰의 잔여 약정 기간 6개월치를 신규 휴대폰 약정에 합산하는 식으로 휴대폰을 갈아탈 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이걸 아이폰4에 적용해주면 안 되냐는 것인데 사실 문제가 조금 있긴 합니다. KT가 아이폰3GS와 3G를 국내에 들여온 건 지난해 11월입니다. 아직 1년도 안 된 것이죠. 아이폰 3G를 내놓은 지 3년이 된 해외와 1년도 안 된 국내 시장을 비교한다는 건 무리가 있다는 게 KT의 주장입니다. 소프트뱅크의 경우에도 보상판매를 진행할 것 같습니다. 손정의 회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아이폰4 구입을 희망하는 고객이 "아이폰4 보상 판매를 해줄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에 "합시다. 할부 구입(아이폰4)이 가능합니다"라는 답변을 달았습니다. 1년도 안 됐는데 징징거리거나 혹은 KT에게 뭘 요구하고 싶은 생각은 물론 아닙니다. 그냥 잘라서 '안 된다'고 할 게 아니라 '지난해 11월 구입한 고객의 경우 약정 기간 1년 6개월이 지난 언제부터 보상판매가 가능하다'는 식의 답변이나 정책이라도 세우면 좋을 뻔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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