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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wcap1, 2009/07/09 18:56, Note]

지난 7월 7일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의 장례식이 열렸습니다. 팝의 제왕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마지막 길에도 기록을 남긴 게 아닐까 싶습니다. 장례식 실황은 미국 5대 방송사가 생중계를 했고 한 시장조사기관의 분석 결과 마이클 잭슨의 장례식을 본 미국인만 3,11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인터넷에서도 이런 현상은 마찬가지였는데 인터넷 생중계를 한 MSNBC와 MSN에 각각 1,900만 명, 970만 명이 사이트를 찾은 것으로 나왔고요. 야후 뉴스 방문자만 해도 1,640만 명을 기록하는 등 급격한 트래픽 저하 현상을 불러오기도 했습니다. 블로그 제목에 올라온 '마이클 잭슨, 인터넷도 죽은 날'이라는 말이 딱 맞는 표현인 듯합니다.

마이클 잭슨. 기록만 봐도 대단한 건 바로 알 수 있죠. 1964년 5살 나이에 잭슨파이브 리드보컬을 맡았고 1993년엔 불과 35살에 노인네나 받던 그래미의 '살아 있는 전설상(Living Legend Award)'을 거머쥐었습니다. 1981년 발매된 스릴러(Thriller) 앨범 판매고는 1억 장 이상이고 37주 동안이나 앨범차트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왜 마이클 잭슨을 대단하다고 하는가 - 그가 세운 기록들' 포스트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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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마이클 잭슨은 '춤 잘 추는 덕(?)'에 음악적 가치는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부분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어릴 때 마이클 잭슨의 노래보다는 댄스에 더 관심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죠. 중학교 1학년 때인가 학교에서 운동회를 하는데 조금 노는 친구들이 나와서 브레이크댄스를 추더군요. 반주는 마이클 잭슨의 노래였지만 기억에 남는 건 댄스였습니다. 하지만 그의 노래를 잘 찾아보면(잘 찾아볼 것도 없고 그냥 들어보면) 멋진 곡이 많습니다. 누구처럼 말이죠. 죽음이 진실(까지는 아니더라도 색안경 정도는 빼게)을 보게 만들어 주게 된 걸까요?

물론 마이클 잭슨을 위한 추모의 의미도 있지만 그보다 뭐랄까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기억 한 조각이 떨어져나간 기분이랄까. 그런 게 더 마음 아프게 느껴집니다.

이것저것 찾아보니 한국인이 좋아하는 마이클 잭슨 노래 목록 같은 것도 보이더군요. <Ben>이나 <billie jean><you're not alone><human nature><black or white><i'll be there> 같은 노래도 보이고. 물론 마이클 잭슨 본인이 가장 좋아했다는(그래서 저메인 잭슨이 직접 이번에 부르기도 했죠) 지난번 올린 포스트에 소개했던 <Smile> 같은 노래도 괜찮겠죠.

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Man in the Mirror>입니다. 그의 추모 공연 마지막에 흘러나왔던 노래이기도 합니다. 얼마 전 뉴스를 장식한 행동하지 않으면 양심이 아니라는 그 말 갑자기 떠오르면서 찔리는 것도 많게 해주는 노래입니다.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먼저 자신을 돌아 보라. 마이클 잭슨이 마지막으로 준 충고인 듯인 기분입니다.


Man in the Mirror
I'm gonna make a change 내 일생에 단 한 번,
For once in my life 변화를 꾀하려 해
It's gonna feel real good 기분이 정말 좋아질 것 같아,
Gonna make a difference 무언가가 달라지겠지
Gonna make it right 뭔가가 더 나아질 거야

As I turn up the collar 제일 아끼는 겨울 코트의
On my favorite winter coat 깃을 올려 세울 때
This wind is blowin' my mind 이 바람에 마음이 흔들리네
I see the kids in the street 거리의 어린이들이 보여
With not enough to eat 그들은 굶주리고 있지
Who am I to be blind 마치 눈이라도 먼 것처럼
Pretending not to see their needs 그들의 궁핍을 못 본 체 하다니, 이런 나는 도대체 누구인가?

A summer's disregard 한여름의 무관심 속에
A broken bottle top 병 주둥이는 깨어지고
And a one man's soul 한 남자의 영혼 역시도...
They follow each other 그들이 바람 속에서
On the wind ya know 함께 어울려 뒹굴고 있다는 것을 아는가?
'cause they got nowhere to go 그들에겐 갈 곳이 없어서이지
That's why I want you to know 그래서 나는 당신에게 알려 주고 싶어

I'm starting with the man in the mirror 난 거울 속의 남자로부터 시작하려 한다고
I'm asking him to change his ways 그에게 삶의 방식을 바꾸라고 요구하려 한다고
And no message could have been any clearer 이보다 더 명확한 메세지는 없어
If you wanna make the world a better place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고 싶다면
Take a look at yourself and then make a change 먼저 네 자신을 봐, 그리고 바꿔보는 거야

I've been a victim of 지금껏 나는
A selfish kinda love 이기적인 사랑밖엔 모르고 살았지
It's time that I realize 이제는 내가 깨달을 때야
There are some with no home 세상엔 집도 없는,
Not a nickel to loan 아니 동전 한 개의 여유도 없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Could it be really me 그들이 의지할 곳 없는 처지가 아니라고
Pretending that they're not alone 애써 생각하는 사람이 정말 나란 말인가?

A willow deeply scarred 깊게 상처난 버드나무,
Somebody's broken heart 누군가의 아픈 마음
And a washed-out dream 그리고 씻겨가 버린 꿈
They follow the pattern 그들이 바람 속에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Of the wind ya see 알고 있는가
'cause they got no place to be 그건 그들에게 머물 곳이 없기 때문이지
That's why I'm starting with me 그래서 나는 나 자신부터 시작하려 해

I'm starting with the man in the mirror 거울 속의 남자로부터 시작하네
I'm asking him to change his ways 그에게 삶의 방식을 바꾸라고 요구하지
No message could have been any clearer 이보다 더 명확한 메시지는 없어
[If you wanna make the world a better place]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고 싶다면)
[Take a look at yourself and then make the change] (먼저 네 자신을 봐, 그리고 바꿔보는 거야)
[You gotta get it right, while you got the time] (아직 시간이 있을 때, 삶을 제대로 바꿔야만 해)
['cause when you close your heart] (왜냐하면 너의 마음이 닫혀버릴 때)
You can't close your... your mind 정신을 닫아걸지 말아
[Then you close your... mind!] (너의 정신마저도 닫혀 버리니까 말이야)
That man, that man, that man, that man, that man 그 사람, 바로 그 사람,
That man, the man, you know, that man 누군지 알겠지...그 사람부터 시작해야 해
If you wanna make the world a better place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고 싶다면
Take a look at yourself then make a change 먼저 자신의 모습을 봐, 그리고 변화를 일으키는 거야
Gonna feel real good, yeah 정말 뿌듯한 기분을 느끼게 될 거야
No, no, no, no
I'm gonna make a change 난 변화하려 해
It's gonna feel real good 정말 큰 기쁨을 느끼겠지
Come on 어서..
Just lift yourself 네 자신을 북돋워
You know, you got to stop it, yourself, brother 형제여, 당신 자신부터 멈춰야 해요
I gotta make that change, today 나는 당장 변화를 일으킬 테야, 바로 오늘
You got to, you got to not let yourself, brother
You know, starting with that man, the man 알죠, 그 사람, 바로 그 사람부터 시작해야 해요
You got, you got to move 행동으로 옮겨야 하죠
Come on, come on 어서, 지금
You got to 그래야만 해여
Stand up, stand up, stand up 그 자리에서 일어나요
Stand up and lift yourself, now 바로 지금, 일어나서 자신을 격려하고
Gonna make that change, come on 변화를 시작해야 해요, 어서요
You know it, you know it, you know it, you know 알겠죠, 내 말을 이해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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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La vida de Vagabundo | 2009/07/10 12:16 | DEL
원곡은 찰리채플린(Charlie Chaplin) 의 모던타임즈(Modern Times,1936) 의 엔딩장면에 나온 경음악으로 후에 많은 가수들에 의해 커버 되었다. 이 곡 역시 평소 채플린을 흠모하던 마이클잭슨에 의해 리메이크 되었다. (95년 HIStory 앨범에 수록) 이 비디오는 그의 영화 The Kid 의 장면들을 편집한 것으로 아마도 팬들에 의해 만들어진것으로 보인다. 곡의 작곡자 역시 찰리 채플린으로 그가 얼마나 많은 분야에서 천재였는지..
Favicon of http://gitano.tistory.com BlogIcon Rio F | 2009/07/10 12:15 | PERMALINK | EDIT/DEL | REPLY
Man in the mirror 명곡이죠.. 특히 1988년 그래미에서 공연했던 장면을 잊을수가 없네요. 개인적으론 그래미 사상 최고로 감동적인 공연 장면이지 않았나 싶어요..
글 잘 보고 갑니다. 저도 거울속의 저를 보며 바뀌어야 할때 같네요^^

마이클과 관련된 트랙백 하나 걸고 갈께요~ 좋은 하루 되세요^^
Favicon of http://lswcap.com BlogIcon lswcap1 | 2009/07/10 14:00 | PERMALINK | EDIT/DEL
감사합니다. 저도 트랙백 걸었습니다. 맞아요. 그래미 공연 정말...ㅋ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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